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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8 2013년 1 분기에 본 책
Books2013. 3. 28. 12:37

1. 역사-사람이 묻는다 역사가 답한다. 

김 동욱 저, 알키 출판사





역사는 반복된다 한번은 희극으로 한번은 비극으로..

역사의 수레바퀴는 돌고 돈다 


역사속에서 교훈을 찾고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를 갖추고자 하는 생각으로 이런 저런 서적들이 많이 나와 있다. 이런류의 책들은 역사적 사실과 교훈을 현재에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연결을 시키는데 어떤면은 수긍이 가는 부분이 있고 또 어떤 면에서는 어색함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정리해서 다시 책으로 묶어내었다. 

책은 5개의 장으로 나누어서 


기회

도전

기술개발

리더쉽

도약


으로 나누어서 역사적 사실과 교훈을 연결 시켰다.


역사적 사실로는 나폴레옹이 오발탄을 이용한 전술로 승승 장구 하였다는 점을 현재에서는 애플로 연결시켜서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으로 인한 오발탄 (?) 으로 나이키나 닌텐도가 망해가는 것을 연결시킨것이 좀 엉뚱스럽긴 하다. 



여러가지 교훈적인 내용을 현대적인 내용과 연결시킨다는 점에서는 다른 책들과 같은 접근법이다.



2. 손정의 기적의 프레젠테이션




개인적 전기 중에서 가장 관심을 가진 사람은 손정의인데 이 사람도 대단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자이고 승부사적 기질을 가지고 있다. 그런 사람의 프레젠테이션 능력에 대해서 설명한 책이니 당연히 궁금하여 읽어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소프트뱅크에서 6년 넘게 비서 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손정의 회장에 대한 경험을 쌓고 그 경험으로 손정의 회장에 관한 여러권의 책을 만들었는데 그중에서 이 책은 프레젠테이션에 대해서 책을 만들었다. 

책은 손정의 회장의 프레젠테이션 관련하여 준비단계와 만드는 방법 그리고 만들어진 자료로 커뮤니케이션을을 하는 과정을 설명하였다. 

1. 장. 손정의 프레젠테이션의 본질
2. 장. 손정의류 프레젠테이션 만드는 방법
3. 장 프레젠테이션 효과를 극적으로 높일 수 있는 10가지 방법
4. 장 프레젠테이션의 성공을 좌우하는 4 가지 준비

잡스옹과 겹치는 부분을 제외하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 전략이란 정보를 철저하게 모으고 가지치기를 하여 가장 굵직한 줄기를 추출하고 꼭 하지 않으면 안되는 급소를 찾아내는 것이다. 즉 전략의 본질은 생략하는데 있다. P16

- 제로를 목표로하는 미니멈 원전론다 P28
자신의 입장과 의지를 한줄로 단명하게 보여준 문장

- 역사적 필연을 느끼도록 만들어라 P53
역사에 동참한다는 느낌 또는 기여 한다는 느낌. 그에 대한 확신을 주는 방법 

- 프레젠테이션은 하는 사람이 주. 슬라이드는 종 P63
화자에 집중하도록...
청중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겠다면, '구어'에 가깝게 만들어라

- 프레젠테이션을 만들때 회이트 보드를 이용
화이트 보드가 정보를 공유하면서 의논하기에 적합하다. P79

- 누가 일본의 브로드 밴드를 세계에서 가장 싸고 빠르게 만들었는가? 누가 이 분야에서 "머리카락을 걸" 정도로 열신히 하고 있는가 P147
무선 통신 면혀를 받기 위하여 진행한 총무성 강연에서
다른 회사에 대한 직접적 비교가 아니라 은유적 유모를 섞어서 비교함으로서 청중을 자연스럽게 아군으로 만든 말..

책에서 아쉬운점은 
-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진품(?)을 쓰지 않고 전부 가품(?)을 써서 책이 약간 성의 없어 보인다는 점
- 한두개 정도의 프레젠테이션은 직접 분석해도 될텐데, 그냥 맥락적인 의미에서만 설명하였다는 점
- 손정의 만의 프레젠테이션으로 보기에는 일반론적인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그레도 잡스 이외의 인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평저는 없었기 때문에 손정의란 사람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설명한 책으로서 또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머리가 벗겨지는게 아니고 내가 전진하는 것입니다."


3. 모피아

2012년 한해동안 유행했던 가장 유명한 단어 중 하나인 모피아를 가지고 
파리 10 대학 우석훈 박사님이 쓰신 소설..


경제를  이용한 쿠데타와 그진압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대사가 적고 설명이 많아서 같은 사안도 옆에서 설명해줘야 이해할까 말까하는 나같은 공돌이가 읽기에는 편하다.


