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2014. 10. 12. 06:52

미술로 뒤집는 세계사




박 홍순저

르네상스 출판사 지음


제목을 보고 기획력이 좋다고 생각하고 구입한 책임.

미술로 세계사를 어떻게 뒤집는 것인지 궁굼해지기 때문이었슴


세계사의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책이다 라는 이미지가 책 제목에서 느껴졌음.


하지만,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기대했던 그런 내용이 아니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시시대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책 제목처럼 통념을 다시 설명하는 느낌이 있었지만, 곧 고대의 미술사 부터는 원래대로 돌아왔고 또 미술과 엮이는 부분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책은 전반적으로 고대 부터 현대까지 세계사를 설명해 가면서 관련 시대 혹은 제목의 미술 작품을 조금씩 나열하는 느낌이다.

그 중간 중간에 야사와 같은 느낌의 이야기이거나 혹은 역사 책에서 잘 이야기하지 않았던 부분을 양념으로 넣었다.


책 내용은 전반적으로 대부분 평이한 내용이라서 새롭게 와닿는 부분이 별로 없다.


잘 생각해보면 역사에 대한 미술이라는 관점이 대부분 유명한 역사적 사건이나 야사느낌을 미술로 표현하는 것이어서 거꾸로 말하면 미술 자체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 생각에서 보면 책의 내용이 새로운 부분을 제시해주지 못하는 부분도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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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