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이 흥하고 망하는 이유는 사회와 현상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속도에 비해서 그 복잡성을 인식해야하는 사람의 능력이 따라가지 못하여서 이다.
- 로마의 부흥과 멸망
- 마야의 부흥과 멸망
- 캄보디아의 크르메제국
오래된 문명이 동서양 심지어 남 아메리카에서 비슷한 시점에 흥하고 망하여 갔는데
그 흥망의 패턴이 놀랍도록 유사하다
이 흥망의 패턴은
- 현상을 합리적이고 통제 가능한 방식으로 이해하면서 문명은 흥하기 시작하고
- 복잡성의 증가로 인식 불가능한 상황으로 도달해 갈때 문명은 망하고 사라진다
라는 패턴으로 반복된다.
이렇게 하나의 문명조차 좌우 할 수 있는 패턴, 즉 복잡성의 증가와 인식 능력의 느린 진화는 복잡성을 미신이나 잘못된 방향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것을 슈퍼 밈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슈퍼 밈은
- 불합리한 반대
사회에 무엇이든 반대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면 그 사회는 무엇인가에 조정당할 가능성이 극히 높아진다.
- 책임의 개인화
복잡성에 지배당하게 되면 차라리 이해하게 쉬운 더 간단한 이유 즉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 시작한다.
- 거짓 상관관계
인과 간계와 상관관계가 틀린데 그것을 동일시하여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게 된다
- 사일로식 사고
구획화된 사고는 상호간 권한과 자금 자원을 얻기위한 다툼에 들어가게,한다
- 극단의 경제학
모든 부분을 경제논리가 접수했다. 하지만 경제 논리로 풀지 못하는 문제가 더 많다.
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슈퍼밈은 고대에는 가뭄을 막기위해 신에게 바쳐지는 처녀의 피처럼 복잡한 현상을 (그 당시에는) 가장 이해하기 쉽고 통제하기 쉬운 방향으로 인식 부조화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 능력과 복잡성 증가의 부조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통찰이란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고 책에서는 주장한다. 유레카의 순간이라는 이 통찰의 순간을 통해서 인간은 진화를 앞당기고 현상을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 책은 그동안 생각 못했던 문명의 흥망을 복잡성의 증가와 인식 능력의 느린 발달의 부조화라는 관점에서 설명하였다. 그리고 그 해결책을 통찰을 키우고 통찰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제시한다.
P92 지금도 인간은 본질적으로 예전과 같은 생물학적 한계에 갇혀서 원시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정보에 대응하거나 데이터를 처리한다.
P102 지식 습득 능력이 감퇴하는 만큼 믿음에 대한 취약성은 높아진다. 뇌의 생물학적 능력을 넘어서는 복잡성에 직면했을때, 우리는 입증되지 않은 이데올로기를 쉽게 받아들이고 위험한 "군중 심리"에 순순히 따르게 되는 것이다
P107 다양성이 커질 수록 복잡성이 증가한다.
P115 슈퍼밈은 "인식 한계점"에 도달한 결과 등장한다.
P119- 144. 문제의 제기와 반대는 누구나 하지만 해결책은 아무도 내놓지 않는다
P135 통찰은 어느것이 최선인가 라는 사고를 거부하고 무엇이 최선인가를 사고를 선호한다.
P186 인과 관계를 입증하는데 필요한 기준이 위험할 정도로 느슨한 시대가 되었다
P207 하나의 관점만 옳고 다른 것은 틀렸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만 더 큰 맥락을 더 광대한 시스템에서 어떻게 여러 관점이 함께 작용하는지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것 뿐이다.
P219 복잡한 사회 환경에서 사일로식 사고는 영역을 지켜서 생존 기회를 늘리려는 불합리한 본능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P288 나는 깨어있는 자요
P287-321
- 문명의 패턴을 깨달아라
- 장 단기 전략을 함께 가지고 가라
- 완화책이라는 수렁에 빠지지 마라
- 필요하면 모든 완화책을 다 동원하는 병행적 점진주의를 실행하라
- 지식과 믿음 사이의 균형
결국은 진화다.
P361- 통찰은 인간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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