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2013. 3. 28. 12:37

1. 역사-사람이 묻는다 역사가 답한다. 

김 동욱 저, 알키 출판사





역사는 반복된다 한번은 희극으로 한번은 비극으로..

역사의 수레바퀴는 돌고 돈다 


역사속에서 교훈을 찾고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를 갖추고자 하는 생각으로 이런 저런 서적들이 많이 나와 있다. 이런류의 책들은 역사적 사실과 교훈을 현재에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연결을 시키는데 어떤면은 수긍이 가는 부분이 있고 또 어떤 면에서는 어색함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정리해서 다시 책으로 묶어내었다. 

책은 5개의 장으로 나누어서 


기회

도전

기술개발

리더쉽

도약


으로 나누어서 역사적 사실과 교훈을 연결 시켰다.


역사적 사실로는 나폴레옹이 오발탄을 이용한 전술로 승승 장구 하였다는 점을 현재에서는 애플로 연결시켜서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으로 인한 오발탄 (?) 으로 나이키나 닌텐도가 망해가는 것을 연결시킨것이 좀 엉뚱스럽긴 하다. 



여러가지 교훈적인 내용을 현대적인 내용과 연결시킨다는 점에서는 다른 책들과 같은 접근법이다.



2. 손정의 기적의 프레젠테이션




개인적 전기 중에서 가장 관심을 가진 사람은 손정의인데 이 사람도 대단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자이고 승부사적 기질을 가지고 있다. 그런 사람의 프레젠테이션 능력에 대해서 설명한 책이니 당연히 궁금하여 읽어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소프트뱅크에서 6년 넘게 비서 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손정의 회장에 대한 경험을 쌓고 그 경험으로 손정의 회장에 관한 여러권의 책을 만들었는데 그중에서 이 책은 프레젠테이션에 대해서 책을 만들었다. 

책은 손정의 회장의 프레젠테이션 관련하여 준비단계와 만드는 방법 그리고 만들어진 자료로 커뮤니케이션을을 하는 과정을 설명하였다. 

1. 장. 손정의 프레젠테이션의 본질
2. 장. 손정의류 프레젠테이션 만드는 방법
3. 장 프레젠테이션 효과를 극적으로 높일 수 있는 10가지 방법
4. 장 프레젠테이션의 성공을 좌우하는 4 가지 준비

잡스옹과 겹치는 부분을 제외하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 전략이란 정보를 철저하게 모으고 가지치기를 하여 가장 굵직한 줄기를 추출하고 꼭 하지 않으면 안되는 급소를 찾아내는 것이다. 즉 전략의 본질은 생략하는데 있다. P16

- 제로를 목표로하는 미니멈 원전론다 P28
자신의 입장과 의지를 한줄로 단명하게 보여준 문장

- 역사적 필연을 느끼도록 만들어라 P53
역사에 동참한다는 느낌 또는 기여 한다는 느낌. 그에 대한 확신을 주는 방법 

- 프레젠테이션은 하는 사람이 주. 슬라이드는 종 P63
화자에 집중하도록...
청중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겠다면, '구어'에 가깝게 만들어라

- 프레젠테이션을 만들때 회이트 보드를 이용
화이트 보드가 정보를 공유하면서 의논하기에 적합하다. P79

- 누가 일본의 브로드 밴드를 세계에서 가장 싸고 빠르게 만들었는가? 누가 이 분야에서 "머리카락을 걸" 정도로 열신히 하고 있는가 P147
무선 통신 면혀를 받기 위하여 진행한 총무성 강연에서
다른 회사에 대한 직접적 비교가 아니라 은유적 유모를 섞어서 비교함으로서 청중을 자연스럽게 아군으로 만든 말..

책에서 아쉬운점은 
-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진품(?)을 쓰지 않고 전부 가품(?)을 써서 책이 약간 성의 없어 보인다는 점
- 한두개 정도의 프레젠테이션은 직접 분석해도 될텐데, 그냥 맥락적인 의미에서만 설명하였다는 점
- 손정의 만의 프레젠테이션으로 보기에는 일반론적인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그레도 잡스 이외의 인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평저는 없었기 때문에 손정의란 사람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설명한 책으로서 또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머리가 벗겨지는게 아니고 내가 전진하는 것입니다."


3. 모피아

2012년 한해동안 유행했던 가장 유명한 단어 중 하나인 모피아를 가지고 
파리 10 대학 우석훈 박사님이 쓰신 소설..


경제를  이용한 쿠데타와 그진압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대사가 적고 설명이 많아서 같은 사안도 옆에서 설명해줘야 이해할까 말까하는 나같은 공돌이가 읽기에는 편하다.


4. 구글을 가장 잘 쓰는 직장인 되기




휴먼큐브 출판

우 병헌


회사의 홈피를 만들면서 이런 저런 구글 기능을 이용하였다.  인터넷에서 관련분야로 나온 책이어서 궁굼해서 사 본 책

구글의 여러가지 서비스 자체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구글의 서비스를 이런 방식으로 사용하면 좋아요 하는 느낌으로 설명한 책

저자가 설명하는 다양한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이런 방식이 있구나 하면된다.


책에는 저자가 사용하면서 느꼇던 점이라던가 운영하는 방식이 설명되어 있어서 참고할 수 있다. 

조선 비즈에 근무하면서 종이 없는 사무실을 꿈꾸고 만들어간다. 실제 회사내부 사정은 모르고 종이 없는 사무실은 이데아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문서 공유와 같은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일정 부분 이상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의 관리 방식 중에서 도움이 되는 부분은 자료의 분류 방식인데

  

   대분류-중분류-소분류-날자


모든 자료를 정리한다는 방식이다.

이런 저런 방식으로 분류했지만 결국 날자로 귀착된 방식으로 사용하는데 그닥 좋은 방식은 아니었다.


설명하는 몇가지 앱 중에서 

 도움이 될 만한 것은 NetKiller사의 문서 관리 시스템 Workflow이다. 문서관리와 전자 결재 시스템을 한데 모아놓은 앱이다.

 최신 버전은 Docs로 바뀌었고 제약 조건이 별로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이 제공하는 웹기반 문서 생성 어플도 이제는 수준이 잘 되어 있어서 도움이 된다. 하지만 프레젠테이션 용은 아무래도 기존의 어플보다는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키노트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다....)


남들은 구글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굼해질때 보면 좋은 책




5. 삼국지 강의




중국 역사 강의 씨리즈 중 백미인 삼국지 강의


이중텐교수가 그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CCTV에서 삼국지 강의를 할 때 부터이다.

삼국지는 역사와 소설 그리고 야사가 섞이고 얽혀서 만든 장대한 스토리이다.

저자는 그 삼국지를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소설인지를 차근차근 분리해가며 설명해주고 있고 또 사실인 부분에서도 해석에 따라 틀린 부분이 존재하고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해준다. 

"강의"씨리즈의 핵심은 역사속에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삼국지라는 화려한 군무 속에서 나타나고 사라져간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있다.


여러가지 해석이 분분한 부분에서는 역사서를 기술한 저자의 관점을 분석하여 타당한 결론을 이끌어내기 때문에 역사를 해석하는 관점을 차근차근 볼수 있다.  무엇보다 강의 씨리즈를 좋아하는 것은 한두 문장으로 미묘한 차이를 분석해서 역사의 해석을 달리해가는 것이 재미있어서 이다.


