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대로 말하자면, 맥에서 개발하는 것은 C/C++ 프로그램 정도입니다.
GUI가 필요하면 QT를 불러서 해결하지 코코아 라이브러리 부르지 않습니다.
일반 터미널에서 코딩하는 정도여서 윈도우즈에서 시그윈을 써서 개발하는 것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맥용 인텔 컴파일러를 써서 빠르다고 하여도, 리눅스용이나 윈도우즈 용이 없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VTUNE이 매킨토시 용은 없기 때문에 프로파일링 하기에는 오히려 불편하지요...
마지막엔 개발이 다 끝나면 호환성 문제로 윈도우즈나 리눅스용으로 다시 옮겨야 하기때문에 복잡한 시스템 함수는 가급적 배제하고 코딩합니다.
일전에 H.264 SVC 프로그램을 맥북 프로에서 인터넷에서 구한 소스 코드 그대로 컴파일하여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윈도우즈 시그윈에서 컴파일한것 보다 2배 정도 빨라졌습니다. 소스는 거의 손도 안되었는데 말이죠.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 맥에서 컴파일 해보세요 정말 빠르거든요.
물론 이것은 쓰레드를 잘 지원하는 MAC OS의 능력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주요 Job인 ASIC 설계용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서버에서 동작하니까 서버를 불러오면 되는거라서
결국 맥에서는 맥다운 프로그램을 하지 못하는 게 되네요
그럼 맥을 개발 시에는 언제 쓸까요 ?
우선 C/C++을 이용해서 대용량 그래픽 처리 시스템을 개발할때 쓰면 정말 좋아요.
플랫폼이 인텔 플랫폼과 완전히 틀려서 속도 잘 나옵니다.
QT하고 OpenCV를 써서 GUI하고 그래픽 처리를 하게 하니, 속도 잘 나옵니다.
이런 경우외에는 그닥.. 쓸만한데가
아, 하지만 누가 뭐래도 가장 큰 만족은 “가오” 이펙트..
폼생 폼사 맥으로 사는 것이 그래서 결국은 “가오” 이펙트가 커서 입니다.
왜 "가오"라고 이야기하냐 하면은..
그 외에도 맥이 안정성이 뛰어나고 GUI가 정말 유저 "쁘랜드리" 하다고 하여도, Mail.app가 가지는 편리함이 이렇쿵 저렇쿵, iCAL이 얼마나 좋은지.. 써보지 않고는 알수 없는거라서
내가 코딩한 프로그램이 얼마나 빨리 도는지 설명을 하여도 믿지 않아서.. (T T)
그냥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때는 가오라고 이야기합니다. (OTL)
그래야 "맥을 써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납득하더라구요.
그런사람들에게 침이 튀도록 이야기해도 잘 안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제발 "써보고" 아니라고 이야기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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