4. 구글을 가장 잘 쓰는 직장인 되기




휴먼큐브 출판

우 병헌


회사의 홈피를 만들면서 이런 저런 구글 기능을 이용하였다.  인터넷에서 관련분야로 나온 책이어서 궁굼해서 사 본 책

구글의 여러가지 서비스 자체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구글의 서비스를 이런 방식으로 사용하면 좋아요 하는 느낌으로 설명한 책

저자가 설명하는 다양한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이런 방식이 있구나 하면된다.


책에는 저자가 사용하면서 느꼇던 점이라던가 운영하는 방식이 설명되어 있어서 참고할 수 있다. 

조선 비즈에 근무하면서 종이 없는 사무실을 꿈꾸고 만들어간다. 실제 회사내부 사정은 모르고 종이 없는 사무실은 이데아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문서 공유와 같은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일정 부분 이상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의 관리 방식 중에서 도움이 되는 부분은 자료의 분류 방식인데

  

   대분류-중분류-소분류-날자


모든 자료를 정리한다는 방식이다.

이런 저런 방식으로 분류했지만 결국 날자로 귀착된 방식으로 사용하는데 그닥 좋은 방식은 아니었다.


설명하는 몇가지 앱 중에서 

 도움이 될 만한 것은 NetKiller사의 문서 관리 시스템 Workflow이다. 문서관리와 전자 결재 시스템을 한데 모아놓은 앱이다.

 최신 버전은 Docs로 바뀌었고 제약 조건이 별로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이 제공하는 웹기반 문서 생성 어플도 이제는 수준이 잘 되어 있어서 도움이 된다. 하지만 프레젠테이션 용은 아무래도 기존의 어플보다는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키노트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다....)


남들은 구글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굼해질때 보면 좋은 책




5. 삼국지 강의




중국 역사 강의 씨리즈 중 백미인 삼국지 강의


이중텐교수가 그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CCTV에서 삼국지 강의를 할 때 부터이다.

삼국지는 역사와 소설 그리고 야사가 섞이고 얽혀서 만든 장대한 스토리이다.

저자는 그 삼국지를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소설인지를 차근차근 분리해가며 설명해주고 있고 또 사실인 부분에서도 해석에 따라 틀린 부분이 존재하고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해준다. 

"강의"씨리즈의 핵심은 역사속에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삼국지라는 화려한 군무 속에서 나타나고 사라져간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있다.


여러가지 해석이 분분한 부분에서는 역사서를 기술한 저자의 관점을 분석하여 타당한 결론을 이끌어내기 때문에 역사를 해석하는 관점을 차근차근 볼수 있다.  무엇보다 강의 씨리즈를 좋아하는 것은 한두 문장으로 미묘한 차이를 분석해서 역사의 해석을 달리해가는 것이 재미있어서 이다.


조조가 처음에는 작은 마음에서 시작하였고 천하를 얻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던 것으로 설명하였고

점차 시대가 변하면서 많은 상황들이 조조를 스스로 천하를 얻고자 하는 사람으로 이해하고 있다.  반대로 유비는 영웅의 기상을 가지고 있지만, 상황이 빈하여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자리를 마련하려 하지만 잘 안되었고 나중에 제갈량을 만나서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재미있는 부분은 제갈량을 맞이하기 위해서 찾아가는 삼고초려가 사실은 허구이며 실제로 그 당시에 제갈량은 이미 유명인이어서 굳이 산속으로 파묻혀 사는 것처럼 묘사된 제갈량이 아니라 도회지 (그것도 유명인의 친인척임) 에 사는 사람으로서 삼고초려의 허구성을 파헤쳤다. 하지만 3번은 아니더라도 여러번 두 사람은 만났을 것이며 이유는 유비도 제갈량도 서로 탐색하고 맞는 사람인지 확인하는 이른바 숙성기간을 거치는 과정이 필요했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책은 전반기에는 조조를 후반기에는 제갈량과 유비를 설명하고 있지만,

한권으로는 안되어 삼국지 강의 2부가 나오게 된다.


"강의"씨리즈 중 사실 가장 먼저 나온 서적이지만 국내에서는 순서가 약간 바뀌어서 나왔다. 하지만 굳이 순서를 따지면서 보아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손이 가는대로 보면 된다.



6. 두 남자의 집짓기



한때는 반도체 안만들었으면 프라모델을 직업으로 선택하였을 것인데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은 집만드는 직업을 가지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된다.


언젠가는 최소한 내가 초안이라도 설계한 집을 짖고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데 

그떄를 대비해서 이리저리 자료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귀농은 아니고 도회지에서 부족한 자금으로 집을 짖고 마당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만든 책이다. 땅콩집이라는 하나의 대지에서 두개의 집을 짖는 과정을 시작부터 끝까지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집의 허울을 벗겨내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각에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들어서 태양열 발전으로 전기세를 아끼는 그런 비용으로 차라리 단열에 더 신경을 써서 난방/냉방 비용을 줄이는게 훨씬 이익이라는 점 등등  실제 집을 짖고 살아본 사람들만이 느끼는 내용을 잘 설명하고 있다.