조조가 처음에는 작은 마음에서 시작하였고 천하를 얻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던 것으로 설명하였고

점차 시대가 변하면서 많은 상황들이 조조를 스스로 천하를 얻고자 하는 사람으로 이해하고 있다.  반대로 유비는 영웅의 기상을 가지고 있지만, 상황이 빈하여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자리를 마련하려 하지만 잘 안되었고 나중에 제갈량을 만나서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재미있는 부분은 제갈량을 맞이하기 위해서 찾아가는 삼고초려가 사실은 허구이며 실제로 그 당시에 제갈량은 이미 유명인이어서 굳이 산속으로 파묻혀 사는 것처럼 묘사된 제갈량이 아니라 도회지 (그것도 유명인의 친인척임) 에 사는 사람으로서 삼고초려의 허구성을 파헤쳤다. 하지만 3번은 아니더라도 여러번 두 사람은 만났을 것이며 이유는 유비도 제갈량도 서로 탐색하고 맞는 사람인지 확인하는 이른바 숙성기간을 거치는 과정이 필요했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책은 전반기에는 조조를 후반기에는 제갈량과 유비를 설명하고 있지만,

한권으로는 안되어 삼국지 강의 2부가 나오게 된다.


"강의"씨리즈 중 사실 가장 먼저 나온 서적이지만 국내에서는 순서가 약간 바뀌어서 나왔다. 하지만 굳이 순서를 따지면서 보아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손이 가는대로 보면 된다.



6. 두 남자의 집짓기



한때는 반도체 안만들었으면 프라모델을 직업으로 선택하였을 것인데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은 집만드는 직업을 가지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된다.


언젠가는 최소한 내가 초안이라도 설계한 집을 짖고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데 

그떄를 대비해서 이리저리 자료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귀농은 아니고 도회지에서 부족한 자금으로 집을 짖고 마당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만든 책이다. 땅콩집이라는 하나의 대지에서 두개의 집을 짖는 과정을 시작부터 끝까지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집의 허울을 벗겨내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각에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들어서 태양열 발전으로 전기세를 아끼는 그런 비용으로 차라리 단열에 더 신경을 써서 난방/냉방 비용을 줄이는게 훨씬 이익이라는 점 등등  실제 집을 짖고 살아본 사람들만이 느끼는 내용을 잘 설명하고 있다.


언젠가는 내가 설계한 집에서 살아가리라...


7. 뷰티플 테스팅




 8. 혁신 기업의 딜레마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저/

이진원 역 |

세종서적 | 

원제 : The Innovator's Dilemma (1997)


초파리가 유전 공학에서 사용되는 이유는 세대 주기가 짧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IT업계에서의 초파리는 HDD 업체이다. 세대 교체 주기가 아주 짧고 또 CPU 처럼 한두개 회사가 독점적으로 지속하는 게 아니라 업체의 흥망 성쇠가 기술과 시장에 따라서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점에 착안하여 HDD 업계의 기술과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여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커뮤니케이션 혹은 시장의 변화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부분을 점진적 변화를 유도하는 기술과 파괴적 변화를 가지고 오는 기술 그리고 그것을 보고 받아들이는 관점을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보고자 하는 사람은 "절대" 국내판은 사지 말아야 한다.

원본이 그런지는 안봐서 모르겠으나 번역서인 한역본은 읽기가 아주 힘들다.

한참을 읽어도 무슨말하는지 모르는 그런 느낌.. 유리판 위에서 유리판 밑에 있는 책을 읽는 느낌이어서 하나도 읽히지가 않는다.



9. 사람을 말하다 


이중톈 저/심규호 역 | 중앙북스(books)


삼국지 강의의 저자 이중텐 교수의 새로운 책

사람을 말하다


주역 풀이에서 시작하는 책인데 제목은 사람을 말하다 라는 상당히 인간적인 부분이 부각된 제목을 가지고 있다.

쉬운 책이 아니고 주역을 어떻게 풀어가는가에 대한 책이어서 쉽게 인문학 또는 사람에 대한 통찰을 보고자 했지만, 실패


다만, 저자는 상업적인지 우월감을 가진 것인지 모르겠으나, 상당히 중화 우월 주의 시각을 가지고 책을 기술하고 있다.


저자와 책 제목만보고 속공으로 구입했다가 실패한 케이스

"역시 서점에 가서 한번 대충이라도 보고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전략"이 필요함을 절감.



10. 게임 프레임






 Aaron Dignan

 고 빛샘 옮김


제목이 게임프레임이라서, 얼핏 생각하기에는 게임이론을 프레임화 시켜 접목한 것으로 생각했다.


막상 구해서 읽어보니, 내용은 액면 그대로 컴퓨터 게임등 게임을 즐기는 것을 Frame화 시켜서 전략을 수립하여 가는 것을 설명한다.

정말 제목 그대로 게임 프레임이다.  컴퓨터 게임에 대한 몰입감과 성취감을 현실로 옮기는것에대한 고찰이다.  이런 발상은 상당히 참신하고 좋은 발상이다.  책은 게임의 동작 메카니즘을 현실로 옮겨서 적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명한다.  게임의 동작 메카니즘을 10개의 구성으로 설명하고 있고 그 열개의 구성을 적용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증적이거나 세부적인 예는 부족하다. 


전반적으로는 FeedBack을 어떻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즉시적이고, 효과적인 Feed Back을 어떻게 하는지 , 성과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서로간의 포인트이다.


p96 직장인에게서 최고의 보상은 금전적인 보상이 아니라 일의 진척이다. 일의 진척이 최고의 보상이자 동기 부여 요소이다.

     게임에서는 이를 위해 레벨과 성취도 형태의 단순하고도 뚜렷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준다.



11. FBI 행동 심리학





조 내버로,마빈 칼린스 저/

박정길 역 | 리더스북 | 

원제 : What Every Body is Saying



사람들과 이야기할때 눈치 없이 둔탱이처럼 이야기하는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만든 책...

미국 드라마 라이어에서 나오는 박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몸으로 나타나는 무의식적인 행동을 통해서 사람을 통찰한다.


이책은 사람이 내보이는 신호에 대한 책이다. 다만 말로하는 신호가 아니라 몸으로 하는 신호를 이야기한다. 무의식중에 몸으로 하는 신호를 종류별로, 부위별로 해석해서 이야기한다. 


"참~ 눈치 코치 없는것 알기 때문에 이런 책이라도 봐두자"

는 눈물겨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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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혁신 기업의 딜레마

9번 사람을 말하다


읽다가 내가 수준이 낮아서 포기한 책.

수준이 높아지면 다시 읽거나 혹은 원서를 구해서 보기로 함.

그리고 역자 중 "이진원" 이분 번역서는 안보기로 함.

나랑은 잘 안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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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Books2013. 1. 1. 08:53

1. 항우 강의






중국 역사상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높이 신분이 올라갔고 그 만큼보다 더 빨리 사라진 비극적인 영웅 항우.

진나라 이후 초한 전쟁에서 한 축을 담당했던 인물이고, 

유명한 패왕별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패왕별희에서 패왕이 바로 항우이다.


저자 왕뤼췬 교수는 중국 역사학의 대가이며, CCTV 강의에서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CCTV강의를 바탕으로 한 만큼 강의형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책의 내용은, 항우가 어떻게 해서 그 젊은 나이에 패왕이 되었고, 그리고 어떻게 해서 그리 빨리 실패하게 되었는가를 많은 청중들 앞에서 강의 하는 형식으로 기술하였다. 강의 형식이므로 책 자체가 저자가 독자에게 말하듯이 문장을 서술하고 있다. 그런면에서 읽기가 쉽다. 그냥 설명을 듣듯이 읽어가면 된다. 


저자는 항우가 천하 통일할 기회가 여러번 있었지만, 판단의 실수나 오기로 여러번 수포로 돌리고

결국 사면 초가에 빠져서 죽어간것을 못내 아쉬워한다. 그런번의 기회를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그 중간 중간 아쉬워하고 있다. 중요한 이벤트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아래의 것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


항우의 천하제패

함곡관의 연회

패왕과 별희의 이별


- 사면초가의 뜻이  모든 곳에서 초나라 (유방군대를 의미) 의 노래가 들려온다라는 뜻이고, 이것은 결국 천하가 초나라 유방에 의해서 장악되었으니 항복해라는 의미였다고 한다.  실제 이 시점에서는 아직 완전히 정복하지 못했지만, 사람들은 이미 끝난줄 알고 투항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전쟁은 초나라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내용이지만, 그때는 한두줄로 요약된 내용이었고, 책에서는 역사적인 사실을 작가의 설명하는 듯한 화법으로 다시 잘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읽으면 참 새롭니다.


