Embedded2014. 11. 17. 08:51

<앵커>
화장대는 개인비서처럼, 싱크대는 요리강사처럼,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다양한 사물과 접점을 늘리고 있는 정보통신기술이 일상 생활 속 가구에도 스며들었는데요,
국내 최초 스마트 퍼니처가 첫선을 보여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화장대 거울을 터치하자, 신문, 잡지 최신기사가 뜹니다.
오늘 일정과 날씨를 확인하고 영상 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바쁜 아침시간 화장대에서 출근 준비시간을 알뜰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싱크대는 가사 도우미 역할을 합니다.
스크린을 통해 음식 조리법을 확인하고, 찌개가 끓는 시간도 알려줍니다.
드라마 시청, 휴대폰 사용 등 다양한 기능도 가구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과 현대리바트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 퍼니처입니다.
가구마다 부착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고, 손안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서 볼 수 있습니다.

[진영수 / SKT 인텔리전스 사업팀 : 다양한 가구에 ICT기술을 접목하겠다는 부분이구요. SKT의 ICT기술, 현대리바트의 감성디자인과 유통망이 융합돼 진정한 가치로 창출하겠다….]

스마트 퍼니처와 건설사가 보유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추가연동하면 초인종, 현관문 영상보기, 냉난방제어 등 다양한 '스마트 홈 서비스'도 이용가능합니다.

스마트 퍼니처는 SK텔레콤이 구상 중인 스마트 홈 사업의 첫 걸음입니다.

주거 공간에 ICT 기술을 융합시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SK텔레콤은 서비스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현대리바트는 통신 연결과 터치스크린을 고려한 새로운 가구의 디자인과 내구성 실험등을 완료했습니다.

다음달 부터 국내외 주요건설사를 대상으로 본격 공급을 추진해 저변확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내년 2월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한 10여종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김형석 / SKT 스마트워크사업팀장 : 주방가구와 집안가구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구요. 일반적으로 집에서 사용하는 침대, 쇼파등에도 스마트 홈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해나갈 계획입니다.]
판매는 현대리바트가, 시스템 구축은 SK텔레콤이 맡기로 한 가운데, 오는 2017년까지 5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위해 SK텔레콤과 현대리바트는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나서고, 건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Posted by GUNDAM_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