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2011. 3. 22. 09:39

이 책은 메가트렌드 씨리즈의 종착역에 해당하는 책이다.
메가 트렌드 코리아가 나오지 않는 이상 새로운 메가 트랜드는 없을 것 같다.

메가트랜드란 말 그대로 한나라, 한 지역의 전체적인 흐름을 의미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메가 트렌드가 어디서 와서 어떻게 가고 있는지를 분석하여 알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거창하게 말한다면, 소위 말하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역사를 현대에서 평가한다는 개념이다.   현시대에서 현시대의 흐름을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누구나 스스로의 관점을 가지고 현시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현대에 대한 평가는 100명이 판단하면 100가지의 시각과 의견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관념에 대한 도전으로 현대를 현대 사람에 의해서 평가하고 재 해석하며, 향후 진로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굳이 차이나인 이유는 말 안해도 알 것이니 여기서는 그냥 남어가자.


책은 중국을 이끌고 있는 8가지의 힘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8가지의 힘은 아래와 같다. 

- 모택동이 문화 혁명 이후에 막힌 정신을 풀어주기 위하여 모택동이 주창한 정신의 해방
- 중국 지도부가 인민에게 주는 하향식 지도와 인민이 지도부에 요구하는 상향식 참여의 균형
-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적인 틀
- 실증되고 검증된것에 기반해서 전략을 수립하고 수정하여 중국을 이끌어가는 실사 구시 기반의 성장
- 정신의 해방에서 부터 시작해서 막힌 예술과 학술의 흐름을 다시 흐르게 하는 힘
- 아프리카 까지 연결하여 중국의 성장 발판을 만드는 세계속의 중국과 중국속의 세계
- 중국 내부에서 발현되는 자유와 공정성
- 미래를 준비하는 중국

으로 정리된다.

가장 먼저 중국은 정신적으로 과거와 단절을 시도했던 모택동의 문화혁명에서 정신이 닫혀 버렸다고 생각하고 있다.

                                                                                                     등소평
 
과거와의 단절로 인해서, 정신이 갇혀져 있고 따라서 중국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힘을 잃었다고 등소평은 판단하였다.   중국의 경제, 정치 , 사회 모든 면을 발전시키는 종착역은 인민을 잘 먹고 살기 위한 "샤오캉"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관련된 정책을 시도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최우선이고 아직도 추진중이다. 등소평은 이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를 살리는 것도 정치를 바꾸는 것도 아닌 인민 즉 국민의 정신을 해방시키는 것이 먼저였다고 판단한것이다.

정신을 해방시키기 위해서 등소평이 취한 정책은
- 교육에 대한 투자와
- 도서에 대한 개방 정책이었다. 
이로 인해서 집단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서 13억 중국인들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것이 성과를 거두면서 경제에 대해서 실사구시의 근거에 기반하여서  경제와 내치 외치를 이루어가고 있다.

책에서 눈길을 끄는 내용은 지도부의 정통성과 중국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중국의 모습이다.

지도부의 정통성은 그 지도부의 성과에서 나온다는 이야기와
상향식 민주주의와 하향식 통치 정치가 만나고 균형을 찾아가므로서, 
중국은 스스로의 길을 찾아서 항해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새로운 시대로 가기 위해 항해를 한지 이제 30년이 지났을 뿐이다. 
노예를 해방하고 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을 없에는대 200년이 지난 미국이 중국을 비난할 수 없고
식민지에서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모든것을 폐허로 만든 서구 열강이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 정책을 비난할 수 없다.
서구 사회가 중국이 민주주의를 만들지 않는다고 비난하여도 그것은 서구 사회의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샤오캉 사회" 라는 목표와 스스로의 실사구시라는 기준에 의해서 스스로의 정통성과 정당성을 찾아 움직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경제 특구에 대한 해석은 참 재미있었다.
경제 특구의 운용은 적벽대전에서 빈배를 뛰워 조조군이 쏜 화살을 수거해 돌아온 제갈 공명의 책략의 응용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은 4개의 빈배 (4 군데의 경제 특구) 를 서양측에 띄워서 서양이 쏜 화살 (기술과 자금, 노우하우 등등)을 몇십년째 수거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독특하지만 타당성이 엿보이는 해석이다. 중국 다움이라고 할까.  아무렇지도 않게 읽었던 삼국지의 적벽대전의 한 일화(?)를 해석해서 현대에서 응용한다는 것이 재미있다.
 



