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츠지 유키토 저/현정수 역 | 한스미디어 | 원제 : ANOTHER
데스티네이션 + 아더스 + 청춘(?) = 어나더
추리 작가가 호러물을 썻을때 나올 수 있는 수작
애니메이션도 있지만 애니는 아직 못보았다.
주인공은 집안 사정으로 고향 할머니네에서 1년간 살기로 했다.
하지만 전학한 학교에 배정된 반은 불길한 3학년 3반
이른바 죽음과 가장 가까운 반이다.
그 반에는 항상 한사람 잉여로 들어온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은 예전에 죽은 망자이다.
하지만 누구도 망자인지 모르고 1년을 지내야 하고 그 사이에 매달 학생이나 관계자가 2명씩 죽어간다.
망자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 기억과 사실이 조정되고 아무도 망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없다.
불길한 전설에 대해서 3반 학생들은 긴가 민가 했지만,
관련자가 차츰 죽기 시작하자, 그 이야기가 사실임을 알고 모두 공포에 질린다.
이런 저런 상황을 겪어가면서 실체에 접근하는 주인공
그리고 마지막에 밝혀진 망자는 바로...
작가의 본래 영역이 추리물인지라 그답게 여기 저기 흔적을 던져 놓았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그것이 퍼즐처럼 맞추어진다.
마치 추리/공포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는 것 처럼 "딱" 맞추어졌다.
옥의 티라면 여관 부부 부분은 약간 뜬금없는 비약으로 느껴졌다.
2011년에 출간되었지만,
그닥 내 취향이 아니었고
600페이지에 달하는 그렇고 그런 호러물+청춘물이라는 이미지로 책을 않읽었지만
일단 읽기 시작하니 한번에 다 읽혀진다.
막히는곳이 별로 없이 읽혀지는 책이어서 번역도 잘 되어 있다.
머리 식히기 용으로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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