역사에 아쉬운 그림자만 남기고 사라져간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항우는 중국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아쉬움과 애정을 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2. 한무제 강의




항우강의에 재미 붙여서 산 책

별보다 많은 중국의 왕들중에서 가장 위대한 왕 중 한명으로 칭송받는 한무제에 대한 책이다.

- 개인적으로는 청나라의 기틀을 완전히 잡은 강희대제가 더 큰 인물이지 않을까 싶다.


한대제는 유방의 후손으로 한나라의 기틀을 제대로 세운 인물이다. 책 제목 그대로 세계를 제패한 왕이다.


역시 같은 저자인 왕리췬 교수의 책이며 실제로는 항우 강의보다 먼저 출간되었다. 


한무제는 대왕후의 강제적 수렴청정에서 자신의 뜻을 한번 꺽이고, 

대황후가 죽기를 기다려서 다시 자신의 뜻을 펼친다.

이떄 등장한 것이 나라를 다스리는 새로운 이념이 유교 사상이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을 유교화 시켜 나간다.


이후 여러명의 한문제 주변의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차례로 그들의 성향과 한무제와의 관계등을 설명해 가면서 보여준다.


책의 기본적인 구성은 항우 강의와 같으나 큰 차이점은

항우 강의는 항우라는 인물에 대해서 계속 기술하고 안타까움을 나타내었다. 하지만 한무제 강의는 한무제에 대한 내용보다는 한문제 주변에서 벌어지거나 나타난 인물들의 내용을 위주로 기술하였다. 한무제란 인물에 집중하지 않고 주변 인물을 차례로 나열하면서 기술하였다. 어떻게 보면 단순히 야사같은 이야기들로 책의 대부분을 기술하였기 때문에 한무제란 인물 자체에 대해서 깊이 있는 통찰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무제는 중국 역사속에서 가장 먼저 중국의 통치 시스템을 만든 황제로 평가 받고 있다.


밖으로는 진나라보다 몇배 큰 나라를 만들었고 안으로는 유교를 숭상하는 "독존유술"의 정책을 펴서, 얽히고 섥혀서 내려오던 복잡한 사상과 철학을 유교로 통일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한나라라는 큰 나라의 내정을 다스렸다. 특히 인재를 얻기 위해서 과거제의 일종인 찰거제와 징벽제를 통해서 인재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놓았었다. 


반대로 어두운 면으로는  말년에 의심병에 빠져서 태자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등 많은 실정도 하였고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기도 하였다. 


여러가지 실정도 있고 실수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제라고 불려도 당연할 정도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중국의 통치 체계를 확립한 황제이다. 중국의 체제를 확립한것은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주변에는 인재도 많았고 기인도 많았다는 의미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인재와 기인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잘 해주고 있다. 


3. 오디오 매니아 바이블

- 황준 저

- 돋을 새김




오래간만에 찾아온 오디오 기기에 대한 지름신...

어떤 것을 살까 하고 돌아보던 중에 찾은 책이다.

오디오 매니아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정리해 주었다. 

말로만 듣고 뭔지도 모르던 음장감이나 여러가지 소리를 듣는데 필요한 용어 - 즉 남들에게 아는체 하는데 필요한 용어 - 를 잘 정리해 주었다.



4. 어느날 내가 오디오에 미쳤습니다.

- 황준 저

- 돋을 새김





오디오 마니아 바이블의 후속작이다.

저자의 오디오 라이프가 많이 많이 부러워 진다. 


5. 만들면서 배우는 인터프리터



C++로 간단한 인터프리터를 만드는 과정을 정리해주었다.

Basic Style의 인터프리터를 만들어간다.

오며가며 심심할때 읽어보면서 가면 된다.


6. 위대한 게임의 탄생





한떄 게임업계에 몸 담을 뻔 (?) 했던 사람으로

그리고 친구들이 아직도 게임업계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사람으로서 궁굼한 점은 도대체 게임을 잘 만드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하고 어떤 구조를 가지고 만들어 갈까이다.


어느정도 답을 구할 수 있을까 하고 보았던 책


유명한 게임을 만든 스튜디오나 핵심 인물을 인터뷰 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7. Visual Meeting



공항에서 귀국 비행기에서 볼만한 책을 찾다가 발견한 책

그림 반 글반이어서 읽기 쉽다.

쉽게 쉽게 읽어가면서 보면 된다.

미팅할떄 글로 하지 말고 그림으로 잘 개념적으로 정리해주면 전체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이야기이다.

그림의 요소를 몇가지로 단순화 시키고 잘 활용하는것과 그림의 요소 개개를 활용하는 단순화된 내용을 잘 설명해 주었다.



8. Sketch note handbook




Visual meeting을 보고 나서 관련 서적으로 한권 더 보고 싶어서 찾은 책

DVD까지 있어서 같이 구입해서 보았다.


MindMap과 같이 노트 필기할때 Visual하게 노팅을 해서 잘 기억하고 관리하도록 하자는것이 목표이다.

책 자체가 그림책에 가까워서 보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그림 그리는 실력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인데 당연히 이 책에서는 그런것에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DVD를 보고 있으니 첫째가 옆에서 같이 보면서 이것 저것 관심을 가져 주어서 좋았었다. 나중에 마인드 맵관련하여 동영상이 있으면 첫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참 그리고 DVD는 큰 의미가 없으니 호기심만 아니라면 책만 보는 것이 좋다.

관련한 블로그도 넷상에 있으니 참고. 



------------


세어보니 올해 (작년에) 딱 40권을 읽었다. 만화책과 라이트노블을 뺀 수량이다.


올해 목표는 50권을 읽어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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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Books2012. 10. 4. 10:42



1. 공부 하려면 똑똑하게 하라
    
 

 


마인드 맵의 창시자인 토니 부잔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한 책

속독법에서 시작해서 마인드 맵까지 정리를 했다.

가끔 마인드맵 관련 작성 내용을 잊어먹고 매너리즘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리플래쉬를 위해서 몇년에 한권씩 보는 마인드 맵 관련 서적

- 그닥 비추.. 언제 속독법까지 배우고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2. 멀티 플라이어

    리즈 와이즈먼 지음

    최정인 옮김

    한국 경제 신문




조직의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

그리고 그런 능력으로 조직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사람들을 멀티 플라이어라고 부른다.

멀티 플라이어가 가지고 있는 재능들을 분류하고 그런 재능들이 어떻게 역활을 하고 기여를 하는지 설명한다.

당연히 그런 재능들을 가지기 위한 방법도 준비되어 있다.


- 예전에 재능에 대해서 고민했던 적이 있었는데 , 결국 그런 재능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원래 가지고 있었고 교육에 의해서 발견되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신 분이 게셨다.

  그 말씀을 듣고 많은 의문이 가셨는데, 이 책에서는 역시 스스로의 훈련에 의해서 만들어 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 반대로 이야기하면 스스로의 훈련에 의해서 만들어 질 수 있을 만큼 타고난 의지(이또한 재능)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수영 선수 몸매 오류라고 생각된다.

   ( 수영을 잘하면 몸매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원래 물살을 잘 가를 멋진 몸매를 가진 사람들이 수영선수가 된다는 원인과 결과가 바뀌어 인식되는 오류)



3. 스마트한 생각들


롤프 도벨리 지음

 두 행숙 옮김


 걷는 나무





여러가지 생각의 오류들을 정리한 책

모두 52가지 생각의 오류에 대해서 간단한 예제외 함께 정리하였다.