중국은 공산주의 사회인가 ?
라는 것에 대해서의 질문과 답을 중국 공산당이 하지 않는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공산주의도 자본주의도 결국 서양에서 왔기 때문에 공산당에 대한 사상적 평가를 서양의 기준으로 하는 것은 부질없다. 
그렇기에 중국이 그에 대한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실사구시 , 현상에서 또는 과거의 성과에서 정당성 , 정통성을 부여받고 나라를 운영하는 그러한 모습이 서양 사람들에게는 자본주의의 틀에 가두기도 그렇다고 공산주의의 틀에 가두기도 어려운 체제이다. 그래서 서양 사람들은 자신과 틀리다는 것마으로 공산주의라고 명명해 놓고 개혁과 개방의 대상으로 치부하는 것이 현재의 중국에 대한 서양의 시각이다. 과연 그러한것인가? 그에 대한 답과 해석이 굳이 중국내에서 분분하게 발생하지 않는것도 결국 중국은 스스로의 역사적 사실에서 정통성을 찾을 만큼 어쩌면 서양의 시각보다 오래되고 믿을 수 있는 관점을 내부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양에서는 그러한 관점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를 만큼 중국을 모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느끼는 점은 작가는 정말 친중파의 선두에 서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언론이 중심에서 벗어나서 중국을 소개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도 작가는 중국에 대해서 열렬한 찬사와 축복을 보내고 있다. 이것은 이 책을 기획할 때 부터 중국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에 대해서 긍정적인 면만을 기술하고 있다.    그런것에 대한 원인 중 하나는,  후원자가 중국 정부인 이상 어떤 면에서는 중립을 벗어나서 설명한 부분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읽은 사람이 어느정도 필터링을 해가면서 읽어야 할 것 같다.

우리나라는 지형적으로 중국과 불과분에 관계에 있다.
중국이 강대하면 우리나라가 괴로웠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우리나라가 성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강대해지는 중국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중국에 대한  두려움으로 멀어지기 보다는 이해하고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이다.
이 책은 그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책이다.
한가지 이해가 된것은 우리는 서구 세계가 정해준 기준에 따라서 중국을 평가해왔다는 점이다. 
이제 중국이 내세우는 기준인 실사구시에 의해서 평가할 때가 되었다.

책에서 좋은 말은

!! 애벌레에게 삶이 끝나는 순간이,  지혜로운 자에게 있어서는 나비가 태어나는 순간이다.
!! 민주주의는 선거에서 정통성을 가지지만,  중국에서는 성과에 의해서 정통성을 확보한다.


Posted by GUNDAM_IM
Animation2011. 3. 15. 17:54
Z건담 극장판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역시 명작은 시대를 초월하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이 아니더라도, 사운드가 아니더라고, 명작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
아래 사진은 건담을 다시 보는 아므로의 모습.. 7년만에 새롭게 태어난 건담을 보는 기분은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건담 MK-II의 손위에서 샤아와 재회하는 아무로레이의 모습입니다.



역사는 흘러서 다시 십여년뒤 두사람은 생사를 건 싸움을 다시 하게 되고,


 
결국 아무로는 장렬하게 전사
샤아는 행불이 됩니다.
 
그런 기나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는 건담이라는 무대를 가진 문화가 부럽습니다.

갑자기 센티해지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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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Books2011. 3. 12. 19:52




최근에 비슷한 주제로 3권의 책을 보았다.
책에서 배운데로 귀차니즘을 해결하고 결과를 얻기 위해서 따로 따로 독후감을 올리는것 보다는 한번에 정리해서 올리기로 했다.
(결국 귀차니즘)

1.  그들의 생각은 어떻게 실현되었을까 ?
2.  Smart Work
3.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시간 관리

세권 모두 비슷한 관점과 주제로 쓰고 있다. 원래 한권만 보기로 했는데 보는 중에
비슷한 책이 2권 더 나와서  궁굼해서 보다 보니 3권까지 한꺼번에 보게 되었다. 

