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빠는 아니지만 iCloud 서비스를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데
iCloud의 서비스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된 어플들만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이 바뀌면서 다른 어플들이 사용이 쉽지 않게 되어버렸다.
몇개의 PC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데이터를 일일이 씽크를 맞추는 것 역시 쉽지 않은 문제가 되어버려서 결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 그런데 클라우드 서비스의 정확한 정의가 뭔가에 대해서 부터 사람들 사이에 말이 많지만, 여기서 굳이 이런것이다 하고 정의내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그냥 내 작업 공간의 데이터를 몇대의 PC가 자동으로 Sync를 맞추어가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기로 하였다.
대표적인 것이 DropBox와 Google의 Google Drive 그리고 DAUM과 Naver의 서비스 등이 있다.
개인적인 주관적인 관점에서 네이버는 사용하지 않고 있으므로 제외하고 본다면 3개 정도의 서비스가 남았다.
DropBox
우선, DropBox는 내가 원하는 모습에 가장 가깝다. 편리한 사용법과 빠른 Sync등 그리고 주요 몇몇 어플들이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유일한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용량이 너무 작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주어진 공간은 2G인데 이것은 이래저래 사용하다 보면 금새 채워지는 공간이어서 부족하다.
용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친구를 초대해서 사용하게 만들면 친구 한명당 500MB 정도를 주고 이를 계속해서 활용하면 대략 18G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까지 하기에는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Sync 속도도 적당하게 빠르기 때문에 편리하지만, 용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상용 서비스로 이용해야 한다. 50G를 사용하는데 한달에 9.99 불이다. 상용 서비스로 돈을 내고 사용하기에는 Google 보다 비싼면도 있다.
Google Drive
용량문제가 대두되어서 찾은 서비스가 Google Drive이다.
용법은 DropBox와 같은 방식이지만, 차이점은 주어진 용량이 5G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점이다.
유료로 사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많이 사용할 수 있다.
문제점은 두가지 였다.
1) 사용 정책상에서 내가 올린 데이터를 구글 측이 광고를 위해서 임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약관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즉, 내 의지와 상관 없이 구글이 내 데이터나 활용 상황을 광고에 이용해도 책임이 없다는 점이다.
물론 내 데이터를 구글이 사용할 확률은 거의 없지만 찜찜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2) 놀랍도록 느린 Sync
구글이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느린 Sync 속도는 사용상 짜증을 불러 일으킨다.
퇴근시간에 PC를 끄고 퇴근해야 하는데 Sync를 맞추는 과정에서 상당히 느린 속도를 보이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일찍 PC를 끄거나 혹은 늦게 퇴근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리고 의외로 Sync과정에서 Temporal File들에 대해서 잘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것 같다. 이 부분은 느린 속도로 다음 서비스로 전환했기 때문에 완전하게 테스트를 하지 못했다.
가격은 100G에 4.99불 정도이다. 용량대비 가격으로 본다면 DropBox 대비해서 1/4 수준이다.
DAUM Drive
다음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브이다.
50G의 공간을 무려 무료로 제공하고 Sync 속도는 그렇게 빠르지는 않지만 구글보다는 조금 빠른 느낌이다.
단점이라 하면 제일 큰 문제로
현재까지 얼마나 Sync가 되어 있고 앞으로 얼마나 Sync가 남아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Google의 경우 몇개 파일이 Sync가 남아 있다고 이야기해주는데
다음은 계속 골뱅이가 돌아갈 뿐 진행 정도를 표시해주지 않아서 답답할 때가 많다.
3개 서비스를 비교해보면
무료 용량은 Daum이 제일 많이 주는 편이고
Sync 속도는 DropBox가 제일 빠르다. Application 지원도 많은 편이라 사용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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