잘 알고 있는 생각의 오류로는 

- 매몰 비용의 오류

- 수영 선수 몸매 오류

- 권위자 편향 - 권위자 앞에서는 설령 권위자가 틀렸다고 해도 반박하거나 반대 의견을 내지 못하는 현상

- 인지적 부조화 - 비합리적인 자기기만 현상  

- 사후 확신 편향 - 나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 ... ( 내가 가장 많이 빠지는 오류이다. T__T)

- 기본적 귀인 오류 - 어떠한 모든 현상에도 책임 질 사람이 존재해야 한다. 즉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 


등이 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세심하게 읽기 보다는 읽어가면서 내가 했던 생각중에서 책에서 설명하는 오류가 있었는지 한번 생각해 볼만한 책이다.




4. 월세의 여왕


성선화 지음

리더스 북


키요사키의 신간 서적을 읽고 나서 궁굼해져서 고른 책

나도 월세 받아가면서 편하게 살고 싶다고 





5. 영어 프레젠테이션 불패 노트


이지윤 지음

길벗 출판사


팟캐스트를 먼저 듣고 산 책

가끔 PT 자료 만들때 참고할 만하다. 

내 경우에는 책을 먼저 보지 말고 팟캐스트를 먼저 듣고 책을 보는 것이 더 이해갸 잘 된다. 


내용을 다 이해하는 것은 쉽지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우선 주요한 멘트들을 사전식으로 참고하면서 준비하면 된다.

책 말미에 참고가 되는 7대 프레젠테이션 에 대해서 설명해 놓았다.



6. 안철수의 생각





별도 설명이 필요 없는 책이다.

화제의 책  나온 바로 그날 신청해서 하룻만에 다 봤다.

자세한 이야긴 인터넷에 많이 있으니까 패스... 



7 한비자 관계술





김원중 저 

위즈덤 하우스 


오픈마인드, 바른 생각, 긍정적 마인드 

그런거 다 필요 없고 오직 제왕과 군주만의 시각에서 처세하고 다루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한비자가 살았던 시대적 특성이 그러하고 한비자 역시 그런 시대에서 살다가 간계에 의해서 죽은 사람이라 

책이 비추는 시각이 다소간 극단적인 면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다.


광고는 상당히 현재에 맞춘것 처럼 이야기했지만, 

내용은 억지로 현대에 맞게 설명하지 않고 한비자의 냉정한 특성을 잘 살펴서 이야기하려고 노력하였다.



8 iBook Author




아이북으로 책 써볼까 해서 사본 책

오서 툴을 이리저리 두들겨 보면 답이 나오겠지만

책 한번 휘리리릭 보고 두들기면 더 빨리 나올 것 같다.

중간에 Widget이 중요하고 나머진 다 알만한 내용, 하지만 툴 두들기면서 배우는 것 보다는 빨리 배울 수 있어서 편했다.

- 꼭 책을 봐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책보고 툴 두들기는게 더 빠른 경우임..



9. 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 ?




김 상봉 교수 지음

꾸리에 출판


가장 궁굼했던 주제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접근하는 책

경제학을 철학 수준으로 논하고 있어서 읽는데 시간이 가장 많이 걸렸고 어려웠다.

책 중간에 나오는 유시민 대표와 ....  에게 던지는 지면을 통한 논쟁은 또다른 흥미 진진한 내용이다.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저자는 스스로 그것이 완성형 사회와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몇세대가 지나가야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어려운 책이었다. 읽는데 3주씩이나 걸렸다.

이해는 (?) 무지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책을 한권 읽으면 읽은 시간만큼 다시 생각하라고 했는데 이 책은 그 시간보다 더 들어야 이해할 것 같다.

아직 내가 가진 철학의 깊이가 그만큼 얇팍하다는 생각이 든다.





10.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시작되었다.

    


교보문고 

임용한 저


유명한 전쟁과 그 전쟁의 이면을 소개하는 책

잘 알지 못했던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이면과  1개 대대로 5개 연대가 주둔한 고지를 하룻만에 점령하고 포로로 잡은 롬멜등 책의 내용이 흥미 진진하다.

역시 전쟁은 직접 한다면 피와 살이 튀는 이야기 이지만, 

직접 하지 않는다면 심장이 뛰는 이야기이다.      

하나의 전쟁에 대한 소개와 그 전쟁이 주는 교훈을 현대로 해석하는 부분이 있어서 어떻게 연결했는지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로 재미있다.  




11. 마우스 드라이버 클로니클




 

존 러스크, 카일 해리슨 지음

럭스 미디어


워튼 MBA 스쿨을 졸업한 화려한 스펙의 젊은 사람들이 IT 산업에 도전하면서 격은일을 정리한 스토리이다.

초기 시장 진입과 예상과 다른 상황들을 마주하면서 겪는 문제점과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정리하고 있다.

자신과 같은 목표를 가지지만, 생각이 다른 사람들 그리고 어떤 문제가 진실한 문제인지 확인하고 해결하는 순간 순간이 정말 빨리 읽혀진다.


제한된 자원하에서 선택하여야 하는 고민을 과감없이 잘 설명하고 있다.

흥미 진진하지만 많이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12. 1평의 기적




이나가키 아츠코 지음

양 영철 옮김

도서 출판 서돌


역사적인 배경을 제외한다면 배울 것이 많은 나라중에 하나가 일본이다.

장인이 가진 하나하나의 소명의식은 정말 부럽다.


단 한평의 면적에서 연 매출 40억을 올리는 양갱 전문 가게, 하루에 150개의 양갱을 팔고 그 양갱을 사기 위해서 새벽 4시 부터 줄 서야 한다.


저자는 그 가게에서 60년간 양갱을 만들고 팔아온 할머니이시다. 

팥 한알 한알 고르고 삶는 정성 그리고 삶을 때 골고루 열을 퍼트리기 위해서 저어야 하는데 주걱과 솥과의 거리가 종이 한장 정도 되는 앏기로 저어야 팥이 안타고 골고루 열이 퍼진다고 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만들 수 있는 양갱은 150개 남짓.. 이것을 사기 위해 사람들은 줄을 서야한다.


책의 내용은 거창하지 않고 양갱을 만드는 과정과 가게가 만들어지고 지금까지 온 과정을 담담하게 적어가고 있다. 다른 사람들 처럼 거창하게 포장하지도 않고 담백하게 적어내려 온다. 

아마도 저자는 그 사이에 자신의 소명감을 이해해주기 바라는 것 같다.


일본 내에 6500개 이상의 기업을 방문 조사하여 지은 서적 "작지만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 에서 ;오자사는 진짜 중의 진짜' 라고 극찬한 기업이다.  내가 하는일이 뭔가 할 떄에 이 책을  읽어본다면 스스로를 추스릴 수 있지 않을까 


125세까지 양갱을 만드실 것이라는 80세의 할머니의 말이 책 마지막에 나와 있다.


오자사만의 둥근 단맛을 추구하다 - P62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은 전통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찾는다는 것이 아니다.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추어 나가는 것이야 말로 진정 시대를 읽고 이끌어가는 능력이라 생각한다. P90

기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안에 흐르는 마음, 즉 정신적인 부분이다. P156




13. 회사는 어떻게 강해지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김 정환 옮김

도서 출판 서돌


무엇이던 "신"을 갖다 붙이는 일본사람들의 특징

"신" 씨리즈를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이 "경영의 신"으로 추대한 인물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에 관한 최근 서적이다. 

내용은 인물평이라던가 회사를 어떻게 경영했는가 등에 대한 내용일 것으로 생각하고 구매했으나 (결국 충동 구매란 이야기다)

실제로는 젊은 청년사업가들이 어떻게 하면 사업을 키울 수 있는가를 이나모리 회장에거 묻고 그 답을 엮은 책이다.