뭐  그렇다고 세권다 본다고 해서 내가 생산성이 월등히 높아지거나 갑자기 바른생활 사나이가 되는것은 아니다.
성서 본다고 모두 예수님이 안되는것과 같은 이치이다.

위의 3권 모두 책의 목적은 개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여러가지 관점이 있을 수 있는데 결국 맡은일을 정확하게 진행시키고 정확하게 끝내는 것이다 
진행시키기 위해서 관리하고, 끝내기 위해서 필요한 사항과 마음가짐등을  일관성있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세권 중에서 가장 먼저 보면 좋을것 같은것이 "그들의 생각은 어떻게 실현되었을까" 이다. 

이 책은 섬광처럼 지나가는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잡아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만들어 가는가에 대한 책이다.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것은  구조화라는 형식을 갖추어 만들어가는 것이고, 그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는 개인적이든 공식적인 일이든 모두 프로젝트라는 관리 단위로 나누고 각각의 프로젝트에 대해서 할일을 체계적으로 분류할 것을 권한다.  분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책에서는 행동 항목, 참조 항목, 후순위 항목이라고 해서 행동으로 해야 할 일과 , 참조해야 할 일 그리고 나중에 검토해야 할 일로 분류하고 있다.   
이중 해야 할 행동 항목은 다시 일반 행동과 관리자용 행동 항목으로 분류하고,  관리자용 행동 항목을 아래와 같이 둔다.

행동 항목
   - 일반 행동 항목
   - 관리자용 행동 항목
       확인용 행동 항목.  누구누구의 결과 확인하기
       위임용 행동 항목.  누구누구에게 뭘 시키기
       대기용 행동 항목.  누구누구의 결과 받을 때까지 대기하기
참조 항목
후순위 항목
    나중에 시간이 날때 (그렇다고 아무 떄나가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다시 한번 검토해서 항목을 바꾸거나 
    폐기시키는 항목들이다.

결국 책에서는 행동 지향적인 문화를 스스로 체득하고 구체화 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두번째 책과 세번째 책은 그런 구조화의 구체적인 실현 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거창한 이론에 기반하여 하자는 것이 아니라 작은 개인의 시간관리와 할일 관리 등을 스마트하게 처리하는 것을 경험론에 의해서 서술하는 것이다.

"스마트워크"는 똘똘하게 일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어떻게 똘똘하게 일하는 것인가가 관점이다.
시간관리 관점에서는 어떻게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문명의 이기를 잘 사용해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환경을 최대한 이용하자는 것이 이 책의 논조이다. 그리고 그것을 거창한 말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하고 있는 내용을 위주로 잘 설명하고 있다.

세번째 책인 성공과 실패를.. 은  업무 관리라는 스마트 워크와는 틀리게 시간 관리면에서 자신의 경험과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특히 그냥 이론이나 백그라운드의 설명은 아예 없고 각 항목별로 자신이 하고 있는 시간 관리 방법을 정리하여 설명하고 있다.  즉 실행에 집중하여 설명하고 있다. 
  
   - 야근 없애는 법
   - 시간 관리
   - 업무 효율 성

이 세가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실행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위의 세권의 이야기하는 것을 종합하면 결국 스티브 잡스보다 좋은 아이디어를 포기하거나 날려버리지 않고 구체화시키기 위한 체계화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후에 그것을 완전하게 자신의 것으로 하고  그것을 이용해 시간관리를 통해서 스마트 하게 일하자 라는 것이 위의 3권의 목표가 된다. 

물론, 세권의 책을 직접적으로 비교할 필요는 없고 어떤것이 좋다 나쁘다를 논할 필요가 없다. 
대개 이런류의 책은 바른생활 사나이에 가까운 이야기를 많이 하기 떄문에 얼마나 많은 부분을 내 생활화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지 좋은 방식과 방안이 많이 설명되어 있다고 해서 좋은 책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스마트 워크 라는 책의 관점은 일단 디지털 시대에서 정보 유목민처럼 움직이는 세상이 되었고 이런 시대에 우리는 어떤 장비와 생각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가가이다.  그런면에서 휴대용 기기에서 책의 초안 만들기라던가, 인터넷에서 자료를 관리하는 방법등을 자신의 방식을 계속 설명하고 있다.

