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식 정의석 공저
이 책은 비지니스의 패권을 누가 차지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지만,
그것과 함께 설명을 위한 프로파일링을 만드는 것과 그 프로파일링에 의해서 어떤 전략이 플레이어 (삼성,애플,구글)에게 적합한지를
설명하고 있다.
우선 각 회사의 비지니스 모델에 대한 프로파일링을한 뒤에 향후 변경되는 사업 환경을 검토하고 그 프로파일링에 기반하여 각 회사의 전략을 수립하여 비교 우위 전략을 찾아내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이런 설명을 하기 위해서 비지니스 프로파일링 방법과 게임이론을 동원하여 설명하고 있다.
다만 최종 시나리오의 수립을 위한 비교 우위 전략을 찾기 위해서 점수를 각각 매기게 되는데 그 점수를 어떻게 부여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 사실 우리회사에 적용하고 싶지만, 점수 자체가 주관적인 부분이 되면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주관적인 점수를 부여하여 만든 전략 선택은 결국 이미 머리속에 있는 결론을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은
5부로 구성되지만, 크게 3개 부분으로 나눌 수 있겠다.
1단계로는 향후 10년동안의 미래 비젼을 가지고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 비지니스 프로파일링을 통해서 업체들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2단계는 비지니스 프로파일링에 의해서 애플과 구글 삼성의 각각의 프로파일링 맵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만들어진 프로파일링과 2015년 2020년의 비지니스 환경의 변화에 따른 각 회사의 절대 우위 전략과
환경 변화에 따른 상대 우위 전략 선택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책의 맥락은 위와 같지만,
저자들이 제시하는 가까운 미래의 몇가지 환경 변화들은 상당히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들인 것 같다.
너무 SF적이라는 부분도 있겠고 효용성에서도 의문이 드는 것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그렇게 가는것만은 모두가 느낄것 같다.
최근에 이런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시나리오 플래닝에대해서만 관심을 가지고 설명하려 들지만,
이 책은 크리미널 마인드 처럼 극단적으로 단순화된 프로파일링이 아니라,
거미줄 같이 복잡한 프로파일링에 기반하여 시나리오 플래닝을 준비하는 것이 다른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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