다른 책에서는 일본은 2/3세 경영 등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생각보다는 2세 3세 경영이 많다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대부분 그만큼의 자질 혹은 소명의식이 있는지는 잘 나타나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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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Books2012. 7. 11. 09:45

4,5,6월 3개월 동안 읽은 책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정신이 없어서 많이 못읽었네요

반성하고 다음에는 정상적으로 궤도에 올려야죠


1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기요사키가 다시 내놓은 책 

어찌 되었건 Cash Flow를 +로 만들고 자산도 세분화 해서 부채를 늘리는 자산이 아니라 현금을 늘리는 자산을 확보하라는 의미...

10년 전에도 했던 말인데 포장을 살짝 바꾸어서 내 놓았다.


2.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컴퓨터의 성능이 워낙 좋아진 지금 시대에는 한줄에 많은 코드를 넣기 보다는 읽어서 직관적으로 해석되는 코드가 

더 좋은 코드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는 책

어떻게 하면 더 좋은 , 더 읽기 편한 코드가 나올 것인가에 대해서 나름대로 규칙을 이야기한다.

3.  나는 거대한 꿈을 꿨다.



손정의 회장의 일대기와 내용을 축약해서 설명한 책

예전에도 관련한 서적을 두권 읽었지만, 읽을때 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어렸을때 아버지의 커피 가게에서 무료 커피 쿠폰으로 한방에 어려움을 타게하는 아이디어가 대단하다.

역시 타고난 사람은 한가지에 재능이 있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4.  뷰티플 아키택쳐



극악의 난이도의 번역 실력을 자랑하는 책

Hot Plugable -> 핫 플러그어블 로 번역했다.

번역가를 블랙 리스트에 올리는 걸로....

읽다가 힘들고 열받아서 포기


5.  명탐정의 규칙



이것은 밀실살인이다.

라고 선언하고 밀실살인의 수수께기를 풀어야 하지만, 그 자체가 창피하다. 

아무도 밀실 살인 트릭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등장인물들이 소설속에서 마구 작가를 까대는 구도와 

범인을 알지만 모른척 하고 명탐정이 알아 차릴때 까지 일부러 헛발질 해야 하는

슬픈 경찰의 관점에서 명탐정 소설의 패턴을 야유한다.


추리소설의 엄숙주의를 비꼬아서 일본 코믹 드라마 특유의 패턴 소설로 만든 책



6.  Inside Apple



읽고 나면 

왜 읽었을까 

물어보는 책...


애플의 어떻게 될까 ?

-> 향후 몇년간은 문제 없다. 이후에는 팀쿡이나 Post Jobs의 역활에 따라 바뀔것이다.


 내부 조직  구성은 어떨까 ?

-> 아무도 모른다. 그냥 Jobs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지금처럼의 혁신은 가능할까 ?

-> ????


누구나 답할 수 있는 내용을 인터뷰를 많이 했다고 자랑하면서 포장한 책

한마디로 나같은 Apple  팬들을 타겟으로 포지셔닝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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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Books2012. 4. 20. 17:36

올해 4월까지 읽은 책 ( 만화책 별도 , 단 건담은 예외...)


1. GUNDAM Origin 23



대망의 건담 오리진 마지막 권

아무로는 영원으로 돌아가구.. 나는 현실로 돌아오고


2.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 : 속옷만 갈아입지 말고 생각도 갈아 입어라


읽었지만, 내용이 뭔지 기억이 안남

그래서 코멘트 달것도 없음.

코멘트 달려고 다시 열어보니,  그닥 기억에 남을만한 것도 없다. 

그래서 , 비추


3. 

철학하라

 : 황광우와 함께 읽는 동서양 인문고전 40



YES24의 서평을 믿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준 책

다음부터는 이렇게 모아놓은 책 류는 안사기로 결정 


4.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올해 전반기 화제작 중 하나

다이아몬드 교수의 협상법에 대한 강의

결국 상대의 머리속을 들어다 보는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고... 



5. 나는 감옥에서 비즈니스를 배웠다

라이언 블레어 저/강주헌 역 | 갤리온 | 원서 : Nothing to Lose, Everything to Gain



슬램가에서 시작한 사업가의 자수 성가 이야기


6. 하버드 글쓰기 강의

 : 30년 경력 명강사가 말하는 소통의 비밀



많이 연습해 보는게 중요하다는 이야기

같은 이야기만 쭈욱 하니까 보다가 질려서 포기 


7. 말 잘하는 사람들의 1% 비밀 

다나카 이데아 저/한혜정 역 | 티즈맵



가볍게 보기에 딱 좋은 책


8. 문제는 경제다

 : 버리고, 바꾸고, 바로 잡아야 할 것들
선대인 저 | 웅진지식하우스



전반기에 나온 화제작

나꼽살의 멤머 선대인 선생님의 저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집가진 사람은 웬지 불안해진다.


9. WinDbg로 쉽게 배우는 Windows Debugging 윈도우 디버깅


전반기에 읽은 단 세권의 전공 서적중 하나

드라이버 개발의 필수 서적

Reference로 보면서 디버깅에 참고하면 좋다.


 10. 

신참자

히가시노 게이고 저/김난주 역 | 재인 | 원서 : 新參者 (2009)


 



살인사건을 차분하게 풀어가는 이야기

하나의 사건과 용의자들의 이야기를 옵니버스 식으로 차분히 풀어간다.

문장이 편안하기 때문에  하루만에 다 읽었을 정도로 잘 읽혔다.

- 일드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있음. 

- 드라마도 책도 다 좋음

 

 


11. 경험과 사례로 풀어낸 성공하는 애자일

마이크 콘 저/황상철,최효근,이기영 공역 | 인사이트(insight) | 원서 : Succeeding with Agile: Software Development using Scrum

 


음..

열심히 에자일하고 싶은데 잘 안된다.

이 책은 그런 씨리즈 중에 하나, 읽다가 지쳐서 반만 읽은채 덮어 두었다.



12.  JPEG2000 Standard for Image Compression: Concepts, Algorithms and VLSI Architectures



올해 읽은 두번째 전공 서적

JPEG 2000의 하드웨어는 어떻게 만드나 궁굼해서 본 책

모 회사가 자꾸 JPEG 2000 광고를 거창하게 해서 배가 아파서 본 책

자꾸 열받게 하면 만들어 뿌려 버릴꺼야



13 Windows 7 Device Driver (Addison-Wesley Microsoft Technology Series)



Windows 7용 Device Driver 개발에 대한 책




그리고, 
그 외에 사놓고 아직 읽지 못한 책 3권...
4월말까지 3권을 더 읽으면 16권이 되는데
달성 못할듯 

읽다가 포기하거나 덮어둔 책이 3권이니 그닥 좋은 상황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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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Books2011. 10. 25. 15:07
계속 출장다니고 미팅 다니느라 독후감을 따로 올리지 않고 있어서..
그동안 읽은 책들과 읽을려고 산 책들을 올려봅니다.

읽은 책들


아이디어 맨
- 폴 앨런 저
- 안진환 역
- 초반부는 흥미 진진, 후반부는 지루.. 특히 돈을 물쓰듯이 쓰는 이야기는 은근히 화가남..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 저
- 사계절
- 심오한(?) 철학을 하나의 장으로 축약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 생각을 바꾸게 해줌.. 



눈먼 자들의 경제
- 마이클 루이스 외 12인
- 김 정해 역
- 한빛 비즈
- 소설처럼 읽혀 질거라 생각하였지만, 르포 라이터 형식의 글. 읽기가 조금 어렵다. 
  우리가 얼마나 경제 주체에서 벗어나 있는가를 잘 일깨워 주는 책



제대로 시켜라
- 류 량도
- 샘앤 파커스
- 우리나라에도 자기 개발서가 좋은 책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나의 업무 지시 스타일은 비굴형(?) 과 폭군형이 혼재하는 것 같다. 



