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2011. 6. 12. 23:48
저자 후지이 코이치로 역자 애틀러스 리서치 그룹 출판사 애틀러스리서치그룹

2003년 출판

통신붕괴라는 책은 일반 서점에는 판매가 되지 않는다.
특정 업체에 주문해야지 가져다 주는 책이다. 출판된 연도도 꽤 되어서 지금의 현실에 안맞는 부분도 있지만 
그동안 흘러왔던 이야기는 책에서의 내용과 대부분 잘 맞았던것 같다. 

통신업체가 가지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분석해서 그 시장이 조금씩 천천히 붕괴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각 나라의 상황이 미국과 일본은 틀릴 수 있겠고 한국과 일본도 상황이 틀릴 수 있겠지만,
큰 맥락에서는 통신업계가 가지는 구조적인 문제점과 한계에 대해서 한국과 일본 업체의 행동이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생각할 것이 많은 이슈를 주고 있다. 

룰세터로서의 기득권을 행사하고자 하는 통신업계와  
기반 경제가 무너진다는 두려움과 다른 이유로 그것을 도와줘야 하는 (혹은 도와주려는) 정부

그리고 부당한 것을 알지만, 그런 상황을 거부할수 없이  수용해야 하는 일반 사용자의 먹이사슬은
결국,  새로운 룰을 세트하는 더 강한 업체와 그러한 룰을 만들기 위해서 
대규모 투자를 항상 해야하만 하는 통신업체의 치킨게임으로 표현된다.

결국은 갈라파고스적인 문화에 의해서 붕괴된다는 논리이다.

최근에 카카오 톡에 대한 통신업계의 대응을 보면서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룰세터로서의 기득권을 행사할려는 통신업게는 언론 플레이와 지연 전술 그리고 압박 전술에 이어서 
이제 스스로 카카오 톡을 할려고 한다.  룰이 본인들에게 유리하게 세트 하기 위한 노력일 것이다.
중소기업의 영역을 중소기업의 역활로 남겨두지 않는것이 룰 세터로서의 역활은 아닐텐데 아쉽다.

이 책은 처음 출판된것이 2003년도였으니, 세상에 아이폰이 나오기도 전이고, 물론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전이다. 
아이폰이 들어와서야 사람들은 우리가 갈라파고스에 있었던 동물들이었고  꼬꼬마 동산에 있는
텔레토비였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였다. 

다만, 이제 과거와 같은 부분은 몇몇 소수 언론이 아직도 사람들이 꼬꼬마 동산에 있다는 생각을 가지라는 바람하에서 
열심히 기사를 쓰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사람들은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대부분 알게 되었고
이제라도 늦었지만 조금씩 바꾸면 낳아질 것이다.

2003년에 지은 책이지만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예견한 책이다.
 

Posted by GUNDAM_IM
Books2011. 5. 22. 16:58



현대 건축의 흐름
- 유현준 2009 년

건축에 대한 본질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이런 저런 건축과 건축가에 대한 내용을 가벼운 터치로 설명하는 책이다. 다니면서 보았던 몇몇 특이한 건물들이 그렇게 유명한 사람들의 작품인줄 알았다면 자세히 보고 올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작가는 건축을 세가지 수준으로 보고 있다

첫번째 수준이 
육체적인 요구를 만족시켜 주는 "기능적 수준의 건축가" 이다

두번째 수준이 
혼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는 "지적인 수준의 건축가"

세번째 수준이 
영적인 레벨을 터치해 주는 "영적인 수준의 건축가"

세번째 레벨의 건축가로 타다오 안도등이 올라갈 수 있다.
그런 사람이 지은 건물은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와 영혼에 대한 울림은 변하지 않는 건축물이다. 

그러한 건축물이 한국에서는 많지 않고 또 있다고 해도 선뜻 돈xx라는 선입관에서 벗어나기도 힘들다. 어디까지가 예술이고 어디까지가 돈xx인지는 주관적인 부분도 개입하기 마련이지만 결국 보았을때 느끼고 받아들이는 것의 차이다. 

이 책은 현대 건축 사조에 큰 획을 그은 대가들과 대가의 반열에 오르는 사람들의 작품을 간단간단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책의 말미에 나오듯이 고등학교 도덕 교과서에 나오는 철학에 대한 내용 처럼 중요한 포인트만을 짚어가며 설명한 책이다.  

하나의 건물이나 한 두 사람의 작품이나 흐름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므로 깊이가 그만큼 약하지만 건축에 대한 느낌을 살피는 입문서로는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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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ASIC SoC2011. 5. 20. 09:50
최근에 보고 있는 책 중에서 FIR Filter의 설계를 최적화하는 과정에 대해서 기술한 부분이 있어서 별도로 정리한다.
FIR Filter라고 하면 뭐 어차피  MAC연산으로 대치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Xilinx Device라는 전제로 DSP48 Block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설계 자체의 최적화라기 보다는 설계 코드 수정을 통해 Mapping의 최적화를 수행하는 것이다.

아래와 같은 FIR Filter를 설계해서 FPGA에 넣어서 비교해 본다.