이 세권에서 나오는 것 중에 표현은 조금씩 틀리지만, 결국 자신이 가진 에너지와 프로젝트 (혹은 할일)의 중요도를 따져서 
집중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그들의 생각은... " 에서는 아예 에너지 표를 만들어서 집중도를 관리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GTD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사용하고 있는 GTD 방식을  뒤에 두 서적에서 모두 설명하고 있다.
GTD는 거창한것도 아니고, 단순하게 일을 모두 보이게 해서 관리하자라는 것이다.

즉 할일은 모두 하나의 통에 넣어서 관리하고, 거기서 꺼내가면서 할일을 하나씩 해간다는 개념이다.
여기에 각각의 할일에 Tag로서 위임이나 확인 대기 등의 Tag를 붙이는 것은 그들의 생각.. 에서 볼 수 있다.

그동안은 열심히 GTD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웬지 거기에 눌려산다는 기분이 들었던것 또한 사실이다.
뭔가 눌려서 사는것 자체가 싫은 면이 많은데,  운용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 가짐상의 문제이다. 

GTD를 좀더 체계적으로 구체화시켰다는 점이 이 세권을 읽고 얻은 효과이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그런 것을 왜 사용하냐고 물으면 그냥 관리하기 위해서 사용한다고 하지만,
실제 다른 의미의 말이 있는데 그동안 머리속에서만 맴돌던 말이 이 책들을 보면서 구체화 되었다.

그것은 어딘가에기록하여 둠으로서 머리속에 쌓이는 강박적인 상황이나 무게감을 내려놓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Things이다. 
이런 GTD를 하다가 포기하는것이 많아서 아예 비싼 프로그램을 사서 하고 있다.
프로그램 값이 아까워서라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말이다.
 
Things가 그것인데 스마트워크에서도 Things를 설명하고 있는것을 보면 좋기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를 다 동기시켜서 관리하고 있다. 업무 특성상 한자리에 앉아 있는것 보다는 왔다 갔다 할 떄가 많은데,
생각이 날때 마다 노트북을 켜는것 보다는 아이폰에서 다 기록해 두고 나중에 동기를 맞추는 것이 편리하다.

몇가지 프로그램을 계속 써 봤는데 이 프로그램이 가장 손에 맞는것 같다. (아니면 비싸서 내가 맞춘것인지도.. 모르겠다.)


세권을 읽고나서...

책을 세권이나 읽었으니 크게 바뀌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쉽게 바뀌는 것도 아닌것이다. 조금씩 해보면 될 것이다.
비 전공 서적은 생각을 정리하여 준다는 점에서 좋다. 
내가 고민하는 , 생각하는 업무를 전혀 다른 분야의 책을 볼때 정리할 수 있고 다음 단계의 할일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다.
- 하지만 이 이야기는 뒤집어서 보면 그만큼 내가 책읽기에 집중 못한다는 이야기와 같다. 
  책을 읽으면서도 계속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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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ASIC SoC2011. 3. 8. 00:02

ZYNQ-7000



드디어 자이링스에서 ZYNQ-7000 디바이스 라인이 발표되었습니다.
다 아시는것 처럼 작년부터 계속  자이링스  내부적으로 나오네 마네로 알려진 디바이스입니다.
ARM-A9이 들어간 제품군이 준비되고 있다는 소문이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나왔습니다.


800MHz급의 A9프로세서에  NEON FPU Architecture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다양한 IP를 포함하고 있으니
남은것은 유저의 Design을 쉽게 포함 시킬 수 있는 디자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개발 플랫폼입니다. 
특히 Xilinx는 예전에 극악의 EDK를 발표한 전과(?)가 있어서 이번에는 기대가 됩니다.
최초의 EDK를 테스트 의뢰를 받아서 한적이 있는데 사용중에 잘못 연결했을때에 UNDO조차 안되는 플랫폼에  기절했었습니다.
그떄 이후 거의 사용할 생각을 안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좋은 개발 플랫폼으로 잘 만들었기를 바랍니다.

FPGA에서 SoC로 가는 서비스

그리고 재미있는 포인트는 저렇게 만든 Platform을 SoC로 바꾸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입니다.
양산을 어떤 방법으로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것인데요,
 FPGA만으로 양산할 것인가 아니면 알테라의 하드 카피 같은 서비스를 지원하여
양산 가격을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해줄것인가 등등.. 이래저래 관전 포인트가 많습니다.