언젠가는 내가 설계한 집에서 살아가리라...


7. 뷰티플 테스팅




 8. 혁신 기업의 딜레마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저/

이진원 역 |

세종서적 | 

원제 : The Innovator's Dilemma (1997)


초파리가 유전 공학에서 사용되는 이유는 세대 주기가 짧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IT업계에서의 초파리는 HDD 업체이다. 세대 교체 주기가 아주 짧고 또 CPU 처럼 한두개 회사가 독점적으로 지속하는 게 아니라 업체의 흥망 성쇠가 기술과 시장에 따라서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점에 착안하여 HDD 업계의 기술과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여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커뮤니케이션 혹은 시장의 변화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부분을 점진적 변화를 유도하는 기술과 파괴적 변화를 가지고 오는 기술 그리고 그것을 보고 받아들이는 관점을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보고자 하는 사람은 "절대" 국내판은 사지 말아야 한다.

원본이 그런지는 안봐서 모르겠으나 번역서인 한역본은 읽기가 아주 힘들다.

한참을 읽어도 무슨말하는지 모르는 그런 느낌.. 유리판 위에서 유리판 밑에 있는 책을 읽는 느낌이어서 하나도 읽히지가 않는다.



9. 사람을 말하다 


이중톈 저/심규호 역 | 중앙북스(books)


삼국지 강의의 저자 이중텐 교수의 새로운 책

사람을 말하다


주역 풀이에서 시작하는 책인데 제목은 사람을 말하다 라는 상당히 인간적인 부분이 부각된 제목을 가지고 있다.

쉬운 책이 아니고 주역을 어떻게 풀어가는가에 대한 책이어서 쉽게 인문학 또는 사람에 대한 통찰을 보고자 했지만, 실패


다만, 저자는 상업적인지 우월감을 가진 것인지 모르겠으나, 상당히 중화 우월 주의 시각을 가지고 책을 기술하고 있다.


저자와 책 제목만보고 속공으로 구입했다가 실패한 케이스

"역시 서점에 가서 한번 대충이라도 보고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전략"이 필요함을 절감.



10. 게임 프레임






 Aaron Dignan

 고 빛샘 옮김


제목이 게임프레임이라서, 얼핏 생각하기에는 게임이론을 프레임화 시켜 접목한 것으로 생각했다.


막상 구해서 읽어보니, 내용은 액면 그대로 컴퓨터 게임등 게임을 즐기는 것을 Frame화 시켜서 전략을 수립하여 가는 것을 설명한다.

정말 제목 그대로 게임 프레임이다.  컴퓨터 게임에 대한 몰입감과 성취감을 현실로 옮기는것에대한 고찰이다.  이런 발상은 상당히 참신하고 좋은 발상이다.  책은 게임의 동작 메카니즘을 현실로 옮겨서 적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명한다.  게임의 동작 메카니즘을 10개의 구성으로 설명하고 있고 그 열개의 구성을 적용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증적이거나 세부적인 예는 부족하다. 


전반적으로는 FeedBack을 어떻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즉시적이고, 효과적인 Feed Back을 어떻게 하는지 , 성과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서로간의 포인트이다.


p96 직장인에게서 최고의 보상은 금전적인 보상이 아니라 일의 진척이다. 일의 진척이 최고의 보상이자 동기 부여 요소이다.

     게임에서는 이를 위해 레벨과 성취도 형태의 단순하고도 뚜렷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준다.



11. FBI 행동 심리학





조 내버로,마빈 칼린스 저/

박정길 역 | 리더스북 | 

원제 : What Every Body is Saying



사람들과 이야기할때 눈치 없이 둔탱이처럼 이야기하는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만든 책...

미국 드라마 라이어에서 나오는 박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몸으로 나타나는 무의식적인 행동을 통해서 사람을 통찰한다.


이책은 사람이 내보이는 신호에 대한 책이다. 다만 말로하는 신호가 아니라 몸으로 하는 신호를 이야기한다. 무의식중에 몸으로 하는 신호를 종류별로, 부위별로 해석해서 이야기한다. 


"참~ 눈치 코치 없는것 알기 때문에 이런 책이라도 봐두자"

는 눈물겨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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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혁신 기업의 딜레마

9번 사람을 말하다


읽다가 내가 수준이 낮아서 포기한 책.

수준이 높아지면 다시 읽거나 혹은 원서를 구해서 보기로 함.

그리고 역자 중 "이진원" 이분 번역서는 안보기로 함.

나랑은 잘 안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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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