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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25 전략의 탄생
  2. 2009.01.05 이번에는 꼭.. 성공하길..
Books2009. 11. 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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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뷰티플 마인드를 보면 정신병을 가진 수학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세상을 대화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수학을 가지고 대화를 하지만, 머리속에서 만든 가상의 인물들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인물입니다. 이 사람이 그 유명한 존 내쉬 이고, 게임 이론이라는 독창적인 이론을 가지고 수학자 임에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사람입니다.


수학자가 뜬금없이 경제학상을 받은데에는 그만큼 게임이론이라는 상당히 독창적인 이론을 설파하였기 때문입니다. ( 이 상황은 정극 연기자인 이순재 선생님이,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희극 상을 수상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


  존 내쉬가 전성기 이던 시절에는 (영화에서 보면, 대학교 강사/교수 생활 전후가 그에 해당하는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애덤 스미스가 주창한 경제이론이 뒤덮던 시기였는데, 모든 사람은 최선의 결과인 공동의 선을 추구/선택한다는 것이 애덤 스미스의 이론의 주안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존 내쉬는 이 이론에서 더 나아가서 모든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다는 것이 게임 이론입니다. 즉 가장 좋은 결과가 있음에도, 최악의 결과를 피하기 위한 선택을 한다는 이론입니다. 물론 이 것은 이 이론의 단지 출발점에 불과합니다. 이후 복잡한 전략 선택을 하기 위한 여러가지 판단을 선택하는 것에 대한 이론입니다.


  책으로보면 게임이론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론의 시작은 간단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범례를 찾아서 설명하게 됩니다.  범례란것은  여러가지 선택하여야 하는 상황을 설정해 놓고 게임 참여자들이 어떻게 상황을 풀어가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게임이론을 설명하는 책들이 몇권이 있습니다. 대개 이런 류의 설명들은 전제 조건으로 등장하는 것이 사람들은 항상 논리적인 판단을 한다는 전제 조건하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논리적이지 못하면 성립이 안되는 게임이죠.


  하여튼 이름에 게임이라는 글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렇게 깊은 학문이 아니라고 평가되는 부분도 있지만, 파고 들어가면 깊이가 아주 깊은 설명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깊이 있는 학문을 경제학이라는 다소간 실용적인 학문에 집어 넣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생활에 나타날 만한 예를 계속 찾아서 발굴하고 그것을 설명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게임 이론이 잘 들어 맞는다 라는 설명을 합니다.


  다른 경제학 설명보다 좋은 점은 실제 벌어질 만한 상황에 대해서 논리적인 설명을 내 놓기 때문에 보는 사람도 상황의 전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부분을 인정받아서 쉽게 설명한다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책 저자들은 설명을 위한 더욱 실제적인 예제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는 선순환 혹은 악순환 구조를 이룹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 "전략의 탄생"이라는 책은 그 소재를 다른 책에서 보다는 좀더 실제 주변에서 벌어지는 것을 가지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미국에서 방영되었던 서바이벌 게임에서의 최종 승자의 선택 전략을 설명한다든가 혹은 축구 패널티킥 상황에서 왼쪽을 막을것인가 오른쪽을 막을 것인가 등등 이 그런 예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뷰티플 마인드를 본 뒤에 흥미가 생겨서 관련한 서적을 몇권 보았습니다.


경제학에 낮설은 사람이 그래도 경제학이라 부를 수 있는 내용을 본다는 점과,  논리적인 결과를 추론하고, 설명하는 다는 점에서 저같은 단순 무식한 공돌이가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이 전략의 탄생은 게임이론을 잘 몰라도, 그냥 책 자체로  즐기면서 볼만한 수준의 책이기 때문에 공돌이 전문 서적이 지긋 지긋 한 분들은 한번, 머리 식힌다는 차원에서 권해 볼만한 책입니다.

말하자면 말라붙은 PCB에 물주기라는 느낌으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끝으로 번역 하신 분은 게임 이론을 그렇게 잘 알지 못하는 분입니다. 몇군데 번역의 오류가 있어서, 책 자체의 평가는 좋지만, 번역에 대한 평가는 낮습니다. 뭐, 그렇다고 원서 보면서 공부할 만큼 절실하게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 참고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게임 이론 관련 글중에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글은

  노무현과 게임이론..

  게임이론으로 바라본 미국과 중국 협상 관전 포인트

  그리고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나왔다는 비담의 죄수의 딜레마 

입니다.

하지만 빙산의 일각이니, 관련글을 찾아보시면 재미있는 응용 포인트가 많이 나옵니다.


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09. 1. 5. 05:55



한때는 저도 게임 개발을 하기 위해서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때와 많이 달라서 단지 게임 유저로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제 친구녀석들이 만든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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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의 이미지 샷입니다.  배경의 화학식은 생뚱 맞게 왜 보이는걸까요 ? 화생방 전이려나~~ 




예 바로 FPS게임입니다. 아직 정식 발표하지 않고 내부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클베, 오베를 할 에정입니다.  


얼마전에 데모 동영상과 플레이 화면을 보았는데 어리버리 게임 엔진을 능가하는 엔진을 만들어서 화면이

탁월한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게임 엔진 이름이 파이라고 하는데 역시 급조한 느낌이 나는 엔진 이름이죠.. ㅋㅋ 네이밍 센스는 예나 지금이나 ..  

하긴 회사 이름도 마고 엔터테인먼트라고 하는 절대 안잊어 버릴 회사 이름으로 만들었죠

아시는 분은 다 아실 19금 영화의 제목이 마고 였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에는 게임 하나는 제대로 만든것 같습니다. 나머진 마케팅의 영역이라 생각할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물에 뛰어들때 첨벙하는 느낌이라던가, 물을 향해 총을 쏘면 물이 튕겨 오르는 화면 효과.

뛰어가다가 슬라이딩하면서 총을 쏘는 느낌등등 기존의 FPS랑은 차별화가 될것 같습니다.


10년 넘게 오직 게임 하나만 보며 개발하고 매달리고 전진할 수 있는 그 열정과 집념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정말  정말 많은 고생을 하는 것을 옆에서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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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가면 게임 데모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93288&category=101


         사장이 직접 성우를 하는 바람에 많이.. 안습으로 감점을 받지만 하여튼

         전반적인 게임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외국 게임 퍼블리셔들이 연락이 온다고 합니다.

         - 하기사 외국 사람은 한국말 모르니 성우를 누가 했는지에 큰 관심이 없고 오직 게임의 성능과 재미만을 보고 판단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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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