  


만약 고교 야구 매니져가 피터 드러커를 읽으면 ?
- 이와사키 나쓰미 저
- 권일영 역
- 고교 야구와 미소녀(?) 그리고 피터 드러커의 생경한 조합 하지만, 흥미 진진


읽을려고 대기중인 책들 ( 한무더기인데.. LIFO 정책에 따라서.. )

닥치고 정치
- 유명한 책, 한마디로 뜨는 책... 

Steve Jobs
- 오늘 입고한 따끈한 책

글자로만 생각하는 사람, 이미지를 창조하는 사람
- 한번 읽어보자
-> 읽은 결과 비추 입니다.
-> 서평에 속아서 샀다는 느낌.. 

자기 혁명...
- 요새 제일 좋아하는 박경철 선생님의 책

그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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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Books2011. 8. 28. 20:50
거꾸로 배우는 소프트웨어 개발

이 호종 저
로드 북 출판사.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있다."

이것은 애플의 잡스옹께서 하신 말씀이고 이 말씀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듣도 보도 못한 용어가 무었인지 알기도 전에 잡스옹이 던진 마력에 빠져서 이 말을 자유로이 구사하고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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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필요한 시간" (강신주, 사계절)을 보면 인문학은 솔직함에서 기반한다고 한다 시인의 마음처럼 솔직함, 임금님이 벌거 벗었다고 외칠수 있는 아이의 솔직함 그런 마음으로 사물과 현상을 바라 볼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이 인문학의 시작이라 하고 있다

  이 책은 "솔직한 시선으로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대한 내용을 본다면 어떻게 보일까?"  라는 관점을 가지고 시작한다  그래서 책 제목에서 말하는 것 처럼 거꾸로 본다는 개념은 결국 솔직한 시선으로 있는 그대로의 개발에 대한 내용을 보여준다는 의미이다.  한편으로는 솔직하다는 의미는 작가의 (아주) 주관적인 생각에서 정리했다는 의미이다. 상당히 주관적으로 정리했기 떄문에 반론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작가가 생각하는 잡식성 성향 그대로의 개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책은 7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지만 다시 분류를 내 마음대로 한다면
 

-  개발 전반에 걸친 잡다한 생각
-  개발 방식
-  개발 도구
-  TDD

로 나눌 수 있겠다

   우선 개발 전반에 잡다한 생각은 내 생각이고 실제 읽어 보면 저자는 개발이란 주제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면서 생각을 발전 시켜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때 프로그램으로 시작해서 SoC/ASIC 개발로 다시 인터넷으로 옮겨가며 만들어낸 저자의 개발에 대한 생각은 즐겁고 행복한 개발자를 지향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한 3종 세트 즉 소스 코드 관리, 개발 프레임 워크, 단위 테스트를 하면 개발이 즐겁다고 이야기한다.  만약 이렇게 해도 즐겁지 않다면 그것은 개발외의 요소 즉 외부 요소에 의해서 압박받고 통제받는 개발자의 삶을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두번째 테마는, 개발 방식이라고 간단하게 이름을 붙였지만 이 내부는 개발 조직과 방법론을 함께 엮어서 설명하고 있다. 

  얼마전부터 많이 사용하는 스크럼의 본질도 잘 집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스크럼의 본질은 윗 사람과 아래 사람 모두에게 마음의 안식을 줄 수 있는 방식이다. 윗사람들은  (싸장님 포함) 언제쯤 제품이 나올지 어느정도 기대감을 가지고 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래 분들 즉 개발자들은 정해진 스프린트 기간에는 윗분들의 어택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평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책에서 후자 즉 개발자의 안식을 이야기 하고 있다.  


  개발 방식에서 빠질 수 없는 또하나의 주제가 협업이다. 
 

  협업을 성공 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협업을 최소화 하는 것이라는 패러독스가 존재 할 만큼 쉽지 않은 문제이다.  책에서는 조직내에서 협업의 전제 조건으로 존중과 신뢰 도움을 이야기 한다.  이를 하나로 이야기한다면 기업 문화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기업 문화는 유리 같아서 강력한 칼날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깨지기도 쉬운 물건이다. 이것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고 발전 시킬 수 있는 것인지가 항상 고민되는 문제이다.  
협업의 적은 많다 못해 화려하기 까지 하다.  하지만 그것을 모두 모으면 사람의 마음이다 정확하게는 과한 욕심과 욕망이라는 것으로 귀착된다. 그것을 다루는 것 역시 사람이 해야 할 일이다.  

  아쉬운 부분은 저자도 아직 명확한 해결책 혹은 실버 블렛을 찾지 못한것 같다.  가장 그런 부분에 근접한 사람이 저자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못찾았지만, 저자는 (언젠가는) 찾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  책에서는 한센 교수가 제시하는 체계적인 협업이라는 협업에 대한 실천적인 가이드를 제시하여 설명하고 있다. 

개발 도구에서는 
   코드 형상 관리 시스템과 이슈 트레킹 시스템을 이야기한다
   두 시스템 모두 입이 닯도록 이야기 하지만 잘 정착이 안되는 부분도 많다
   코드 형상관리는 좀 쉬운데 이슈 트래킹은 정착이 조금 어렵다.  
   -  이 부분은 회사마다 처해진 상황이 다르지만 
      우리는, 하드웨어 특히 개발 기간이 긴 ASIC이라는, 개발이라는 업종의 특성도 존재한다. 
      아직도 제대로 풀지 못한 숙제이다.
   - 이슈를 등록시키고 해결시키는 것이 ASIC 개발 업체라는 속성상 길어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계속 이슈로 남게되는데 은근히 개발자들을 압박하게되는것 같다.
      (일종의 심리적 매카니즘이 나쁜 쪽으로 작용하는 예라고 볼 수 있다.) 


TDD
   처음에 TDD에 대한 내용을 볼 때에, 오죽 제대로 검사도 안하고 출하 했으면 이런 개발 방식이 나올까 생각하였만 
배우고 난뒤에는 개발과 동시에 안정정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되었다. 관련하여 책에서도 테스팅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TDD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예언을 하였다

  앞으로 10년이내에 단위 테스트와 TDD를 적용하지 않는 개발 회사들은 모두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단위 태스트와 TDD를 실행하지 못하는 개발자들 역시 그 회사들과 사라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은 저자가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을 모아서 삽화와 함께 책으로 다시 엮었다.  
  저자는 정말 많은 책을 계속 읽어가시는 분이라 그만큼 사변적이고 개성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하드웨어 개발자로 시작해서 소프트웨어 개발 그리고 조직 관리등을 거치면서 쌓인 경험과 생각을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끝으로 책 중간에 나오는 개발자의 그레이드를 나누는 살벌한 피라미드가 있는데 , 댓글로 아웃사이더라고 달은 분이 계시다. 글을 쓴 분도 댓글을 다신 "분" 도 엘레강스 하고 그레이트하다  주제넘은 내 생각에는 개발자의 그레이드를 나누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누어서 인증서를 줄 방법도 없고, 스스로 프로라고 하면 옆에 있던 사람들이 아냐 라고 할 수 있는 정량적인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발자의 그레이드를 정량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허리 사이즈에 비례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즉, 허리가 34 인치 이상만 일단 일정 수준에 오른 개발자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농담이고. 개발자는 아키텍트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체를 조망하는 위치에 올라가야 나머지가 보인다. 그레이드에 속박당하지 말고 독수리 처럼 높은 시선으로 전체를 조망하도록 스스로 연마하고 노력한다면,  나머진 쉬워진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GUNDAM_IM
Books2011. 8. 8. 19:31

렌조마키히코 저

오래간만에 읽는 책은 추리소설인 저녁싸리 정사이다.

 이 책은 3건의 사건을 옵니버스로 설명하고 있다.  한편 한편이 하나의 꽃을 연관지어서 여러가지 사건을 하나의 그림처럼 보여주고 있다.   