전례로 보면, Xilinx는 정책적으로 FPGA에만 올인하고 하드카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정책을 펴왔기 때문에 
당장 그렇게 쉽게 SoC로 가는 Service를 제공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EasyPath라는 서비스도 있지만 이는 Hardcopy와는 조금 틀리게 Test vector를 컨트롤해서 양산 단가를 조금 낮추는 기술입니다.

FPGA Traning Kit 솔루션 회사들...
   
저 디바이스가 나오면  사용할 사람들 중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회사가 FPGA Traning Kit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FPGA Traning Kit Solution 회사들은 좀더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트레이닝 키트에 ARM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매우 복잡하였습니다.  ARM에서 제공하는 CoreTile B/D를 연결하는 것이 일반적인 솔루션이었는데  그렇게 하여도 AHB와 AXI등의 연결에서 조금 실제와 틀린 부분이 있어서 고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예 대놓고 ARM이 FPGA에 들어간 상태이니 나머진는 어떤 방법으로 교육용 과정을 준비하는가만 고민하면 쉽게 됩니다.

  그만큼 만들기가 쉬워졌습니다.

  그러니 반대로 이야기한다면, 업체간에 변별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타사와의 차이점을 제공하는 것은 결국 교육용 플랫폼으로서의 교보재 준비일것 같습니다.
  그외에는 S/W지원 수준이 문제가 되겠네요

  
가격은 ?
   이런 디바이스에게 가격을 묻는것은 실례곘죠 ?
   감히 어따 대고 가격을 묻는거야 ? 어따 대고 질문질이야 라는 말을 지금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저렴하게 나와서 많이 사용해볼 수 있으면 합니다.

   ATMEL에서도 ARM9+FPGA 솔루션으로 만들어서 판적이 있는데 
   요새도 그 명목이 유지되는지는 모르겟습니다. 나올 때는 기대가 컸고 많이 사용하기를 바랬지만,  
    너무 저렴한게 유지(?) 하기 위해서 FPGA 용량을 많이 줄이는 바람에 가격도 성능도 어정쩡한 제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가격 정책을 발표한 자료를 보면 수량이 많다면 15불 밑으로도 가능합니다 라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http://www.computer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56
   이정도 가격이면 엔트리 디바이스일테니 가장 낮은 성능 (용량)의 가격이겠고 실질적인 가격대는 좀더 두고봐야 하곘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가격 조건에서 수량이 많다면에 방점이 크게 찍힐것 같습니다.

기존의 프로세서랑 관계는
   가격이 15불이면 좋을것 같은데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요새 하도 좋은 프로세서들이 저렴하게 시중에 돌아다니기 때문에 15불이면 일부에서는 비싸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겠습니다.

   그럼 그에 걸맞는 우수한 또는 고유한 성능의 엔진을 FPGA부에 넣어서 그만큼의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데 
   FPGA 부에서 그정도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만큼 큰 또는 우수한 성능을 넣을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요새 프로세서 성능이 하도 좋다보니까 
   단순한 Performance는 웬만큼 빠른 ARM으로도 즉 S/W로도 대치가능할 수 있습니다.
    어정쩡한 FPGA기능은 잘못하면 S/W에 먹힐 수 있는 위치에 존재합니다. 
    그만큼 요새 프로세서 기술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SoC쟁이들도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TT_TT + OTL
   
사실 일반 벤쳐에서 A9을 써서 28n급으로 디자인할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 분이 계시다면 복받으신분입니다. 전생에 많은 음덕을 쌓으신분이나 가능합니다.
FAB비용과 다른 비용을 합치면 웬만한 회사 하나를 가뿐히 날리는 효과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나마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엔지니어로서는 좋은 기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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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Books2011. 3. 6. 11:58

김진욱저

요새 트랜드는 인문학과 기술의 만남이다. 
이전부터 이런 조류가 있었지만, 스티브 잡스옹의 한마디에 대세가 되어 버렸다.



이 책은 그러한 분위기에서 시작하는 책이다.

