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일년 반전에 써 놓고 깜빡잊고 공개를 안해놓았네요
쩝.. .
이미 2부까지 완결되어서 스포일성은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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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실사판 간츠가 개봉되었습니다.
열렬한 매니아층을 거느린 만화를 원작으로 이번에 실사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애니도 만들어 진것이 있는데 애니는 정말 안습이었습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실사판에서 궁굼해하던 것이
등장인물들과
19금 장면과 잔인한 장면등, (그레이드를 낮추기 위해서 많이 뺐다고는 하지만.. )
그리고, 복잡한 (그리고 점점 방대해지는) 설정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가 궁굼했습니다.
한번의 미션을 한 편으로 처리할지
전송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지
등이 궁굼했는데
하여튼 실사판으로 나오면 어떻게 변할 것인가 하며 궁굼했던것을 차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관전 포인트 1번
키시모토가 최초에 전송되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죠.. (왜 그런지는 원작을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니다.)
최초 등장 중인 키시모토 케이입니다.
그래픽과 실물을 잘 조화 했습니다. 특히 머리카락 처리도 세밀하게 신경쓴것이 좋았구요
원작을 보신 분들만 아는 가장 중요한 관전포인트라서 그런지 제작진도 신경을 많이 쓴것 같습니다.
키시모토는 원작에서 귀여운 이미지가 더해져서 나오는데 그런 배우를 어데서 구할까 생각했었습니다.
실사판 보니 키시모토는 원작의 캐릭과도 매칭이 잘 되었습니다. 1부의 히로인은 요시타카 유리코 입니다.
원작과 싱크로율 100%로 잘 어울리죠..
두번째로 전송 장면은
위와 같은데요
잘 처리했습니다만 다른 조연 급 케릭이 잘 표현 못하는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기 하얀 셔츠의 총각은 아시는 바와 같이 카토우 입니다. 이 카토우 역을 하는 사람은 예전에 데스노트에서 L을 연기했던 마츠야마 켄이치입니다.
L에서는 상당히 샤프한 외모를 가지고 연기했는데 여기서는 약간 뭉툭해진 느낌이 있습니다. 분장의 차이인가 ?
원래 카토우는 올곧은 마음과 힘이라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데 약간 못미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마츠야마 켄이치는 여러가지 작품에서 다양한 케릭터를 표현하는 연기파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외에는 잔인한 장면들은 패스...
주인공 케이입니다. 유명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멤버인 니노미야 카즈라리 라고 하는군요.. 아라시는 마츠 준밖에 몰라서리..
케이라면 약간은 날카로운 면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는 너무 평범한 오히려 왕따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원작에서도 외계인들을 모두 클리어 시키는 슈퍼 히어로의 이미지와 약간 왕따의 이미지가 있으니 언발란스한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저는 샤프한 케이의 이미지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나카 성인입니다.
로봇이고 안에는 새의 모습을 한 외계인이 드러 있다는 설정입니다.
원래 이넘이 죽고 보스 캐릭으로 거대한 다나카 성인이 등장하는데 실사판에서는 이넘밖에 안나옵니다.
누군가가 말씀하셨듯이 저런 로봇을 만들어서 다닐정도의 기술력이 있는데 그동안 숨어서 뭐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스 중 하나 천수 관음상입니다.
이 천수 관음상이 등장하는 무데는 원래 아사쿠사이지만, 현실적으로 아사쿠사를 실사 촬영하면서 등장시키는것은 무리가 있으니까 다른 건물에서 싸우는 것으로 실사판에서는 처리 했습니다.
이 캐릭은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저 수많은 팔로 서브 주인공들을 죽여가는 캐릭입니다.
키시모토까지 죽일필요는 없었는데 (TT_TT)
스토리상으로 보면 키시모토와 가토우가 죽는 아사쿠사 절 전투까지가 이야기의 전개입니다.
그사이에 표현되어야 하는 주인공 케이와 키시모토의 미묘한 갈등은 다 없어졌구요 오직 그래픽에 의한 전투만 남발했습니다.
저주받은 걸작 GUNHED 이후 오래간만에 SF를 원작으로 실사판으로 만든것을 보았습니다.
원래 SF를 실사판으로 바꾸는 것은 특촬물 뺴고는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대로 못만든 영화 보면, 아까운 원작 다 날라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로테스크한 부분이 후반에는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볼만 하였습니다.
이제 스토리 후반부로 넘어가면 T4급의 액션을 보여야 하는데 그건 어떻게 처리할지 궁굼하네요
그리고, 만화 주간지 연재 300편 넘은 연재 만화를 극장판 2편으로 압축한다고 하니 어떻게 할 것인지...
그래선지 핵심 주인공들 외에는 다 쳐내고, 스토리도 간략화 시키는데 집중했습니다.
아사쿠사 편에서 나오는 안젤리나 졸리를 차용한 캐릭도 주인공 케이의 변화를 유도하는 캐릭터인데
일단 스토리에서 제외되었다는 점과 나름 강한 포스를 풍기던 스나이퍼 캐릭터도 제외되었습니다.
그만큼 단순화 시킬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원작이 워낙 여러가지 소스를 믹스한 만화라서 실사판에서도 그런것을 약간씩 믹스하면서 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게 또 발목을 잡는 거라서 문제가 되겠네요
하지만
므흣과 공포가 없는 GANTZ는 안습인것은 확실...
차라리 므흣한 요소를 뺴야 한다면 더욱 공포스런 분위기로 몰고가는게 더 낳았을런지도...
단순한 SF적인 느낌만 나는것 같습니다.
SF에 공포를 결합할려고 한 GUNHED는 결국 남는게 없는 저주받은 작품이 되어버렸는데
이 작품은 그렇게 안되었으면 합니다.
아 글고 보니 2부에서는 레이카가 나오겠네요.
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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