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2016. 3. 14. 21:20

2박 3일동안, 중국 대만을 다녀왔다. 


 이야기 잘 정리하고 흐뭇해하면서 돌아왔다.


   인천 공항 버스를 타고 오는 중에  전에 주문했던 사우디 친구가 제품 언제 보내줄거냐고 WhatApp으로 재촉이 들어왔다. 옆에 있었다면, 좀 쉬자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응대(?)해 주고 있었다.  사우디 친구가 사우디로 한번 오라고 하길레 곧 갈께 하였다. 물론 어쩌면 서로 서로 인사 치례인 것을 알지만 그래도  가 보고 싶어진다. 


스핑크스 한번 만나보고 싶다. 


남아공 케이프 아골라스, 

남극 세종기지, 

그리고 사우디 스핑크스 앞. 


이 세 곳이 가장 가 보고 싶은 곳들이다.



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6. 1. 27. 12:07

2016년 두바이 전시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작년에 Computex에 경험을 살려서 이번에는 두바이로 출동하였습니다.


대만 Computex에서는 Bill이 발벗고 도와주었지만, 두바이에는 그런 도움을 받을 수가 없어서 

회사에서 외국어 회화가 가능한 멤버를 데리고( 라고 쓰고 "모시고" 라고 읽음 ...) 가야 했습니다.




2016년들어서 두번째 해외 출장인지라..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9시간 비행을 못할 것 같아서 공항 라운지에서 양주를 마셨습니다.

많이 먹고 푹 자야겠다는 일념으로... 




사진 옆에 계신 분이 이번에 모시고 가는 분입니다. 

정말 어렵게 초빙해서 모시고 갑니다.


두바이까지는 대략 9시간 넘게 걸리는데 , 아무래도 이제는 4~5시간 이상 비행은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한참 자고 일어나니 거의 다 온듯.. 합니다만,... 



 


두바이 가는 중간에 있는 산악지대 사진, 황량함이 너무 강해서 꼭 화성에 온 느낌입니다. 원래 창밖 사진을 찍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지만,  워낙 황량한 곳이라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두바이 입국 신고는 정말 만만디 였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입국 심사하는 사람들 자신들이 급한 일 없다고 아주 천천히 서로 서로 농담 하면서 합니다.

아쉬운게 우리쪽이니, 꾸욱 꾸욱 참고 들어가야합니다.

- 더 겪어봐야 하겠지만, 일주일 동안 겪은 두바이는 전반적으로 만만디 라는 느낌이 듭니다. 





첫날 아침 사진, 바로 앞에 지붕이 보이는 건물이 전시장입니다. 정말 전시장 바로 앞옆이 호텔입니다.

전시장 바로 옆의 호텔을 잡아서 전시장 까지 이동 거리에 대한 걱정은 없었습니다. 호텔은 2성급이고, 방은 두 건장한 청년들이 자기에는 약간 작았지만 아침 식사는 아주 좋았습니다.  


일단, 아침 8시에 배로 붙인 화물이 부스에 온다고 해서 빨리 부스로 갔습니다.

 


 


부스에가니 박스가 떡하니 미리 도착해 있었습니다.

헉, 두바이 사람들이 이렇게 부지런할 수가... 생각이 듭니다.

하여튼 사람을 불러서 박스를 풀어 돌라고, 하고 내부 박스를 꺼내서 설치를 시작하였습니다.



  



전시용 프레임 만들기...


전시용 프레임을 현지에서 만드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황당한 아이디어를 낸 GtLee 미워 미워.. 미워...


둘이서 끙끙대며 오전 내내 만들어 내었습니다.


옆집 한국 팀들과 앞집의 중국 팀들이 우리를 조금 안쓰럽게 보고 있었습니다.


  


   


설치 중인 사진... 이래 저래 설치를 하느라고 많이 어려웠습니다.


더구나 배로 보낸 화물 중에서 TV 패널이 퍽하고 스크린이 깨져서 왔습니다.


케이스는 말짱한데 패널이 깨져있으니 물류회사에 화도 못내겠고, 일단 전시가 중요하니 해결책을 찾아야 했습니다.

다행히 물류 회사에 이야길 하니 동일한 기종으로 금새 구입해서 대여해주었습니다.

나중에 전시회 끝나고 다시 중고로 판매한다고하였습니다.


