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2016. 10. 2. 10:38



직업 군에 대한 내 생각은


태어나면서 부터 직업이 정해지지는 않지만,

개인별 성향에 따라서 거의 정해진다는 태생적 직업군 확정 이론에 지지를 보내는 사람이다.


그래서, 사람을 채용할 때에도 내추럴 본인지 아닌지가 가장 큰 판단의 기준이다.


가만히 주변을 보면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까지가 생명 에너지 불꽃을 태워서 일을 하는 나이대인것 같다.


40대가 넘어가면 공자가 이야기한 "불혹"이라는 나이대에 들어가게 된다.


불혹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의미는 

"체력이 안되니 여러가지에 유혹당하지 말고 하나에 집중하라"

는 의미로 불혹을 이해하게 된다. 


자의든 타의든 조직이나 회사가 커져감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점점 필요해 지고, 반대로 중심에서 일하는 주요 멤버들의 연식이 점점 노후화 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그런 상황들이 나타나면 회사에서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할 것인지가  생각해 보아야 하게 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핵심 멤버들은 책임감이 강하고, 가족같은 조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아직 연식이 된다고 생각하고 일선에서 움직이려 한다.


회사에서는

같이 하는 사람들이 엔지니어로서 끝까지 남길 바란다면 끝까지 엔지니어로 남을 수 있는 

그런 것이 가능한 테크트리를 회사에 만들어 놓고 준비를 하여야 하는 것이 회사의 의무이다.


우리나라 풍토에서는 나이가 많이 든 엔지니어는 자연스레 관리와 영업등으로 빠지는 것이다.


하지만, 우수한 엔지니어가 나이가 들었다고 영업을 해야 하고,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많은 경험을 모두 초기화 시켜 버리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짧게는 15년 많게는 25년 가까이 경험한 것을 다시 초기화 시키는 것이 가능한지도 의문이지만, 

그렇게 하라고 할 권한이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만 엔지니어 테크트리가 일선에서 기관총을 쏘는 역활에서 벗어나서

슬금 슬금 일격 필살의 "스나이퍼 (고스트)" 혹은 "다크 템플러"로서의 역활을 해야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테크 트리에서 본다면 우리 나이대의 엔지니어들은 그것을 준비해야 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일선에서 기관총을 함께 쏘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매진하는 사람들을 가끔 만나게 된다.


그런 경우에는 스스로는 만족할 지 몰라도 

노후 화된 것을 알고 있는 주변의 사람들이 보조를 맞추어 주어야 하는 것 때문에 주변의 스텝이 느려진다.




엔지니어가 노후화되면 영업 / 관리 테크트리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그것은 엔지니어 직군에서 영업으로, 관리로 새로운 테크트리를 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테크트리인데

그런 시스템이  세계 시장에서는 안맞다는 것은 앞선 세대에서 증명을 했다. 

해외에서는 60대 나이에도 어셈블러 기반으로 일하는 프로그래머들도 있고, 

그들이 가진 경험이 윈도우 시대에서 통하고 있고, 경쟁력을 가진다.


네츄럴 본 한 엔지니어가 노후화 되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다.


엔지니어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회사는 본인이 원한다면, 엔지니어로  테크트리를 끝까지 올릴 수 있는 그에 맞는 테크트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열심히 일하다가, 어느날 문득 내가 늙었고, 회사는 그것을 준비해 주지 않았구나 하고 

깨닳게 되면 그때는 서로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 전에 회사도 엔지니어도 스스로에 대해서 깨닫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 그리고 연식에 상관 없이 준비"운동"은 꼭 하시길...

   나중에 운동 하지 않는 측과 운동 한 측은  레벨업 하지 못한 저글링과 "풀공업"한 질럿의 차이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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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6. 7. 24. 03:24

예전에 메일로 요약해서 누군가가 보내준 스토링


그냥 그렇고 그렇게 생각해서 간단하게 보았던 스토리가 정말 있었던 일이네


이런 저런 동영상 찾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동영상~




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6. 7. 13. 21:27

최근에 모 국가의 정부와 일하는 기회가 생겼다.