4개 챕터로 구분되어 있는데
CEO가 고민해야 할 부분을 설명하는 것이 1부이고,
그래서 그런 것들을 철학 혹은 인문학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 2부이다.
3부는 핵심이기도 한데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내세우는 기치를 현대 경영에서 필요한 가치로 설명하는 부분이다.
4부는 그런 이야기의 정점에 서있는 리더들을 설명하고 있다. 당근 스티브 잡스 옹도 포함되어 있다.

CEO 혹은 인물 연대기를 많이 읽은 사람들은 1부와 2부 그리고 4부는 그렇게 도움이 안된다 다른 책에서도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서 설명하고 있개 때문이다. 다만 3부는 색다른 시도이다. 그리스 철학자들의 철학을 현대 경영에 연결시키는 것은 재미있다. 

예를들어서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말 "너 자신을 알라" 를 이야기하면서, 질문 경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고
플라톤을 설명하면서 비전 경영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헤라클레이토스  ( 이 철학자는 처음들었다. )의 끊임없는 변화론을 설명하는 부분이 공감이 되었고
플라톤을 비전으로 연결시키는 부분은 약간 비약이 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비전 경영이라는 것 자체는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니 약간의 비약으로도 설명할 수 있으면 되었다.

좋은 점은 책의 중간 중간에 유명한 CEO의 사상이나 일화등을 소개해주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의 전기를 다 안읽어도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술과 노력만으로 세상에서 성공하던 공식이 이제는 어렵게 되었다고 하고,
인문학까지 이해하는 혹은 활용하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부분은 공감이 된다. 

이 책은 편도 3시간 정도 걸리는 비행기에서 왕복할 때 읽으면 딱 한번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시간이 좀 남으니까  복습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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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MAC Life2011. 3. 3. 08:36
애플에서만든  ( 카메라를 장착한  ) 모든 기기는 Facetime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화상 통신을 할 수 있습니다.
기술 자체는 오래된 기술이고 남들도 다 지원하는 기술이니 별다른것이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들겠습니다만,
강점은 NOTEBOOK과 iPhone이 혹은  iPhone과 iPad2가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WiFi가 되는 곳에서는 완전히 자유로운 새로운 통신망이 만들어졌습니다.

애플은 이제 디바이스를 파는 측면에서, 비록  약하지만 통신사라는 개념을 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Facetime으로 연결된 세상에 무엇을 올릴 수 있는지, 어떤것을 올릴 수 있는지 기다려 봐야 하겠습니다.

-- 이상은 제 희망 사항이었구요 --

해외 출장갈때 마다 전화카드를 구입해서 애기들과 통화하는 비용이 만만찮아서 
이번에는 Facetime으로 통신을 만들었습니다.
웬만한 나라의 대부분의 호텔은 와이파이를 기본으로 지원하여 주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거란 생각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MACBOOK PRO와 IPHONE , 집에서 사용하는 MAC MINI를 연결하는 Facetime을 만들어서
WiFi가 되는 곳에서는 화상통화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카메라는 로지텍 것으로 준비했습니다. C370입니다.
맥에서도 잘 되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1) 집과 회사간에서는 연결이 아주 좋다. (Mini MAC <--> MAC PRO)
     - 별 다섯개
(2) 집과 인천공항에서는 연결이 그닥 좋지 않다. (Mini MAC <--> iPhone)
      - 막 끊어집니다.  별 한개 정도도 아까운 심정
(3) 집과 대만 호텔에서는 연결이 좋은 편이다. (별 4개 정도) (Mini MAC <--> MAC BOOK PRO)
     - 가끔 아주 잔깐씩 순간 순간 끊어지는 문제점 있음
(4)  집과 일본 호텔 ) MAC Mini <--> MAC BOOK PRO)  역시 별 3개 반
     - 초기 연결을 세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안되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걸린다.
     - 하지만 연결된 뒤에는 사용에 문제가 없었다.
     - 전달 딜레이가 대만보다 훨씬 크다. 대만은 별로 느끼지 못했지만, 일본에서는 많이 느꼈다.
(5) 중국 심천  - 
      Oriental Ginza Hotel ( MAC MINI <--> MAC BOOK PRO )  별 4개 반
      - 무선랜이 없고 유선 밖에 없다.
      하지만 속도가 아주 좋아서 끊김없이 통화 가능 약간의 딜레이 존재 한다.