부스에 전시품 설치 중에 가지고 간 네트워크 장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무슨 문제인지 몰라서 우와좌왕하다가  급히 A.P.를 사기로 결정.. 근데 어디서 사는지 몰라서 헤매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인터넷 뒤져 보니 두바이 몰에 모든게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 정말 두바이 몰이 뭔지 몰랐음.. 

- 그래서 급히 밤 9시에 두바이 몰로 가기로 결정....  

- 그 이야기를 동료에게 해주자 당황하면서 그런데서 팔리가 없다고 하였지만 일단 뾰족한 방법이 없으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두바이 몰에 도착해보니 이게 장난이 아닌듯 합니다. 뭔가 실수한 느낌입니다.


필요한 것은 나무 젓가락인데 황금 포크를 파는데 온것 같습니다. 

입구에 주차되어있는 슈퍼카들을 보았습니다.

거의 저런 차들이 몇대가 나란히 주차되어 있습니다. 

- 웹에서만 보던 차들입니다.



내부에는 이렇게 황당한 명품관이 있을 수가.. 하는 생각으로 촌놈 두리번 거리는 식으로 다녔습니다.

내가 아는 명품들은 3층에 있고 1층은 이름도 모르는 시계점이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슬쩍 보니 넘사벽 존재들이었습니다. 아..이런 시계들이 있었던가... 난 아이폰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인터넷에 본것 처럼 3층에 가면 전자 샵들이 있으니 거기 가보기로 하고 갔는데.. 

그동안 알고 있던 명품들이 보입니다. 몽블랑이나 버버리들이 3층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보다 더 구석에서 잡화스런 전자제품 파는 가게를 발견.. 거기서 다행히 A.P.를 살 수 있었습니다. 


- 사실 두바이 몰이 뭐하는데 인줄 알았으면 그냥 안갔을 텐데 몰라서 갔고, 덕분에 살수 있었습니다.


다시 택시타고 전시장으로 복귀..




대충 전시 품목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설치는 그래도 쌈박하게 잘 되었습니다. 고생한 보람이 있는듯...

설치하고 보니 옆팀들과 중국팀들은 모두 집에 갔습니다.

원래 부스 마감하고 퇴근할 떄에 테이프로 들어오지 말라고 바리게이트 치고 호텔로 갑니다.

그런데 두바이 사람들 바리케이트로 설치된 테이프를 마구 뜯고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서 희희덕 거립니다.

- 두바이 전시장에서는 전시된 물건이 없어진다는 말이 사실일 것 같더군요





전시회 기간내내 전통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들락거리고 하여튼 전시장에서는 열심히... (부려먹어야지..)




이 이름도 긴 분의 사진이 두바이 시내 건물들과 전시장에서 계속 붙어다녔는데 궁굼해서 찾아보니 King of UAE입니다.

친해진 두바이 사람들에게 물어보려고 했는데 같이 간 친구가  괜히 실례될 수 있다고 묻지 말자고 하여서 그냥 틈틈히 인터넷 찾아보는 것으로 궁금증을 해결했습니다.



아침에 두바이 뛰어다닐때라고 쓰고 싶지만, 두바이는 행인에게 정말 안좋은 곳입니다. 뛰어다니기 힘듭니다. 거의 대부분을 걸어서 조깅을 했습니다.  하여튼 아침 조깅으로 나가서 주변을 다닐때 발견한 아침 운동 장소입니다. 누가 이런데 까지 올까 싶은데 거기서 우연히 발견한 낮익은 운동 장비들을 보았습니다.

이런 것까지 수출했나 싶은 익숙한 것들이 몇개 있었습니다.




아침에 다니면서 본 건물들입니다. 건물들의 배치가 꼭 트루먼쇼느낌으로 되어 있습니다. 


중심가를 기준으로 이쁘거나 멋진 건물들이 즐비하지만, 건물들 뒤로는 바로 황량한 마을 느낌의 풍경이 펼쳐 집니다. 꼭 트루먼 쇼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두바이는 경찰차도 아우디 급입니다. 두바이의 경찰이 약간 부러워지기도..



