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2016. 6. 3. 13:27

26. 음의 방정식




미야베 마유키의 소설


장편이지만, 장편이 아닌 단편에 가까운 느낌

이 책을 본 것은 미야베 마유키가 좋아서 라기 보다는 "솔로몬의 위증"에 나온 여자 주인공이 다시 등장한다는 것 때문에 보았다.

단편에 가깝기 떄문에 여기저기 던져 놓은 실마리를 빨리 연결 시킬 수 있다. 그래서 사건의 전말은 어느정도 예측가능하다.

다만 , 솔로몬의 위증 보다는 빠르게 사건이 전개 되는 것이 좋다.


소설속의 인물이지만, 소설 속에서 성장하고, 결혼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소설을 연작으로 읽어가는 또 다른 재미이다


27. 메모의 기적



가끔 메모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을때마다 사보는 메모 관계 서적... 이번에는 메모의 기적이라는 책으로 사서 보았다.

일본 서적 답게 꼼꼼한 팁 위주로 정리되어 있지만, 생각의 구조를 정리할 수 있는 프레임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은 다른 일본 서적들과는 틀린 사항이다.




28. 음악 대담




오자와 세이지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음악에 대한 대담

대담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의 대화를 옮겨 놓아서 그런지 음악에 조예(?)가 전혀 없는 사람은 읽기가 어렵다.



29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



베가 본드의 주인공인 미야모토 무사시 가 말년에 자신의 철학에 대해서 정리한 오륜서

있는 그대로를 옮겨 놓고, 주석이 달려져 있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아무리 미사 여구를 뭍여도 검은 살인 무기" 라는 바람의 검심 대사 처럼


오직 1:1이건 만명대 만명이건 전쟁은 상대를 베고 이기는 것이라는 단 하나의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인생의 전반기는 개인의 전쟁으로, 후반기는 대군의 전쟁으로 지내면서 완성한 병법서이다.


책의 내용은 "적을 벤다"라는 단하나의 목적으로 이루어진 병법에 대한 설명이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에 보면 "박자에 맞추어", "박자를 빠르게" , "박자를 무너트려" 등등 곳곳에서 박자라는 말이 나온다. 음악의 박자라는 느낌과 함께 상대방과 대적할 때의 리듬이라는 느낌, 전쟁에서 리듬이라는 느낌을 의미하는 것 같다.


무사시는 상대방에게 무의식적으로 동조하고 그것을 엇박자로 만들어가며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수준이거나 그 이상의 경지에 도달 하고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수준일 것이다.  그런 느낌을 가지고 책을 읽어 보면 결국 말로는 전달하기 힘든 경험과 재능에 의하여 올라갈 수 있는 수준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어제의 자신에게 이기고

내일은 한수 아래인 자에게 이기고

훗날에는 한수 위인 자에게 이긴다.

- 미야모토 무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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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