각각
"붉은 꽃 글자"
"저녁싸리 정사"
" 국화의 먼지"
이다.

모두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혼란한 시대물 속에 미스터리 물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거기에 더 해서 하나의 꽃을 각각의 이야기에 주인공 삼아서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은 꽃이다 라고 사람들이 이야기를 한다.

책을 읽다 보면 느끼는 것은 하나의 풍경을 마음속에 그려지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언덕의 풍경이라던가 국화가 피어있는 무덤가는 마치 보이는 것 처럼 그려진다. 그러면서도 이야기가 느려지거나 지루해지지도 않는 것도 재미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마치 꽃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꽃입을 벗겨 떨어트리면 새로운 꽃입이 나타나듯이 이야기는 한꺼풀 한꺼풀 풀어갈때마다 새로운 갈등구조와 사건이 나타난다.  보통 추리소설에서는 장치와 트릭으로 이야기의 끝을 보지만,  이 연작 씨리즈에서는 그 끝이 인간의 숨겨진 마음을 향한다.  그래서 이야기의 정점은 꽃술에 해당되는 그 마음이 다시 꽃이라는 주제로 나타난다.

짧은 단편의 이야기에 이런 신기한 구조를 녹여낼 수 있다는 것 만해도 저자의 이야기 솜씨가 부러워진다.  


일본에서는 화장 씨리즈라 하여 8편의 단편을 하나의 씨리즈로 보는데 그중 3편이 이 책에서 나오는 것이고 일본 추리 소설 사상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 불리게 된다. 

그리고 3편이 끝나면 뒤에는 
 

분위기를 바꾸어서 "양지 바른과 사건부" 라는 한직에 밀려난 신문사 직원들이 겪는 몇가지 사건에 대한 에피소드를 아주 가벼운 느낌으로 적어가고 있다.   심상 풍경에 가까운 화장씨리즈에 속하는 3편과는 틀리게 경쾌한 일본  드라마를 보는 듯한 연상을 계속 하게 만들어주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의 전편에 해당되는 책은 "회귀천 정사" 이며 그 책이 화장 씨리즈의 시작에 해당되는 5편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 다음에는 이 책을 구해서 읽어봐야 하겠다.




 
Posted by GUNDAM_IM
Books2011. 8. 3. 19:20


이 책은 안도 타다오의 심상 여행에 관한 에세이 집이다.

여행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는 여행에서 보아온 미술품이나 건축과 자신의 건축을 연결지어 이야기하면서 생각을 정리해가는 에세이집이다.

책의 서두에 나오듯이 마음으로 떠나는 심상 여행에 관한 에세이 집이다.

안도는 참 생존 능력이 강한 사람이고 그만큼 정신력 강한 사람인것 같다.
건축을 독학으로 배운것도 대단하지만,
건축을 독특한 감성으로 만들어가고 그것을 건축주나 주변 환경과 설득하거나 게릴라식으로 표현하지만, 
강한 추진력으로 만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을 텐데, 그런 것을 해 내고 있다는 점이 강한 사람인것 같다.

안도의 심상 여행에 관한 책이니 당연하게도 ,  책 전반에 걸쳐서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책에서는 안도가 젊었을때 유럽으로 여행을 가고, 
미국으로 여행가면서 본 여러가지 예술 작품들과 건축들을 회고 형식으로 설명해주면서 자신의 생각이나 자신의 건축과 어떤 연결점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해준다.

책의 내용을 여기서 정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고, 
읽다보면 여러가지 건축과 미술이 나오는데 
문제는 그런쪽에 문외한이라서 머리속에서 연상이 잘 안된다는 점이다.
책에서 그런 부분이 사진으로 잘 나오면 좋은데 책에서 사진으로 잘 나오지 않고 있으니 읽어도 약간 낮선 부분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직접 인터넷을 뒤져서 그림이나 건축을 찾아가면서 사진으로나마 보고 읽어가다가 찾아놓은 사진을 그냥 블로그에 올리기로 하였다.

중간 중간 빠진 사진이나 챕터는 책을 이동하면서 읽은 것이라 인터넷에서 찾지 못한 사진이다.

그리고 책은 원본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회색 바탕의 힌 글씨 등으로 되어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안도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읽을 떄에도 투쟁적으로 읽어야 할 만큼 가독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국내본이라도 책의 말미에서 안도가 설명한 예술품이나 건축의 사진을 걸어 넣으면 좋았는데
안도의 작품만 걸어 놓았다.   역시 안도가 말한 이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자 스스로도 그리고 투쟁적으로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찾아야 한다.


8 장   뉴욕 1,  악마가 마천루로 이끌다.
폴록의 회화 , 추상화


붓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공간에 물감을 던져서 만드는 추상화 스타일이다.


그렇게 해서 완성한 그림이다. 
어떤 것을 나타내는 지는 전혀 모르겠다.  뭘 의미하는 걸까 ? 의미하는게 없다면 무엇을 위해 하는걸까 ? 


11장  세비야 그라나다, 길항의 땅

벨라스케스 - 마르가리타의 초상화


야수성이라고 표현한 그림
사진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다. 그림을 직접 본 사람만이 느끼는 것이리라.. 
그림의 자세한 설명은 다른 책에서 보았는데 여기서는 야수적이라는 감각이 중요하므로 그냥 패스


 
Japan pavillion Expo '92

안도가 현대 문명에 던져 놓은 현 문화의 원류를 보여주고자 지은 목조 파빌리온이다.
안온한 평화가 아닌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싹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12. 야마다바드, 영원한 심층으로 내려가다.


쌓아 올라가는 포지티브 방식이 아니라 밑으로 파들어가는 네거티브 방식의 건축.
땅속에 묻음으로서 지상에서 변화되는 모든것과 무관하고, 형태에 무관하고, 내부 공간에만 집중하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작품
그래서 건축이면서 군축에 대한 사진이 없다. 그냥 땅속에 있다.

이 작품의 모티브는 인도 아마다바드의 계단식 우물이다.


형태가 아닌 공간에 집중하는것이 목적이다.  공간의 농도라고 표현한다. 
공간의 농도는 노자에 나오는 빈곳의 쓰임새와 비슷한 느낌이다.



14 건축 지남 1, 건축이 올라갈 때


롯코 집합 주택이다.  산등의 경사면을 따라서 올라가면서 건물을 지었다.
안도는 이 건물을 짖기 위해서 법률과 싸워가면서 그 범위 안에서 지어 나갔다고 한다.

내부 투시도이다.

초안이 되는 이미지 스케치이다. 

안도는 이 건물을 지어지는 과정을 투쟁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수많은 이해관계자와의 투쟁으로 건물이 올라가고
그러한 투쟁이 없이 건축은 존재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22. 바젤, 정과 동의 대결


프랭크 게리 : 현대 미술을 자양분으로 해서 건축을 창조한 미국의 건축가


남자 무용수와 여자 무용수를 연상해서 만든 건축
네델란드의 내셔널 내델란드 빌딩
일명 댄싱빌딩이라고 한다.

게리에게서는 빠질 수 없는 작품인 디즈니 콘서트 홀이다.
음향 시설이 탁월하다고 하는데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다.

책에서 또 나오는 게리의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

이 건물이 안도가 지을 건물 앞에 위치하고 있다.
안도가 보기에 이 건물은 대단히 역동적인 건물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정면은 동적이라기 보다는 솟아 난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 건물의 옆면은 아래와 같다.

시선이 수직이 아니라 사선으로 흐를때 나는 동적임을 느끼는 건가 ?
옆면에서는 정면에서 보다 동적인것 같다.


클래스 올덴버그
- 현대 조각가


책에서 소개한 작품은 이 작품인듯..


참고로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작품을 설치했는데 바로 청계천의 아이스크림 조형물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청계천과 잘 안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게리의 집 (1978)

기능과 효율만 중시한 끝에 건축도 미술 작품과 똑 같은 조형물이라는 사실을 모두 잊었을 때 게리의 자택이 등장하였다.