전시 기간동안 맨날 햄버거 같은 것으로 때우다가 같이간 동료가 "어제가 생일이었는데 집사람이 꼭 케익 먹으라고" 했다면서 은근히 협박합니다. 나중에 제수씨 만나면 무서울 듯 해서. 저녁에 맛있는거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조깅(?)하면서 보아둔 태국 레스토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인간적으로 전시장 근처에는 먹을게 너무 없습니다. 길건너편에 햄버거 집 같은거 밖에 없습니다. 길 건너 편이라고 해도 걸어서 20분 정도 가야 합니다. 태국 레스토랑은 전시장에서 지하철 두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두바이에서 태국 음식을.. 하는 느낌으로.. 그리고 생신이니 케익은 못해줘도 맛있게 먹어는 보자는 심정으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거의 두바이 내내 햄버거로 때우다가 제대로 된 음식이 들어가니 그래도 감격이...


마지막날 귀국 비행기가 밤 10시 비행기여서 낮에 시간이 남길레 가고 싶어하는 곳에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버즈 두바이 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알 왈라드 왕자의 건물입니다.


위의 사진이 버즈 두바이 사진입니다. 정말 높습니다. 올라가는데는 두가지 옵션이 있는데 제일 위에까지 가는것과 120층 정도 가는 것이 있는데 120층까지 가는 것으로 결론... 그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위의 사진을 찍은 것은 같이 간 동료...입니다.



본인은 약간의 높은 것을 안좋아해서.. 뒤에서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저사람들 강심장인듯...

저기서 분수 쇼 본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난 그냥 뒤에서 사람들 구경.. 참 강심장이네... 저사람들...


다니다 보니 전시장에 있던 중국팀들 만나기도 하였습니다. 

- 반갑게 인사도 하고...


이런 저런 전시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1월달의 두바이는 다니기에 딱 좋은 날씨여서 반바지와 반팔로 다녔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갈아 입기도 그래서 반팔, 반바지 차림 그대로 들어왔습니다.





 공항에서 찍은 각선미 넘치는 사진...


 저런 차림으로 내리니까 스튜디어스 분들의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모두 한결같이 걱정해 줍니다. 

 "괜찮으시겠어요.. 안추우세요..." 

 하여튼 이런식으로라도 관심을 끌 수있다면 다음에도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두바이 전시회 참관 소감...

  

  1) 대만 전시회 보다는 훨씬 더 매끄럽게 되었습니다.

      경험이 쌓이는 듯.. 준비도 그만큼 더 했고


  2) 팜플랫과 준비해간 명함이 다 떨어져서 부랴 부랴 전시장 내 프린트 샵에서 더 만들었습니다.

      생각한것 보다 훨씬 많이 방문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번에는 더 많이 준비해 가야 하겠다. 

      전시장 내 프린터 샾은 너무 비쌉니다.


  3) 아랍에서 전시하는 것은 미국이나 대만과는 또다른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런 문화의 전시장이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역시 정보 부족과 준비 부족.. 내년에 간다면 더 잘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문화가 틀린 민족과 민족의 만남이었습니다. (마크로스 2의 테마죠...)

      


 4) 두바이 사람들 막아놓은 전시장 부스에 잘 들어가 쉽니다. 

     비싼 물건 내놓으면 없어 질 수 있을 듯 합니다.


 5) 두바이 하류 층민들이 멕시코나 남미 계열들이 많이 있습니다. 

     상층민이 백인에서 중동계로 바뀐 것 뺴고는 미국과 구조가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6) 택시비, 물가 그런거 그렇게 심하게 비싼 것 같지는 않습니다.

 

 7) 1월달은 명품들 50~70% 할인하는 달이라고 합니다.


 8) 두바이 전시장 앞에 초밥집 절대 가지 마세요 기계 초밥인데 맛 정말 없습니다.

     지하철 역 건너편에 가면 KFC나 맥도널드 있고 한정거장 걸어가면 버거킹도 있습니다.

      









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5. 12. 7. 13:01



나두 나두....

코난은 싫어.. 위험해...

린민메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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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5. 6. 11. 09:41

대만 컴퓨텍스쇼 참가



 

출발 전에 공항에서 한컷 

같이가시는 분은 이미 피곤하여서 주무시는 모드로 돌입.



 

부스에 가니 먼저 보낸 짐이 벌써 도착해 있음. 

빠르기도 하지...


 

부스에서 열심히 설치 중... 벽이 의외로 얇아서 벽을 뚫고 나사를 박아서 설치할 계획을 취소하고 벽에 매다는 형식으로 진행함.. 칸간 소음과 진동이 장난 아니었음.. 이래서 이웃간 분쟁이 일어나는 거야.. 라고 말하고 싶지만, 중국어로는 무리여서 그냥 우리 부스만 정리하기로 함.