- 국가명을 이야기하면 제 무지가 드러나서 국가명은 익명으로 처리


아무 생각이 없던 지라, 그 나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농사짓고, 

아이들이 맨발로 뛰노며 축구하는 이미지,


무엇보다도 몇년전에 그곳을 여행한 여 동생이 집에 와서 이야기 해준 직접 경험한 가난에 대한 이미지가 강했던 나라이다.


그래서 반신 반의 하던 차에 일이 급하게 진행되어서 막상 그나라 정부 관계자와 미팅을 해야 했다.


모처럼 자리를 펴고 앉아,  인터넷을 뒤지면서 공부를 시작하고, 한시간 만에 놀라게 되었다. 


인터넷의 보급보다 모바일 인터넷의 보급이 빠른 나라

IT에 대한 투자가 어마어마하게 이루어지는 나라


이미 일본과 중국의 기업들이 들어가서 산업을 석권하고 있는 나라

알게 모르게 우리나라 중소 기업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나라


그 일을 도와주는 지인에게 이야기하니 


"에~ 그 나라가 그렇게 발전 했어요?"


최근에 10여년 동안 우리만 멈추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약간 씁쓸해졌다.



** 그 나라에 이미 진출 하신 기업분들 모두 고생하신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6. 7. 9. 09:34

언젠가 은퇴하면 취미로 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3D CAD로 건담 같은 메카닉 설계하고 만들어 보는 것이다.

그래서 3D 프린터가 점점 발달 되는것도 보면서 기대가 크다.

- 내가 바로 GUNDAM AGE가 되는 것이다.~!!!! 


그런고로, 취미 생활 차원에서 가끔 3D로 모델링을 하는데


몇일 전 저녁에 거래 업체에서 계약하는 제품의 실제 모델을 그래픽으로 그려 돌라고 연락이 왔다.

윗분이 (통상 윗분이면 사장님 혹은 회장님 같은 님자가 붙는다...) 급히 보고 싶다는 것이다.


2시간만에 그려야 하는 상황이라 급히 아는 업체들 수소문을 해 보았으나 저녁이고 그런 짧은 시간에 해 줄수는 없다는 답변이 왔다.

당연히 그렇지만, 그렇다고 정말 2시간이 짧은가....?


오기가 생겨서 그럴거면 내가 한번 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직접 모델링을 시작했다.


- 아크릴 재질의 모델링

- 스크린 앞의 강화 유리 모델링

- 황금색 로고에 대한 색 조합

- 모서리 처리...


계속 제품을 다듬어가면서 생각했던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곰곰히 만들어가다 보니까.. 

미처 생각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보이기 시작했다.


- 뒷면에 케이블이 들어가면 지금의 구성으로는 벽과 뒷면이 밀착이 어려움

- 옆에 같은 제품이 나란히 서 있으면 케이스 구성 때문에 간격이 필요하다는 생각

- 모서리 부분에 대한 설치 시에 안정성 확보

- 고정 방식에 대한 고민

  

등등 


디테일에서 많이 생각을 못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눈으로만 보았던 제품과

화면상에서라도 실제 만들어가면서 보여지는 제품은 아주 달랐다.


어찌 되었건 그런 것들을 리스트 업 하고

급히 날림으로 (하지만 정성스럽계)  만든 모델은 제시간에 전달이 되었다.


취미로 하고 싶어서 배워두는 모델링이 이럴 때 쓸모가 있을 줄이야... 


그리고 , 어제 그 업체에서 발표회를 했는데 출장으로 참석을 못했다.

하여튼, 참석 한 분의 연락은.. 


- 윗분의 마음에도 들고

- 모델 분도 예쁘게 해 주어서 고맙다는 연락을 "간접적"으로 받았다.


그런 연락은 "직접적"으로 해 주어도 되는데..



결론


하여튼 뭐든 배워 두면 반드시 도움이 된다.



아래는 실물로 나온 결과물입니다.



나름대로의 생각대로 나온 듯.. 


누가 디자인 했을까 이런 기특한 것을...

