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떠나는 유럽 미술 여행"
저자는 40일동안 아들을 데리고 유럽을 한바퀴 돕니다.
40일이면 어느정도의 시간이냐 하면 애기를 데리고 유럽을 한바퀴 돌면서 전시회나 박물관을 두루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인것이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아들과 함께 그리고 책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편이지만, 얼굴은 거의 안보이는 후배와 함께 40일간 유럽을 돌면서
아들에게 유럽의 미술을 설명합니다.
따라서 아버지의 관점에서 아들에게 유럽 미술을 계속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럽 미술사야 뭐 다른 책에서도 많이 읽을 수 있으니
이 책이 가지는 의미는 아들 (자식)을 데리고 유럽을 이런 코스로 여행할 수 있다는 점과
아이들에게 미술 그림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 코스에서 미처 생각못하였던 중요 포인트를 미리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 단기간의 여행은 애기들과 다녀오지만 40일이라는 초장기간 여행은 애기들도 저도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도 애들이 좀 크면 한달 정도 유럽 여행하면서 미술사를 이야기하고 싶은데 딱 이책이 저보다 먼저 (한 5년 먼저 ??)
했다는 점에서 앞서 진행한 분의 내공이 궁굼하여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 미술사에 대한 내공이야 당연히 엄청난 분인듯..
그리고 책의 말미에서 아들이 자신이 본 내용을 따로 정리한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정도면 이 여행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미술품을 본 감성은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녹아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녹아들어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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