벽을 뚫고 나사를 박기 위해서 모처럼 가지고 왔던 드릴이 아무 소용이 없어졌다 


 

시제품 테스트

 


점점 전원이 들어가고 LCD들과 장비들이 켜지니 그럴듯 해지고 있음..  

더운데 에어컨을 안켜줘서 런닝 셔츠 차림으로 설치 하고 있음.




 

옆에는 대만친구 Bill,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데 한결같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전시 기간내내 도움을 줬다.



부스를 방문한 중국/대만 사람들에게 열심히 설명해주는 Bill 체격만큼 듬직 듬직.. 


우리 부스의 메인 아이템 BAR LCD Vertical Mode

역시 하니 희메가 대세구나.. 사람들이 다 알아본다. 

- 일본사람들도 , 중국 사람들도... 



홍콩 MTR용 PIS/RBS 시스템도 자랑 중..

원래 다른 컨텐츠였는데 빌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홍콩 MTR 지도와 동영상으로 대치.. 

사람들이 영상 보고 금방 이해했음. 




 

전시회 기간 내내 부스 앞에 벤치가 있어서 부스 걸들이 와서 쉬고 가곤 했다. 덕분에 우리 부스가 최고의 명당자리가 되었다. 옆의 중국 회사 사장님도 자리가 좋다고 같이 희희덕..  의외로 이런 수확이 있을 줄이야...





부스 철수 중

빌은 도와주다가 마나님 메시지 받고 열심히 보고 하고 있음.

백수라서 (하지만 집은 엄청 부자임) 마나님 눈치 보며 다니는 중이라고 함.

저녁에 술먹고 들어가겠다고 허락 받는 중임.


부스 철수 중에 

진짜 부스 철수 하는 사람들이 와서 부스 내에 선반이라던가 책상등을 마구 마구 옮겨버렸음.

시간 여유 없이 바로 바로 쳐들어(?)와서 좁은 부스가 복작복작 했음

다음 부터는 좀더 일찍 철수를 해야 하는구나 ... 라고 생각이 듬...


 

전시회 마치고 찍은 전시장 야경

- 야경은 전시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처음 봤다...  맨날 지하철로 다니니.. 끝나야 야경을 보는 구나..



폭풍같았던 전시를 마치고 전시장 근처에서 빌과 근택이랑 같이 저녁겸 맥주 마시고.. 헤어지는 중

빌은 하니 희메가 나오는 패널을 받아서 집으로 가지고 가고 있음. 

딸에게 장난감 생겼다고 좋아하고 있다. (정말 딸 줄건 아니겠지...)



공항에서 만난 공연 팀.. 알고보니 비스트 공연 마치고 귀국하는 길이었다고 함.

뭐 비스트라면 당연히 남자 그룹이어서 관심사 밖임..  하니희메도 아니고..  

재미있는건 비스트 쫒아서 비행기 타는 팬들이 좀 있었음.. 




 

오는 길에도 역시 잠만 잠... 공항가는 택시에서도 비행기에서도..

아마 집에가는 공항 버스에서도 자지 않을까 생각했음

신원 보호를 위해서 얼굴은 모자이크로...





그리고 귀국 공항 패션의 완성은 역시 마스크임.

비록 잘 생긴 얼굴을 가리지만, 유행을 따라가는 패션 센스를 가지고 있다는 증명...



--------------


참가 소감

- 우선 우리나라 업체들은 거의 나오지 못한것 같다.

  대세가 중국이나 인도로 빠르게 이동 중이다. 컴퓨텍스의 특성상 중국이 강세일 수 밖에 없다.


- 전시회 준비할 떄 우리 제품을 A를 타겟으로 준비했는데,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제품이 틀릴 수 있다.

  나는 우리 제품을 A로 설명했는데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B로 받아들인다. B 시장이 더 큰게 아니라 사람들은 B가 익숙하기 때문이다.


- 컴퓨텍스는 전시장을 나누어서 한다. 시내에 하나 외곽에 하나 이렇게 하기 떄문에 이동 거리가 불편하다.

  단일 전시장 효과를 누리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컴퓨텍스의 안좋은 점이다. 


- 많은 사람들이 오지만, 그것이 매출로 바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초기에는 메일로 이런 저런 이야기가 가지만, 빠르게 사라지고 남은 사람은 진성 (혹은 진상) 고객 몇명이다.  첫 출전 치고는 나쁘지 않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가야 한다. 


