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바닷가

회사 동료의 결혼식이 서산에 있어서 내친김에 가족들을 데리고 (모시고)

대천 해수욕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찍은 사진 두 아이 모두 신이났습니다.

도착한 한화 콘도

- 엘리베이터 수좀 늘여 놓지, 객실 수에 비해서 좀 많이 부족한듯.. 매번 만원 엘리베이터였습니다.

- 아침 식사는 참 좋았습니다.  그동안 가보았던 콘도나 호텔 중에서 베스트 5에 들어갈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 친절한 부분도 좋았습니다.

- 인터넷에서 보면 바다가 보이는 방과 아닌 방의 차이가 2만원 정도인데 바다가 보인다고 해서 멋진 배경이 연출되는 것이 아니어서 그닥 추천할만한 선택이 아닙니다. 더구나 콘도 주위의 엄청난 M/T의 네온사인 때문에 과히 좋은 광경이 나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결론 : 그냥 싼방에 묶는게 좋아요

바다가에 가기전에 중무장한 둘째

바람이 꽤 불어서 조심해야 했습니다.

해수욕장 입구에 핫도그를 팔고 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갈 수 없듯이, 첫째가 핫도그 집을 지나칠 수 없습니다.

해가 질 무렵의 바닷가입니다. 아직 쌀쌀한데도 사람들이 많이 와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없는데를 골라서 찍은것입니다.

바닷가 앞에서 포즈잡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오래간만에 온 바닷가래서 좋아하고 있습니다.

첫째가 엄마랑 백사장에서 뭔가 한참 뒤지더니 손에 뭔가를 줏어 오고 있습니다.

줏어온 것은 푸른색 불가사리입니다.  처음보는 불가사리에 둘째도 신기해하고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후에 간 노래방에서 열심히 동요 부르는 아이들입니다. 둘재는 가수 수준의 카리스마가..

30분동안 노래부르니 애기들이 조금 힘들어하는 분위기여서 그만 접고 올라왔습니다.

아 글고 보니 아저씨고 15분 추가 넣어주셨습니다. 45분 불렀네요

아침에 일어서나 창가를 보는 첫째입니다. 창가에서 건너편에 보이는 엘레베이터 때문에 신기해 하고 있습니다.

조그만 엘레베이터에 사람들이 가득 있다고 합니다.

집으로 오다가 들른 휴계소에서 닭과 오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처음보는 오리에 무서워하는 둘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