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2009. 9. 21. 10:52

재미있는 책 2 권 소개합니다.


오래간만의 책 소개입니다.

같은 출판사의 책이고, 접근법은 아주 동일한 방식으로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Embedded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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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 기초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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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책 2권입니다.


한권은 Embedded System에 대한 전반 적인 내용을 풀어서 기록한 책이고, 다른 한권은 RF 기초에 대한 내용을 풀어쓴 책입니다.

사실 저는 RF에 대해서는 완전히 초짜에 가까운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항상 궁굼해 하던 차에 우연히 발굴(?) 한 책입니다.


두 서적 모두 특징은 초보자를 위해서 쉽게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 노력한 책입니다.

이런 스타일의 책은 저자 분의 능력에 따라서 아주 다른 평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개 이런 류의 책은 저자가 지식이 풍부하다는 전제 하에서도, 최대한 쉽게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 어설픈 설명으로 진행 할 경우 이도 저도 아닌 책이 되어버리는 경향이 있기 마련입니다.


for dummies 씨리즈의 경우가 그러한 예인데요,

잘 지은 책은 아주 좋지만, 잘못 지은 책은 자꾸 이상한 이야기의 나열이 되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1.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모든것에 취약한데 그중에서 특히 RF 완전 취약합니다.

RF 목안의 가시처럼.. 항상 걸리는 존재, 미지의 영역 입니다.


복잡한 수식은 정말 싫어.

그래도 남들과 기본적인 이야기는 하고 싶어

그래도 전문적인 그리고 본격적으로 개발할 내용까지는 필요 없어

라는 개념을 가진 저에게


“RF 기초 강의”는 그런면에서 아주 잘 정리된 책입니다.

사실 어느정도 전문가도 접근하기 힘든 부분을 최대한 복잡한 이야기를 배제하면서 기록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개발에 대해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경험론 위주로 쉽게 쉽게 쓸려고 노력한 책이어서

저처럼 R/L/C를 대학교때에 들어본 분들이 이제부터라도

RF에 관심을 가지신다면 권해드릴 수 있는 책입니다.


2. Embedded Recipes는


특히 이 책은 저자분이 블로그에 올리실 때 부터 유심히 보고 있다가 출간하자마자 속공으로 구입한 책입니다. 설명하는 방식은 RF 기초 강의와 같은 접근법을 취합니다.  전반적으로 쉽게 쉽게 풀어쓰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회로도에서 시작하여서 , ARM Processor, RT/OS등으로 연속 콤보로 들어가기 때문에

쉽게 따라가면서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쉽게 풀어쓸려고 노력하였기 때문에,  불필요한 (원래 쉬운) 부분도 더 쉽게 풀어쓰는 수고를 하셨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한권의 책에서 많은 부분을 커버하였기 때문에,  

의외로 깊이 있는 부분에서는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2,3 부 식으로 첵을 몇권으로 나누더라도 ) 범위를 조금 좁혀서 썼으면 훨씬 좋은 책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보 입문자가 읽어보고, 간접 경험을 쌓기에  좋은 책입니다.

강의할 때 관련 부분을 물어보는 학생들이 있으면 소개시켜주기에 마땅한 책이 없었는데 이 책은 학생들에게 한번씩 읽어 보라고 권하기 시작했습니다.


Posted by GUNDAM_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