- 부스의 크기 1개라고 해도 컨텐츠를 채우는데에는 힘겹다. 


   우리는 커다란 박스 2개를 보냈는데도 빈 공간이 좀 있었다. 만약 부스 2개를 할당하면 그것을 채우는 것은 만만하지 않다. 문제는 부스 크기가 커야 좋은 자리를 받는다는 점이다. 뭐 하나나 두개의 부스는 큰 차이가 없지만 말이다. 부스 할당은 (선정, 혹은 신청은) 부스 크기가 큰 회사부터 우선권을 준다.  하나짜리는 부스 할당에서는 신경을 안쓴다.

   

   그리고 부스 자리에 크게 신경을 안써도 되는게 아는 사람들은 잘 찾아 온다. 인간적으로 아는 사람들이란 뜻이 아니라 제품을 아는 사람들은 잘 찾아서 잘 질문하고 문의한다. 물론 좋은 자리면 사람들이 많이 오겠지만, 그들이 다 고객은 아니라는 뜻이다.


- 반듯이 킬러 컨텐츠 하나가 필요하다.

  요리 상을 차려도 메인 요리가 있듯이 부스를 채우는 컨텐츠에도 킬러 컨텐츠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한번에 알아보고 들어올 수 있는 컨텐츠... 만드는 혹은 파는 사람 입장에서야 열 손가락 안아픈 제품이 없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딱 하나에만 관심을 가진다. 

  꼭 하나에 집중하여 킬러 컨텐츠를 준비하여야 한다. 제대로 준비하면 효과가 확실하다.


- 다음번 준비는 좀더 쉬워질 것이다.

  이번 회사에서는 처음하는거라 쉽지 않고 일정 맞추기도 약간 빠듯 했었다.

  하지만, 멤버들이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다음번에는 좀더 쉽게 갈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4. 12. 29. 05:48

1. 운동과 다이어트의 비례관계가 잘 연결이 안됨.

    - 역시 먹는 것 조절 외에는 다이어트에 왕도는 없다.

      근데 잘 먹지도 못하는 술 먹고 다니는 건 어쩐다....


2. 올해는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만화들이 끝나버렸다.


    - 이니셜 D

    - 간츠

    - 신의 물방울


    이 세편이 끝나버렸다. 


    신의 물방울은 끝이 좀 애매한 부분이 있다.

    그래도 아직 끝나지 않은 만화는 

     - F.S.S

     - 열혈 강호

     이 만화들은 그래도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3. 책 읽고 그리고 정리하기


    주당 1권씩 52권을 읽는것이 목표인데 올해도 40여권 남짓 읽은것 같다.

    그나마 따로 정리하다 말아서 블로그에 올린것은 훨씬 더 적었다.

    내년에는 꼭 52권을 돌파해보자.. 

    정리도 열심히 하고



4. 가장 아쉬운 부분은 자체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운영이 안되었다.


    올해 내내 F/S/S 밧슈만 만들었다. 

    - 그마저도 완공이 안되었다.


    집과 회사에 대기중인 MS와 MH들은 언제 조립되어서 전장에 나갈 수 있을까..

    이 와중에 검은 미라쥬가 발매 예정이어서 지르고 말았다.     


                  



  

      내년에는 꼭 분기에 한기씩 만들고 싶지만, 역시 힘들지 않을까 생각중... 

      공방을 회사로 옮겼으니 주말에 작업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한다.


  


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4. 4. 7. 14:59

점심때 해변을 따라서 산책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








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4. 4. 7. 14:49

숙소라는게 다 거기서 거기라 비슷비슷합니다만,

이번에는 신혼 때 집사람에게 약속한 것도 있어서 V호텔에 묵기로 했습니다.

내내 지내지는 못하고 마지막날 하루만 숙박하였습니다.

 






집사람 등살에 그래도 하루 한권 책읽어야 하는 불쌍(?) 한 아이들...



호텔 뒤는 당연히 전용 풀장입니다.


호텔 로비에서 한컷... 이런데 와보는게 어디냐라는 생각으로 찍었습니다.





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4. 4. 7. 13:16

호주 골든 코스트의 서퍼스파라다이스 해변입니다.

아침에 조깅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침인데도 서핑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아침이라지만 해는 이미 중천이라..




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3. 5. 10. 13:46

 한스 로슬링 교수가 2006년에 TED에서 발표한 영상 자료입니다.