게리의 역동적인 건축에 맞서기 위해서 만든 비트라 세미나 하우스
정적인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서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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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이 지식에 머문다면 생명이 깃들지 않는다.
 
Posted by GUNDAM_IM
Books2011. 7. 5. 14:07
증거 경영



제프리 페퍼
로버트 서튼 지음

김 용재 옮김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가지 상식적인 이야기들이 정말 그러한 것인지에 대해서 논의하는 책이다. 정확하게는 그러한 사실 중 중요한 몇가지 사항은 사실 반쪽짜리 진리이며, 실제는 틀린 부분에 본래의 모습이 있다고 논하고 있다.

이 책은 3단계로 나누어서 보여지는데

우선 증거 기반의 경영이란 것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후에 실제 우리가 알고 있는 위험한 반쪽짜리 진리들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현상들을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런 증거 기반의 사항에 대해서 실제 응요하는데 필요한 가이드를 주고 있다.

우선 책에서 소개하는 (위험한) 반쪽짜리 진리들은 아래와 같다.

(1) 일과 사생활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2) 최고의 기업에는 최고의 인재들이 있다.
(3) 금전적 인센티브가 기업의 성과를 높인다
(4) 전략은 과연 운명일까 ?
(5) 변하지 않으면 죽음 뿐이다.
(6) 위대한 리더는 조직을 장악하고 있다.

이 6가지 사항에 대해서 일반적인 상식을 설명하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고 그 위험성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예를들어서 

일과 사생활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라는 첫번째 사항에 대한 기존 인식은 아래와 같다.
  해당 사항이 올바른 경영을 위한 지혜로 여기고 있고
  모든 조직에서 통하는 진리이며
  이렇게 해야 올바른 회사라는 인식이 광범위 하게 퍼져 있다.

실제로는  처음 사항에 대한 상식적인 이유로는 아래의 내용을 들고 있다.
  예를들어서 직장에 가면 달라져야 할 것이 많다  
  나름대로 윗사람이 아래 사람을 잘 통제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그것이 조직의 안정성에 필요한 요소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직장에서는 갈등관계로 , 경쟁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라는 일반적인 상식론 같은 주제가 설명된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실제로는 반쪽 짜리 진리이며 그 증거로 반대 되는 이야기로
  일과 사생활을 구분해서 얻는 이득이 그렇게 크지 않고
  두 역활에서 오는 충돌을 오히려 합침으로서 줄일 수 있고
  일과 사생활을 함께 수용함으로서 회사에 헌신 하게 할 수 있다.
  가족과 친구들을 직원처럼 활용(?) 할 수 있으며, 
  문제가 설령 개인적인 문제라 하더라도 어느정도 있는 그대로 드러나게 하면 전체의 안정을 위해서는 유익한 부분도 있다.
  결국 솔직한 리더 쉽으로 발전해 가야 하는 과정이다.
라는 점을 이야기 하고
양자사이에 좋은 균형점을 찾으라고 이야길 하고 있다.

한가지 사항에 대해서 본 것이지만, 
이와 같은 패턴을 가지고 나머지 6가지 사항을 차례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가지 재미있는 사항은 위대한 리더는 조직을 장악하고 있다는 마지막 구문이다.
리더쉽에 대한 어마어마한 자료와 서적들 논평들이 존재하고 있고. 그런 만큼 광적으로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를 원하는 기업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외부에서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를 데리고 와서 성공한 예보다는 내부에서 적합한 사람을 찾아서 성공시킨 예가 훨씬 더 많다는 점과 지도자는 반드시 조직을 장악해야 한다는 상식보다는 시스템이 잘 작동해야 조직이 살아난다는 평범한 의미가 더 중요하다고 이야길 한다. 


모든 관점은 상대적이다.
속담에도 있듯이

"아는것이 힘이다." 와 "모르는 것이 약이다"

라는 말은 결국 상황에 맞게 적용해 나가야 하는 말이다.

속담이 진리가 아니듯이 책과 상식 또한 반드시 항구 여일한 진리가 아닐 것이다.
중요한 것은 상황에 맞도록 적용하고, 해결해 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도 그러한 관점에서 시스템을 만들고 고쳐 나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책에서 반쪽짜리 진리라고 이야기하는 많은 사항은 실제 그렇다는 것도 있지만, 
반대로 아니라는 것도 있다.  즉 책의 주장에 대해서 반대되는 주장을 찾는다면 또 나름대로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사항이 될 것이다. 그러니,  책의 내용만으로 볼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몇가지 사항은 재미있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현재 벌어지는 상황을 판단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고 답답함을 주기도 한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책의 내용이 맞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1번부터 6번까지의 사항을 보면 일관되게 보이는 점은
개인의 능력이나 순간적인 판단 혹은 번득이는 아이디어 보다는 회사의 / 조직의 시스템 적인 면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
회사가 강한것은 강한 아이템을 보유했거나 강한 사람들을 보다는 강한 시스템을 보유했고 그 결과로 강한 아이템을 가지게 되었다는 시각이 책의 전반에 걸쳐 있다. 

인텔이 프로세서를 만들어서 성공시킨것은 전략적으로 맞았다기 보다는 그 시점에 그런 역량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었다는 점이고 그것이 시기적으로 맞아서 IBM과 함께 인텔이 여는 PC 세상을 맞이했다는 것이 인텔 CEO의 의견이다.  

그리고, 최고 문제적 시스템을 가진 조직으로는 나사를 꼽고 있다. 
몇십년의 차이를 두지만 두건의 유명한 우주선 발사 실패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고 보고 있다.
시스템의 비 효율적인 작동과 상황 판단 , 보고 체계가 그러한 것이다.

책에서는 증거 기반의 경영 구축을 위해서 다음과 같이 9개의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1)  회사를 미 완성의 틀로 보아라
(2)  과장 말고 사실만을
(3)  분명하고 평범한 것 부터 챙겨 보다
(4)  바깥에서 보는 눈으로 당신과 조직을 살펴 보자
(5) 권한, 명성, 성과는 증거를 깔보는 고집쟁이 바보를 만든다.
(6) 증거 기반 경영은 단순히 고위 경영진을 위한 것이 아니다.
(7)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세일즈를 할 필요가 있다.
(8) 모든 노력이 실패 했을 때라도, 해로운 관행을 늦출 수 있다.
(9) 진단을 위한 최고의 질문은 : 실패 했을 때 어떻게 합니까 ?

위의 9가지 사항을 잘 정리하고 실천한다면 나름대로 안전한 그리고 확실한 준비와 실천을 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실패 했을 때 어떻게 합니까 라는 질문을 받으면, 
두가지 생각이 든다.

"답답한 양반일세, 그런 걱정하면서 어떻게 사업 하시겠습니까 ?" 와 "잘 챙겨보고 있는 분이네" 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 질문의 본래의 목적은 실패를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에서 무엇을 배우고 고쳐 나가겠습니까 ?"

라는 질문이다. 질문한 사람도 이런 의도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사람도 그런 의도에 맞게 답변해 가는것이 증거 기반의 경영이며 그런것이 함축적으로 나타낸 것이 이 질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실패를 다루는 가장 간단하며 효과적인 방법은 의학 교육에서 나오는 
"용서하고, 기억하라"
이다.

실수에 대해서 부담없이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리고 그 실수를 기억해서 다음번에는 반드시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라 라는 것이다.

이 책의 끝에서 다시한번 강조하는 것은 영웅주의적 리더쉽이 아니라 사실에 입각해서 결론을 유도하도록 도와주는 즉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리더쉽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번역하신 김 용재 님은 책 중간 중간에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첨가하였다.
그러한 부분이 서투르면 책을 이해하는데 걸리적 거리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는 코멘트를 잘 정리해 주어서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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