ㅎㅎㅎ







Posted by GUNDAM_IM
Books2016. 7. 3. 21:30

30. 나는 왜 저 인간을 싫어하는가..



인간 알레지에 대한 설명


인간 관계에 대해 거부감이 들거나 어려움을 겪는데, 그것을 인체의 면역 반응에 비교하여서

심리적 면역 체계를 설명하고 있다.


이물질로 인식하는 것에 대한 과민 반응 그것을 알러지로 이야기하는데

사람에 대한 과민 반응 그것을 심리적 알러지로 보고, 현상을 설명하고 반응과 대응 방법을 설명한다.



31. 대체 라오스에는 뭐가 있는건데요?




대 소설가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본다   여행을 한다. 그리고 음식의 맛을 본다. 




섬은 섬인채로 놔둔다  편리하냐 불편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게 자연스러우니까 p99

등대처럼 고요하다는 표현 보다는 등대처럼 과묵하다 p109

요컨대 그것이 재즈고 요컨대 그것이 뉴욕이며 또한 말할 필요도 없이 요컨대 그것이 "빌리지 뱅가드"라고 나는 생각한다 p126

원자력 발전이나 지구 온난화 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닐 지언정 해가 갈수록 책이 안 팔리는 현상 또한 세계적인 고민거리인 것 같다. 흠...  우리의 지구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P147

...., 라고 말해도 어떤 곳인지 전혀 짐작이 안가죠? 나 역시 그렇다. 그러니 직접 가 보는 수 밖에 없다 p160

사람들은 말 그대로 메콩강을 따라서 생활을 꾸려가고 그 의식과 마음은 끊임없는 강의 흐름과 공생하는 듯 하다. 거의 체념한 듯 그러나 때로는 터프하게 p168

"종교"하는 것을 정의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게ㅜ고유한 "이야기 성"이 세계 인식의 틀로 기능하게 되는 것도 종교에 주어진 하나의 기본 역활이라 할 수 있으리라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이야기가 없는 종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본래는) 목적이나 중개자의 해석을 필요로 하지 않는 순수한 이야기 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종교란 규범과 사유의 원천인 동시에 아니 그 이전에 이야기의 (바꿔 말하면 이동하는 이미지의) 공유 행위로서 자생적으로 존재 해 왔을 테니까.


와인이란 그 땅의 고유성이 만들어낸 자연의 물방울 임을 실감하게 된다 p211

사람은 찾아왔다 떠나가지만 수목은 그와 관계없이 한곳에 뿌리내리고 머문다. 잘리면 다시 가지를 뻗고 또 달리면 다시 가지를 뻗는 다 p225


32. 10초 만에 이기는 보고서



손정의에게 보고하는 방식을 정리한 책

보고서의 종류별로 가장 빠르게 요점을 정리해서 보여줄 수 있도록 하였다.


33. 하둡 맵 리듀스드 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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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6. 7. 2. 18:55

일이 일인지라 여기 저기 다니면서 이런 저런 것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 중에는 신기한 것이나 잘 만든 것들을 많이 보게 된다. 

또, 그런 것 들 중에서 내가 만들 수 있는 것들도 있기 마련이다.


만드는 쪽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당연히, 나는  저것 보다는 더 잘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곤 한다.


잘 팔리지만, 반대로 뭔가 2% 부족한 느낌의 제품이기 때문에 나라면 더 잘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것들을 적고 사진찍어서 리스트 업을 하면서 다니는 면서 모으게 된다.



어느덧 쌓인 리스트를 천천히 정리를 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알게되는 것이


그런 2% 부족한 제품들에 대해서 얼핏 본 이미지로 내가 많이 얕보고 접근한다는 것이다.


나중에 다시 만만하게 보았던 이미지들을 천천히 보면 그나름대로 많이 고민하고 접근하였던 제품들인데 얼핏 본 이미지에 휩싸여서 얕보게 되는 것이다. 