 통계 자료를 가장 멋지게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이런것도 가능하구나 싶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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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3. 5. 3. 03:35

.문제풀이 교육 받은 사람으로서.. 몇문제나 풀 수 있으려나.. 

 아 ~~

 인터넷 퍼온글입니다.


1장 인간(Human) 

Q1-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Q2-꿈은 필요한가? 
Q3-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 
Q4-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 
Q5-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 
Q6-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Q7-행복은 단지 한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인가? 
Q8-타인을 존경한다는 것은 일체의 열정을 배제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Q9-죽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가는가? 
Q10-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나? 
Q11-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2장 인문학(Humanities) 

Q1-우리가 하고 있는 말에는 우리 자신이 의식하고있는 것만이 담기는가? 
Q2-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Q3-철학자는 과학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Q4-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Q5-역사학자가 기억력만 의존해도 좋은가? 
Q6-역사는 인간에게 오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에 의해 오는 것인가? 
Q7-감각을 믿을 수 있는가? 
Q8-재화만이 교환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Q9-인문학은 인간을 예견 가능한 존재로 파악하는가? 
Q10-인류가 한 가지 언어만을 말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3장 예술(Arts) 

Q1-예술 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Q2-예술없이 아름다움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가? 
Q3-예술 작품의 복재는 그 작품에 해를 끼치는 일인가? 
Q4-예술 작품은 모두 인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가? 
Q5-예술이 인간과 현실과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4장 과학(Sciences) 

Q1-생물학적 지식은 일체의 유기체를 기계로만 여기기를 요구하는가? 
Q2-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을 진리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Q3-계산, 그것은 사유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Q4-무의식에 대한 과학은 가능한가? 
Q5-오류는 진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Q6-이론의 가치는 실제적 효용가치에 따라 가늠되는가? 
Q7-과학의 용도는 어디에 있는가? 
Q8-현실이 수학적 법칙에 따른다고 할 수 있는가? 
Q9-기술이 인간조건을 바꿀 수 있는가? 
Q10-지식은 종교적인 것이든 비종교적인 것이든 일체의 믿음을 배제하는가? 
Q11-자연을 모델로 삼는 것이 어느 분야에서 가장 적합한가? 

5장 정치와 권리(Politics&Rights) 

Q1-권리를 수호한다는 것과 이익을 옹호한다는 것은 같은 뜻인가? 
Q2-자유는 주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싸워서 획득해야 하는 것인가? 
Q3-법에 복종하지 않는 행동도 이성적인 행동일 수 있을까? 
Q4-여론이 정권을 이끌 수 있는가? 
Q5-의무를 다하지 않고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 
Q6-노동은 욕구 충족의 수단에 불구한가? 
Q7- 정의의 요구와 자유의 요구는 구별될 수 있는가? 
Q8-노동은 도덕적 가치를 지니는가? 
Q9-자유를 두려워해야 하나? 
Q10-유토피아는 한낱 꿈일 뿐인가? 
Q11-국가는 개인의 적인가? 
Q12-어디에서 정신의 자유를 알아차릴 수 있나? 
Q13-권력 남용은 불가피한 것인가? 
Q14-다름은 곧 불평등을 의미하는 것인가? 
Q15-노동은 종속적일 따름인가? 
Q16-평화와 불의가 함께 갈 수 있나? 

6장 윤리(Ethics) 

Q1-도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반드시 자신의 욕망과 싸운다는 것을 뜻하는가? 
Q2-우리는 좋다고 하는 것만을 바라는가? 
Q3-의무를 다하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Q4-무엇을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하는가? 
Q5-일시적이고 순간적인 것에도 가치가 존재하는가? 
Q6-무엇이 내 안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를 말해 주는가? 
Q7-우리는 정념을 찬양할 수 있는가? 
Q8-종교적 믿음을 가지는 것은 이성을 포기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Q9-정열은 우리의 의무 이행을 방해하는가? 
Q10-진실에 저항할 수 있는가? 
Q11-진리가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할 때 진리 대신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환상을 좇아도 좋은가? 

저 역시도 제 아이에게 사고하는 기능 보다 암기하는 기능을 우선시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 여기지 않나...생각해봅니다.

예전에 부모님께서 '너도 자식낳아 길러봐라'라고 하신 말씀이 요즘 자주 떠오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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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nayumin/185732759

위의 링크는 한국엄마와 미국 엄마의 차이입니다.


Posted by GUNDAM_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