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2014. 10. 1. 10:18




엄청 미인 감정사의 사건 일지


딱 일본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책 제목이다.

서점에서 마나님이 볼만한지 검토(?)해 돌라고 해서 책을 사서 보게 되었다.

- 영화편의 주인공이 아야세 하루카라는 점이 주요 구매 포인트가 되었다.


주인공은 무엇이던 감정해내는 만능 감정사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다.

특이하게도 고등학교때까지 시골 낙도에서 살면서 공부도 못하고 체육도 못하는 그저 그런 "골빈" 학생이라는 이미지였었다.

오죽하면 고등학교 졸업후에 동경으로 상경하려고 하자 선생님이 말릴려고 가정 방문할 정도였다.


그런 그녀가 동경에서 무슨일을 겪었는지 몇년 후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정사로서 다시 태어나고

그런 그녀에서 이상한 감정 의뢰가 들어온다.


그리고 감정을 따라가면서 이상한 사건을 해결하지만 그 사건은 사실 일본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가는 사건의 전초였다.

일본은 엄청난 임플레이션 상태로 들어가고 경제는 파탄나는데 

...




영화편 만능 감정사의포스터이다.

여주인공은 당연히 "엄청 미인" 이라는 이미지에 맞는 아야세 하루카이다.


아직 영화는 못봐서 뭐라고 할수는 없고


책은 결국 마나님에게 비추했다.

추리도 약하고 시나리오의우연성도 많다.

강점은 딱 하나 엄청 미인 감정사라는 정도...

- 물론 나는 이 강점 때문에 씨리즈를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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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Books2014. 9. 28. 22:57




소네 케이스케

출판사 : 예담

침저어 
   침저어는 중국말로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다는 "침저"와 일본말로 바닥에 사은 물고기 "저어"의 합성어이다 결국 일본과 중국에 양다리 걸친 아주 깊숙한 곳에 살아가는 이중 스파이라는 소설의 모티브에 적합한 말이다. 

   일본의 국회의원이자 차기 총리 후보격의 실세 의원이 중국의 스파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그러한 의혹을 확인하는 측과 속이는 측 그리고 속아주는 측이 심리전을 펼친다 주인공 후와는 거의 말단의 형사로 이 의혹의 해소를 맡아서 사건에 뛰어든다. 늑대같은 성격으로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고 지내지만 나름. 끈기있는 성격으로.  사건을 추적해. 들어간다. 

   등장 인물 모두 나름대로 비밀과 의혹을 갖고 있어서 모두 믿을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주인공은 그 속에서 진실을 찾기 보다는 살길을 찾기 위해  분주해진다.

   소설은 여타  일본. 소설처럼. TV 드라마를 보는. 것. 처럼 진행해간다. 그래서 읽어가는 것이 어렵지 않고 복선과 반전도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나온다.  

 이 소설은 소네 케이스케의 데뷔작에 해당하며 데뷔작이지만 일본 추리소설의 대상인 에드가와 란포 상을 받았다. 작가는 멀쩡하 대학을 잘 다니다가 뻔한 인생은 싫다며 때려치고 나와서 점원이나 알바생으로 지냈다 그러다가 문득 정신차리고 도서관 다니며 쓴 소설이다.  하여간 정상적인 사람은 아닌듯 하다.  

   역시 일본 소설 답게 빠르게 읽혀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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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Embedded2014. 9. 22. 17:11

이번에 개발하는 것은 AirPlay, MiraCast, MirrorLink 통합 시스템입니다.


이거 다 만들면 집에 하나 테스트를 위해서 놓아야 할듯. 


아래 사진은 테스트 중인 사진입니다.


Posted by GUNDAM_IM
ASIC SoC2014. 9. 20. 19:16

ALTERA에서 FPGA for Dummies를 무료로 오픈했습니다.

등록만 하면 다운 받아서 볼 수 있습니다.


50페이지 정도 되니까 심심할 때 금방 읽어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GUNDAM_IM
Books2014. 8. 31. 12:48



아야츠지 유키토 저/현정수 역 | 한스미디어 | 원제 : ANOTHER


데스티네이션 + 아더스 + 청춘(?) = 어나더


추리 작가가 호러물을 썻을때 나올 수 있는 수작

애니메이션도 있지만 애니는 아직 못보았다.


주인공은 집안 사정으로 고향 할머니네에서 1년간 살기로 했다.

하지만 전학한 학교에 배정된 반은 불길한 3학년 3반

이른바 죽음과 가장 가까운 반이다.


그 반에는 항상 한사람 잉여로 들어온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은 예전에 죽은 망자이다.

