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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2014. 8. 3. 08:20

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 1





 최진기 선생은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강의를 하는 강사로 유명한 사람이다. 
 특히 뉴스 위크라는 팟캐스트를 하면서 유명해졌다.
 그리고, 본인은 원하지 않았겠지만, 
 인터넷 강의에서 경제 정책에 대해서 엄청나게 그리고 정확하게 비평을 많이 하는 바람에 정권에서 종북/좌파로 분류되고 있다.
 
 덕분에 그로 인해서 억지로 구설수에 오른적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제 2의 미네르바로 갈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최진기 선생이 하는 인강이 팟케스트나 인강으로 여러가지가  나와있다.
 팟캐스트는 런닝머신에서 뛰면서 다 보았지만, 
 인강은 보고 싶은 것이 몇개 있지만, 자리에 앉아 볼 시간이 없는 관계로 보지 못하였다.
 그중에서 보고 싶었던 것이 전쟁에 관한 이 인강이다.
 하지만, 역시 게으름과 시간 부족으로 보지 못하던 차에 이번에 책으로 엮어져 나와서 구입해 보았다.
 
 책은 대략 300페이지 정도 된다.  책의 서술 형식은 작가가 옆에 앉아서 열심히 말하는 형식으로 하기 떄문에 술술 읽힌다.
 - 즉 인강 형식이다.
 단점은 인강을 전제로 편집을 한 느낌이어서 그림과 잘 엮어져 읽혀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 더 신경을 썻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여러가지 몰랐던 관점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좋다.

 책은 1편 한반도 편과 2편 세계사 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우선 본 책은 1편 한반도 편이다.
 
 몽골과의 전쟁
  - 몽골이 강한것은 농경이 아니라 유목 민족이어서 노예가 필요 없다는 무시무시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서 이다.
    몽골에 대항하면 다 쥑여버리지만 항복하면 무리 없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정책으로 인해 순식간에 세력을 넓힐 수 있었다.
    그리고 일반 부대와는 틀리게 보급이 필요하지 않다. 보급은 출발할 때에 한명당 8-9마리 데리고 다니다가 필요하면 잡아 먹으면 된다. 

 조선의 끝짱난 무능함을 보여준 임진왜란 
  - 좋은 점은 우리나라 관점뿐만 아니라 일본 관점에서의 임진난의 중요한 전투를 보여준다.
    이런 관점은 처음 보는 것이라 새로웠다.
  
 청일전쟁과 아편전쟁
 - 부패의 끝을 보여주는 아편전쟁과 청일 전쟁을 보여준다.
   적군에서 쏘는 포탄이 화약이 아니라 진흙으로 만들어진 포탄??
   진정한 군납 비리였다. 
 - 나라가 망하면 제대로 나타나는 것이 부패이다.

 러일전쟁
  - 이 전쟁의 승리후에 인터뷰에서 이순신 장군을 칭송한 일본 제독의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반대로 러시아의 장군은 우리 식민지의 장군만도 못하다는 비아냥이 깔려 있다.    
    우리는 그저 이순신 장군을 칭송하는 것만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

 현대 전함전
  - 야마토의 출현 이유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일본 전함이지만 우주전함 야마토로 잘 설명되는 2차 대전 최고 최강의 전함이었다.

 현대 게릴라전
 - 역시 전쟁은 총력전 + 게릴라 전이다. 
   베트남전에서 전통적인 전쟁은 잊어야 한다.

 현대 잠수함전
  - U 보트의 이리떼 작전이 유명하지만, 왜 독일이 U 보트로 갈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잘 나온다.
  

 책의 분량이 300페이지 이지만, 비행기에서 3시간만에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편하게 읽을 수 있으므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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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까지 읽음

- 읽다가 느낀점 
  전쟁사 인강이 잘 안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듦. 
  책으로 엮어서 나온 것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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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