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홈페이지 타이틀 그림은 처음 시작할때
업체에 부탁해서 만들었지만, 정말 아무 생각없이 만들은 그림이다.
그 당시에는 전부 바빠서 정신머리 없이 다닐때여서
홈페이지 그림을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볼 겨를도 없었다.
위의 사진은 지금 홈페이지 타이틀 사진이다.
보드만드는데는 고생했지만, 도대체 어디가 칩만드는 회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지 TT__TT
나중에 생각해보니
보드 사진 (그것도 우리가 만든 칩 위에 팬 히터까지 덮어 놓아 칩이 보이지도 않는 보드 사진이다.) 떡~~ 하니 올려 놓고 우리는 칩 만드는 회사에요 하는것이 참 아닌것 같았다. 어쩌면 취업 포털에서 연결된 이 홈페이지 사진을 보고, 지원자들이 보드 만들고 있는 회사로 인식하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래서 지원율이 전에 회사보다 훨씬 낮은것 같다는 나름대로의 결론을 도출하였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UPDATE를 해야지 하는 생각이 점점 들기 시작하였다.
이번에 다른 칩을 개발하면서 마침 홈피 사진을 업댓하자는 생각으로 그림 하나를 틈틈히 그려보았다.
아직은 구도랑 빛 처리가 덜 된것이다.
텍스쳐 사진도 많이 업댓해야 하고, 하여튼 많이 손을 봐야 하는 상황이다.
사실 구도는 너무 통속적인 면도 있다. 다른 구도를 잡고 싶지만,
딱히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없다.
역시 엔지니어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좀더 좋은 구도나 세팅을 생각하고 싶은데..
참고로 배경 사진은 전부 내가 찍은 것이다.
사진에 대한 저작권이 있고 그것을 어긴 홈피를 찾아 다니는 헌터들이 있다고 하니,
내가 찍은 사진들로만 배경 그림을 넣는 중이다.
가끔 보는 다른 회사 홈 페이지의 그림은 그 회사를 나타내는데 정말 좋은 느낌으로 만들은 것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애플사의 홈페이지와 블랙 매직사의 홈페이지가 가장 좋은것 같다.
애플이야 워낙 큰회사고 그래픽이나 ShowUp에 탁월한 회사여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블랙 매직사는 영상 처리 장비를 만들어서 파는 회사인데 관련 장비가 현재 우리가 만들고 있는 제품과 유사성이 많아서 참고하고 있는 회사이다. 장비 만드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홈 페이지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제품을 참 잘 이해하고 만들었다.
블랙매직사 홈페이지 그림 중 하나이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장비를 만든것인데,
개인적으로는 경쾌한 느낌을 주고있다.
장비 회사여도 저런 느낌으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면 최소한 장비에대한 거부감은 줄어들 것만 같다.
칩을 저렇게 쏟아지게 만들면 어떨까? 그렇게 밝은 느낌이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든다.
S/W 회사로는 culturecode사의 홈피가 깨끗하게 보인다.
things라는 task management s/w로 유명한회사인데,
blog도 함께 운영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길 해주기 때문에 업댓 될때 마다 방문하는 사이트이다.
참 깔끔한 그림이다.
예전회사에서 사용했던 홈페이지 첫 화면이다.
오디오 처리 엔진 칩을 만드는 느낌이 난다.
물론 제품은 그것 뿐만은 아니지만, 하여튼 그당시에는 그 칩이 주력이되었다.
그래서 오디오 엔진을 처리하는 느낌의 사진을 마케팅 팀에서 골라주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참 잘 고른 사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사실 홈페이지의 구성과 사진은 홈페이지 정책과 연결된 문제이다.
홈페이지의 첫 페이지에 어떤 정보를 배치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나머지 문제가 풀린다.
크게 분류하면 두가지 방식인데
첫번째로는 TI나 내셔널 같은 회사의 홈페이지방식이다.
이런 방식은 그냥 모든 정보를 앞에 걸어놓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필요한 정보를 분류하여 놓아서 원하는 정보를 찾기위해서는 별도의 서치 엔진을 사용하거나 매뉴를 일일이 짚어가면서 찾아가는 방식이다
한번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았으면, 두번째 방문시에는 처음부터 다시 찾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그냥 링크를 즐겨 찾기에 빨리 걸어두어야 하는 방식이다.
이런류의 스타일은 새로운 제품을 어필해야 하는 우리같은 소규모 회사에는 그렇게 어울리지가 않는다.
뭔가 새제품이 나와 있는데 기존의 많은 제품( 물론 그렇게 걸수 있는 제품도 별로 없지만 ) 속에서 하나를 추가하는 정도에 그친다.
애플같은 스타일은 새로운 제품에 대해서 작정하고 밀어주는 스타일이다.
물론 기존 제품이 어디에 분류되어 있는지는 일관성을 가지므로 찾아가기 쉽지만,
새 제품이 나오면 정말 홈페이지 처음 화면에 대문짝만하게 걸어두고 자랑하고 있다.
어차피 우리도 새제품이 나오면 열심히 자랑 질을 해야 하니까 애플과 같은 스타일이 좋다.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제품을 올리는것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예전에 홈페이지에 올려둔 글을 보고 연락오는 경우가 가끔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것 같다.
요 그림이 홈피 최종 그림이다.
요 그림은 배경이랑 잘 구분이 안되어서 배경을 약간 흐릿하게 만들은 그림이다.
전체적으로 선명하지 못해서 오히려 안좋은것 같다. 그냥 원래그림으로 OK
요 그림은 Facebook 같이하는 게임회사 친구가 그래픽을 조금 더 손봐준 그림이다.
칩의 바깥에 두른 후광만 뺴면 전체적으로는 더 좋은 그림이 나올 수 있겠다.
배경이 너무 산만하여서 배경을 확 줄여서 만든 버전입니다.
로고도 칩에 넣고..
이젠 이걸루 해야 하겠습니다. 너무 시간 많이 소모된듯 하네요.. 3일 정도 소요..
Donny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칩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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