하지만 누구도 망자인지 모르고 1년을 지내야 하고 그 사이에 매달 학생이나 관계자가 2명씩 죽어간다.

망자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 기억과 사실이 조정되고 아무도 망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없다.


불길한 전설에 대해서 3반 학생들은 긴가 민가 했지만, 

관련자가 차츰 죽기 시작하자, 그 이야기가 사실임을 알고 모두 공포에 질린다.


이런 저런 상황을 겪어가면서 실체에 접근하는 주인공

그리고 마지막에 밝혀진 망자는 바로...


작가의 본래 영역이  추리물인지라 그답게 여기 저기 흔적을 던져 놓았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그것이 퍼즐처럼 맞추어진다.


마치 추리/공포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는 것 처럼 "딱" 맞추어졌다.


옥의 티라면 여관 부부 부분은 약간 뜬금없는 비약으로 느껴졌다.


2011년에 출간되었지만,

그닥 내 취향이 아니었고 

600페이지에 달하는 그렇고 그런 호러물+청춘물이라는 이미지로 책을 않읽었지만

일단 읽기 시작하니 한번에 다 읽혀진다.


막히는곳이 별로 없이 읽혀지는 책이어서 번역도 잘 되어 있다.


머리 식히기 용으로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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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Books2014. 8. 24. 16:13



납치 당하고 싶은 여자 : 우타노 쇼고


절대로 표지 때문에 산 책이 아니고 

우타노 쇼고를 좋아해서 산 책임.


심부름 센터 소장 구로다에게 자신을 납치해 돌라고 미모의 유부녀에게서 의뢰가 들어온다.

구로다는 이 기회에 한몫 잡으려고 납치와 함께 의뢰인 모르게 다른 작업을 진행한다.


하지만, 간단했던 사건은 갑자기 복잡해지고.....


< 더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성이어서...>


우타노 쇼고가 데뷔 초기에 만든 작품이고 초기 작품답게 

미려한 필체 보다도 트릭에 더 신경을 쓴 작품이다.

- 그만큼 트릭이 좋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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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Animation2014. 8. 17. 14:07



2012년에 심야 시간대에 방송된 성인용 애니메이션인데 그동안 하드에 쌓아두고 있다가 주말에 하룻만에 다 보았다.


루팡 3세의 프리퀄 격으로

루팡과 미네후지코가 만나는과정을 애니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생각하여 보면, 프리퀄인지 리부트인지는 좀 애매하긴 하다.


애니의 시작 시점에서는 미네 호지코와 루팡과 그리고 지켄, 코에몽 모두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한다.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서로 알게되고 엮어지게 된다.


애니의 관점은 시작시에는 미네 후지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다가 차츰 후반부로 갈수록 루팡에게로 옮겨간다.


감독은 "야마모토 사요"이며 루팡 씨리즈 최초의 여성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감독의 취향이 상당히 그로테스크한지 아니면 에바의 영향인지 ( 이 감독도 에바의 메인 스텝이었다.)

애니의 전반적인 전개가  후반부로 갈수록 상당히 그로테스크해진다. 

너무나 매니아적인 취향으로 바뀌어 그려졌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본래의 목적인 심야 성인 취향의 애니라는 목표(?)를 조금 벗어나는 전개가 좀 아쉽긴 하다.


무엇보다 이 애니의 압권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다른 애니와는 완전히 틀린 오프닝 뮤직비디오이다.


일반적인 애니의 오프닝은 물론 전통적인 루팡의 오프닝 음악 스타일과는 완전히 벗어난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우울한 회색빛 회상같은 화면을 배경으로 흐르는 독백은 미네 후지코의 도둑질에 대한 관능과 미학을 읇조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애니메이션은 전반적으로는 루팡3세의 핵심인 개그와 야함을 조금 과하게 걷어내었고 그로 인해서 Killing Time용 애니로는 조금 난해한 클래스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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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Embedded2014. 8. 12. 09:24


이번에 새로이 개발하고 양산 진행 중인 제품입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차량용 멀티미디어 셋탑박스입니다.




아래에 표를 보면 알겠지만, 커스터머 측에서 요청한 인터페이스가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패스를 테스트하고 만들어가는것이 쉽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 그냥 달려있는것과 양산 수준의 안정성은 엄청 틀립니다.


덕분에 다음 보드들의 인터페이스는 이 보드의 인터페이스를 오려서(?) 만들면 됩니다.


케이스는 100% 제 취향이 아니라서 


좀더 스마트한 케이스를 만들고 싶지만, 

커스터머가 지정한 방식이라 아쉽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보다 자세한 자료는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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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Books2014. 8. 10. 06:44



우리나라에서 IBM PC 초창기 시절에 대 유행을 했던 게임

전설의 게임 바로 페르시아의 왕자 이다.