제품들을 찬찬히 뜯어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고 이해가 가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데 그 이해가 가지 못하는 부분을 얕잡아보고 접근하였던 것이다. 더구나 네트워크 시대에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서비스가 있기 마련인데, 그것은 사용해 보지 않고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기능들로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도 그런 것들은 보지도 않고 (아니면 못보고) 만만하게 본다는 것이다.


- 허접하다고 생각하였던 부분은 반대로 나름의 다른 부분을 추구하기 위해서 선택한 부분인데, 

   그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반대로 약점으로 보게 된다.

- 강점이지만, 내가 더 잘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부분은 결국 남들도 같은 방법으로 나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 상대방에게 없는 기능을 내가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 역시 남들이 몰라서 안 넣은 것이 아니라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넣지 않은 것이다. 

- 잘 몰랐던 허접한 기능도, 시간을 가지고 용도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게 (느낄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연결을 하면서 만들어가야 하는데 한번에 많은 것을 연결하고 싶은 욕심에 서두르는 것인지

아니면 불필요한 것을 서로 연결시키려 하는 것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또 생각하게 된다.


그런 식으로 차근 차근 생각을 수정해 가면 결국 몇달 간 모은 아이템들이 다 사라지고 남은 것이 없어진다.


술먹을 때에 떠올랐던 대박 아이템들도..

싱가폴 공항에서 보았던 신기한 아이템들도 (비록 내가 더 잘만들 것 같았지만...)


나만의 세계에서만 대박치고 사라지게 된다.


하여튼 그렇게  고르고 고른 아이템은 꽤 그럴듯 해서 아침에 싱글 벙글 웃으면서, 회사로 가지고 가게 된다.

그리고, 회사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면 열이면 열 콧방귀를 맞게 된다.

아예 대꾸도 안하는 멤버들도 있다. 


- 저 인간이 또 몽상 몽상 하면서 오는구나 라고 내 표정을 보면 알겠다 친구도 있고

- 바쁜데 그냥 물어보지 말고 가시지요.. 라는 친구도 있고.. 

- 옛다 먹어라 라면서 영혼이 없는 대답을 해주는 친구도 있다.

(나쁜넘들)


이런 저런 아이템들을 생각해 보면서 결국 오늘도 대박 아이템들을 자기 검열로 지워간다.



Posted by GUNDAM_IM
Embedded2016. 6. 12. 18:30


오래간만에 보드 소식 하나 올립니다.

그동안 보드 몇개 개발했는데 차일 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올립니다.


이번에 개발한 보드는 OCTOPUS입니다.

이름 그대로 발이 많은 문어처럼 Serial Port가 16개가 붙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보드입니다.

네트워크 기반의 제어 솔루션으로 가장 적합한 솔루션입니다.







Android Single Board Computer with 16 Serial Ports

Perfect Solution to GUI/Network Terminal to Control Devices


OCTOPUS is a single board computer which has many external interfaces. It has 8 RS-232 serial ports and 8 RS-485 serial ports for external communication. It also has 9 digital input ports and 9 digital output ports. It also has 4 USB host ports for peripherals.


OCTOPUS has 7” LCD display interface with resistive touch screen for GUI application.


OCTOPUS can connect to wireless(WIFI/bluetooth) network and wired(ethernet) network. NFC is optionally supported.


OCTOPUS supports both Android and Linux as operating system. By using android or Linux QT, user can program GUI or network application easily. Because application can control external devices through many serial ports, OCTOPUS is perfect solution to GUI/network terminal to control external devices.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브로셔를 참고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2016.06 OCTOPUS.pdf


링크는 아래 사이트에서 참고하세요


Linked pages


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6. 6. 7. 17:32

몇년 전부터 중국에 다니면서 보면 정말 많이 바뀌어 가는 것을 본다.

너무 많이 그리고 빠르게 변하는 것을 주변에서 말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는 것은 생각보다 더 숨이 막히게 한다. 





이번에 방문한 회사는 약간 구세대 산업에 해당하는 분야에서 중국 회사 중에서 해외에 잘 알려진 회사였다.

그런 류의 회사는 1층에 당연히 커다란 전시관을 가지고 있는데 미팅을 마치고 약간 시간이 나서 전시관을 둘러볼 기회가 되었다.