일단 영상의 크기가 국내핸폰처럼 작은게 아니라 크게 나오기 때문에 좋습니다.
애기들도 좋아하고요.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2~30분 통화해도 얼굴 마주 보면서 이야기해도 전화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Posted by GUNDAM_IM
ASIC SoC2011. 3. 1. 21:08
애증이 남아 있는 분야이다. 

더 멋지게 만들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는 물건
잘 만들어서 수천만명에게 재미 있는 물건이 될 수 있었는데 그렇게 안되어서 아쉬운 물건

컴파일러를 더 잘 만들고 포팅하고 싶었는데 못한  물건
멋진 IDE로 꾸며주고 싶었는데 안된 분야
우아한 O/S를 머리에 올려주고 싶었는데 오욕의 월계관을 쒸워주고 끝난 분야

이번에 다시 설계하게 되었다.

전에는 3년 했었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2년 반 정도 하니까.. 

거의 10년만에 다시온 기회

잘 설계해서
어여쁜 IDE로 잘 치장해서
똘똘한 컴파일러를 잘 붙여서
스마트한 디버거를 잘 설계해서
우아한 O/S를 잘 붙여서

무엇보다 이번에는 스스로에게 미련이 남지 않게 잘 만들어 보고 싶다.
Posted by GUNDAM_IM
ASIC SoC2011. 3. 1. 13:21
이번에 새로 발표한 MACBook Pro의 Thunder bolt 컨트롤러입니다.


분해된 맥북 프로와


Thunderbolt controller입니다.
10G까지 지원한다는 환상의 I/O

자세한 스펙이 궁굼한데 아직 구할 수 가 없네요
일단 Package만 봐도 가격이 만만찮은 솔루션이 될 것 같네요 

인텔 관련 사이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ttp://www.intel.com/technology/io/thunderbolt/index.htm

아래 사진은 인텔에서 광고한 그림입니다.


Posted by GUNDAM_IM
Books2011. 2. 27. 08:04

김태훈 , 양정환 지음

기득권에 의해 좌절된 인터넷 혁신의 역사

패권을 노리는 대기업의 불공정한 판 짜기와 그것을 방조한 정부와 시대가 흘러가고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 관련 업계의 몰인식이 낳은 것이 바로 소리바다라는 서비스다.

세계를 장악할 시간과 인프라가  있었음에도, 몰입해야 할 대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였고,
그 결과 가능성이 풍부했던 기회를 모두 놓치는 과정을 적고 있다.

이 책은 가능한 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소리바다의 기나긴 소송과 투쟁의 이야기를 풀어가려 노력하고 있다. 
물론 책에서 기록한 내용이 모두 팩트라고 보이진 않는다. 어쩌면 소리바다의 입장에서 보는 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던 소리바다의 입장을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것 만으로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Posted by GUNDAM_IM
ASIC SoC2011. 2. 26. 08:51
자이링스 세미나에서 회사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관계자와 관련 회사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전시가 가능했습니다. 
요새 반응이 좋은 제품으로 전시하였습니다.


보드는 2대 전시
원래는 3대 전시해야 하는데 한대가 커스터머가 보안을 요구해서 전시를 못하였습니다.
그게 좀 아쉽긴 하지만, 비밀은 지켜주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 볶작거리는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자이링스 박경윤 이사님과 회사 전민근 상무님의 대담...

나중에 해외 전시회에 나갈 계획인데
미리 연습 삼아서 준비했습니다.

다른곳에 휴인스는 오랫동안 준비해와서인지 착착 준비물을 풀어놓고 세트를 만드는데
금새 근사한 전시 부스가 만들어지더군요.
그런 경험과 준비는 오랫동안 이루어진 것이라 쉽지 않겠습니다만, 
우리도 준비해야죠

막상 준비하여 보니 많은 준비 부족과 아쉬운점이 속출했습니다.
특히 다음에는 단순히 카메라로만 디피하지 말고 걸그룹으로 도배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옆에 부스의 일본 형님들은 소녀시대와 카라로 계속 광고를 하니까 최소한 관심을 끌긴 하더군요

우리도 카라와 원더걸스다...

전시회에 참관이 아닌 참가로 나간것은 정말 오래간만이었습니다.


Posted by GUNDAM_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