게임을 만드는 과정과 어려움을 일기 형식으로 정리한 글이다.


페르시아의 왕자

카라데카


를 안다면 하룻만에 다 볼 수 있는 책


초창기 게임 제작 과정을 그대로 알 수 있게 해서 보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다.

- 아직도 이런 스타일로 게임만드는 녀석을 알고 있다. 쯧...




추가 : 갑자기 게임 하고 싶어졌는데

        찾아 보니 토털 팩으로 나온게 있음. 

         http://tbfldk.egloos.com/viewer/1717707


추가 2 : 게임 제작자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영화의 작가이기도 하다.

           역시 다재다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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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Books2014. 8. 3. 08:20

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 1





 최진기 선생은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강의를 하는 강사로 유명한 사람이다. 
 특히 뉴스 위크라는 팟캐스트를 하면서 유명해졌다.
 그리고, 본인은 원하지 않았겠지만, 
 인터넷 강의에서 경제 정책에 대해서 엄청나게 그리고 정확하게 비평을 많이 하는 바람에 정권에서 종북/좌파로 분류되고 있다.
 
 덕분에 그로 인해서 억지로 구설수에 오른적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제 2의 미네르바로 갈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최진기 선생이 하는 인강이 팟케스트나 인강으로 여러가지가  나와있다.
 팟캐스트는 런닝머신에서 뛰면서 다 보았지만, 
 인강은 보고 싶은 것이 몇개 있지만, 자리에 앉아 볼 시간이 없는 관계로 보지 못하였다.
 그중에서 보고 싶었던 것이 전쟁에 관한 이 인강이다.
 하지만, 역시 게으름과 시간 부족으로 보지 못하던 차에 이번에 책으로 엮어져 나와서 구입해 보았다.
 
 책은 대략 300페이지 정도 된다.  책의 서술 형식은 작가가 옆에 앉아서 열심히 말하는 형식으로 하기 떄문에 술술 읽힌다.
 - 즉 인강 형식이다.
 단점은 인강을 전제로 편집을 한 느낌이어서 그림과 잘 엮어져 읽혀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 더 신경을 썻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여러가지 몰랐던 관점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좋다.

 책은 1편 한반도 편과 2편 세계사 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우선 본 책은 1편 한반도 편이다.
 
 몽골과의 전쟁
  - 몽골이 강한것은 농경이 아니라 유목 민족이어서 노예가 필요 없다는 무시무시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서 이다.
    몽골에 대항하면 다 쥑여버리지만 항복하면 무리 없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정책으로 인해 순식간에 세력을 넓힐 수 있었다.
    그리고 일반 부대와는 틀리게 보급이 필요하지 않다. 보급은 출발할 때에 한명당 8-9마리 데리고 다니다가 필요하면 잡아 먹으면 된다. 

 조선의 끝짱난 무능함을 보여준 임진왜란 
  - 좋은 점은 우리나라 관점뿐만 아니라 일본 관점에서의 임진난의 중요한 전투를 보여준다.
    이런 관점은 처음 보는 것이라 새로웠다.
  
 청일전쟁과 아편전쟁
 - 부패의 끝을 보여주는 아편전쟁과 청일 전쟁을 보여준다.
   적군에서 쏘는 포탄이 화약이 아니라 진흙으로 만들어진 포탄??
   진정한 군납 비리였다. 
 - 나라가 망하면 제대로 나타나는 것이 부패이다.

 러일전쟁
  - 이 전쟁의 승리후에 인터뷰에서 이순신 장군을 칭송한 일본 제독의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반대로 러시아의 장군은 우리 식민지의 장군만도 못하다는 비아냥이 깔려 있다.    
    우리는 그저 이순신 장군을 칭송하는 것만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

 현대 전함전
  - 야마토의 출현 이유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일본 전함이지만 우주전함 야마토로 잘 설명되는 2차 대전 최고 최강의 전함이었다.

 현대 게릴라전
 - 역시 전쟁은 총력전 + 게릴라 전이다. 
   베트남전에서 전통적인 전쟁은 잊어야 한다.

 현대 잠수함전
  - U 보트의 이리떼 작전이 유명하지만, 왜 독일이 U 보트로 갈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잘 나온다.
  

 책의 분량이 300페이지 이지만, 비행기에서 3시간만에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편하게 읽을 수 있으므로 추천.. 

----------

2권까지 읽음

- 읽다가 느낀점 
  전쟁사 인강이 잘 안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듦. 
  책으로 엮어서 나온 것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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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