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게임이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혹은 사람들이 동호회처럼 팀을 짜서 만드는 게임을 말합니다.
장르에 동인 이라는 괜스레 19금을 연상시키는 단어가 쓰여있지만, 그렇다고 항상 그런 19금게임이 나오는게 아니라 정말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게임입니다. 요즘같이 온라인 MMORPG가 세상을 뒤덮은 시대에 이런 게임 장르가 나온다는 것이 신선합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나름 큰 시장을 형성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제대로 시장이 개화되어 있지 않아서 동인 게임을 만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대형 게임 회사에 들어가는 하나의 수단으로 만들어지곤 합니다. 그래서 좀 아쉬운 부분도 있는 그런 게임 장르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모이다 보니 인원과 재원의 문제로 복잡한 게임 보다는 비쥬얼 노블 형태의 게임으로 제작되는게 일반적인 경향입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시장 규모가 작아서 더욱 비쥬얼 노블화로 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시장의 규모 문제로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은 장르의 게임인데 이번에 우연히 별견한 게임이 바로 이 동인 게임입니다.
인테르메디오 프레스토 라는 동인 게임은 인테르메디오 씨리즈의 두번째 게임입니다. 정귀옥이라는 분이 혼자서 만드는 동인 게임입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곧 나올겁니다. 7월 발매인데 요새 불의의 사고(?)로 8월 발매로 미뤄졌군요
동인 게임이 국내에서는 몇 백장 팔리면 많이 팔린다고 하던데 이분은 1천장을 넘기는 것 같습니다.
대단하죠. 동인게임은 가장 큰 관건은 현재 만든 게임으로 다음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하는가가 관건입니다. 아무리 게임에 대한 열정은 무시무시하더래도, 금전적인 부분은 결국 벽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에도 동인 게임의 시장이 활성화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한분 한분이 장인으로 대접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네요
"별의 목소리"라는 대단한 애니를 만든 일본의 신카이 마코토도 혼자서 스토리부터 작화까지 만드는 사람인데 일본에서는 정말 장인 대접 받고 있습니다. 사실 신카이 마코도의 애니는 다 가지고 있는데 애니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애니란것도 혼자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내게도 그런 열정이 있었으면 반도체 안만들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튼 고생한 만큼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2탄의 예약 마감은 18일이라고 합니다. 어여 예약을....
했는데 초회 한정판은 예약 마감 되었네요
다음은 일반 한정판을 예약 하고 있습니다.
흠.. 이글의 초안을 쓸때가 월 초였는데 그동안 게을러서 차일 피일 정리하는 것을 미루다가 보니 마감일을 넘겼습니다.
지금은
쩝..
아래는 게임 오프닝 영상입니다.
제 친구들도 게임만드느라 청춘을 다 불살르고 있고, 또 아직도 열혈 게임 자작자라서 그런지
이렇게 게임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 보면 한편으로는 부럽습니다.
무엇 하나에 이렇게 까지 열정을 바칠수 있는 분들이니까요
모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체험판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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