일부 위치에서 웅성 웅성 사람들이 떠들고 있길레 뭔가하고 구경을 갔었다.

그곳에서는 회사 직원들이 삼삼 오오 모여서 개발한 VR게임을 여직원에게 시켜 보면서 이리저리 모니터링 하는 것이었다.


구세대 기술을 가지고 사업하는 회사인데 다음 세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달려가는 것을 보면서 숨이 다시 막혀왔다. 더구나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계속 사업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을 보면서 이제는 중국이란 나라는 같이 달릴 수 도 없는 속도로 앞으로 앞으로 내달리는 나라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는 어디쯤 있는가 ? 

우리는 어디로 가는 것인지 ?


어디까지 와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인지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15억명 이상의 거대한 국가가 저렇게 움직이는데 5천만의 나라가 가만히 앉아 있어햐 하는 것인지...




 

Posted by GUNDAM_IM
Books2016. 6. 3. 13:27

26. 음의 방정식




미야베 마유키의 소설


장편이지만, 장편이 아닌 단편에 가까운 느낌

이 책을 본 것은 미야베 마유키가 좋아서 라기 보다는 "솔로몬의 위증"에 나온 여자 주인공이 다시 등장한다는 것 때문에 보았다.

단편에 가깝기 떄문에 여기저기 던져 놓은 실마리를 빨리 연결 시킬 수 있다. 그래서 사건의 전말은 어느정도 예측가능하다.

다만 , 솔로몬의 위증 보다는 빠르게 사건이 전개 되는 것이 좋다.


소설속의 인물이지만, 소설 속에서 성장하고, 결혼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소설을 연작으로 읽어가는 또 다른 재미이다


27. 메모의 기적



가끔 메모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을때마다 사보는 메모 관계 서적... 이번에는 메모의 기적이라는 책으로 사서 보았다.

일본 서적 답게 꼼꼼한 팁 위주로 정리되어 있지만, 생각의 구조를 정리할 수 있는 프레임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은 다른 일본 서적들과는 틀린 사항이다.




28. 음악 대담




오자와 세이지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음악에 대한 대담

대담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의 대화를 옮겨 놓아서 그런지 음악에 조예(?)가 전혀 없는 사람은 읽기가 어렵다.



29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



베가 본드의 주인공인 미야모토 무사시 가 말년에 자신의 철학에 대해서 정리한 오륜서

있는 그대로를 옮겨 놓고, 주석이 달려져 있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아무리 미사 여구를 뭍여도 검은 살인 무기" 라는 바람의 검심 대사 처럼


오직 1:1이건 만명대 만명이건 전쟁은 상대를 베고 이기는 것이라는 단 하나의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인생의 전반기는 개인의 전쟁으로, 후반기는 대군의 전쟁으로 지내면서 완성한 병법서이다.


책의 내용은 "적을 벤다"라는 단하나의 목적으로 이루어진 병법에 대한 설명이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에 보면 "박자에 맞추어", "박자를 빠르게" , "박자를 무너트려" 등등 곳곳에서 박자라는 말이 나온다. 음악의 박자라는 느낌과 함께 상대방과 대적할 때의 리듬이라는 느낌, 전쟁에서 리듬이라는 느낌을 의미하는 것 같다.


무사시는 상대방에게 무의식적으로 동조하고 그것을 엇박자로 만들어가며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수준이거나 그 이상의 경지에 도달 하고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수준일 것이다.  그런 느낌을 가지고 책을 읽어 보면 결국 말로는 전달하기 힘든 경험과 재능에 의하여 올라갈 수 있는 수준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어제의 자신에게 이기고

내일은 한수 아래인 자에게 이기고

훗날에는 한수 위인 자에게 이긴다.

- 미야모토 무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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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6. 5. 19. 22:46

상대원동, 수내동, 삼평동을 거쳐서 드디어 야탑동까지 입성했습니다.


이곳에서 멤버들 고생한 만큼 잘 되기 바랍니다.







Posted by GUNDAM_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