이후에 DSP48용 코드로 변경하여서 FPGA에 넣어서 그 속도를 비교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FIR Filter는 8  TAB DF-I FIR Filter이고 그 모양은 아래와 같다.



 이 FIR Filter의 코드는 아래와 같다.  (전체 다 타이핑 하기 귀찮아서 간략화 시켰다.)


module fir_filter( 
   input clk;
   input signed [15;0] data_in ;
   output reg signed [15:0] data_out ;
);
 
parameter signed [15:0] b0 = 16'h2030 ;
parameter signed [15:0] b1 = 16'h10f1 ;
 ...
parameter signed [15:0] b7 = 16'hC13f;
 ....

always ( @posedge clk )
begin
    xn[0] <= data_in ;
    xn[1] <= xn[0]   ;
    xn[2] <= xn[1]   ;
    xn[3] <= xn[2]   ;
    xn[4] <= xn[3]   ;
    xn[5] <= xn[4]   ;
    xn[6] <= xn[5]   ;
    xn[7] <= xn[6]   ;
   data_out <= yn[30:15] ;
end

assign y[n] = xn[0] * b0 + xn[1] * b1 + xn[2] * b2 + xn[3] * b3 + xn[4] * b4 + xn[5] * b5 + xn[6] * b6 +  xn[7] * b7 ;

endmodule



그럼 이제 DSP48에 맞추어서 코딩을 수정하고 합성하여 본다.

DSP48의 performance를 높이기 위해서는 의외로 단순한 방법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코드를 아래와 같이 수정한다.

...
always@(posedge clk)
begin
    xn[0] <= data_in ;
   for( i = 0 ; i < 14 ; i = i+1 )
      xn[i+1] = xn[i] ;

   data_out <= yn[30:15] ;
end

always@(posedge clk)
begin
   prod[0] <= xn[0] * b0 ;
   prod[1] <= xn[2] * b1 ;
   prod[2] <= xn[4] * b2 ;
   prod[3] <= xn[6] * b3 ;
  ..
   prod[6] <= xn[12] * b6 ;
   prod[7] <= xn[14] * b7 ;
end
 
always@(posedge clk )
begin
    mac[0] <= prod[0] ;
    for( i = 0 ; i < 7 ; i=  i + 1 )
      mac[i+1] = mac[i] = prod[i+1] ;
end 

assign yn = mac[7];

end module

이것에 대한 합성 결과는 아래와 같다.


블럭의 내용상의 차이는 각 곱셈기 앞에서 2 Cycle F/F을 가지고 있고, 이후에 ADD 전에 다시 한 사이클의 F/F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최종적으로 이를 F/F으로 잘라내에서 정리하여 출력하게 된다.

각 계산 탭의 모양은 아래와 같이 된다.


따라서 핵심은 MUL과 ADD등의 각 Stage마다 F/F을 배치해서 사용하는 것이고 이 F/F은 DSP48에 있는것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요컨데 위의 DSP48블럭내에 보이는 F/F (이경우 사각형으로 표시되어 있다.)을 최대한 활용하여서 회로를 Pipeline화 하여서 속도를 올리자는 것이 이 설계의 핵심이 된다. 그리고 그 모양도 DSP48의 내부 구조를 고려하여서 F/F을 배치하였다.

책에서는 DSP48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약 43 MHz정도 나오고, 고려한 경우 대략 528MHz까지 속도가 나온다. 
F/F을 넣고 안넣고에 따라서 속도가 약 12.2배 가량 난다.


 
Posted by GUNDAM_IM
Books2011. 5. 14. 09:23


최윤식 정의석 공저

이 책은 비지니스의 패권을 누가 차지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지만,
그것과 함께 설명을 위한 프로파일링을 만드는 것과 그 프로파일링에 의해서 어떤 전략이 플레이어 (삼성,애플,구글)에게 적합한지를
설명하고 있다.

우선 각 회사의 비지니스 모델에 대한 프로파일링을한 뒤에 향후 변경되는 사업 환경을 검토하고  그 프로파일링에 기반하여 각 회사의 전략을 수립하여 비교 우위 전략을 찾아내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이런 설명을 하기 위해서 비지니스 프로파일링 방법과 게임이론을 동원하여 설명하고 있다.
다만 최종 시나리오의 수립을 위한 비교 우위 전략을 찾기 위해서 점수를 각각 매기게 되는데 그 점수를 어떻게 부여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  사실 우리회사에 적용하고 싶지만, 점수 자체가 주관적인 부분이 되면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주관적인 점수를 부여하여 만든 전략 선택은 결국 이미 머리속에 있는 결론을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은 

5부로 구성되지만, 크게 3개 부분으로 나눌 수 있겠다.
1단계로는 향후 10년동안의 미래 비젼을 가지고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 비지니스 프로파일링을 통해서 업체들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2단계는 비지니스 프로파일링에 의해서 애플과 구글 삼성의 각각의 프로파일링 맵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만들어진 프로파일링과 2015년 2020년의 비지니스 환경의 변화에 따른 각 회사의 절대 우위 전략과
환경 변화에 따른 상대 우위 전략 선택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책의 맥락은 위와 같지만, 
저자들이 제시하는 가까운 미래의 몇가지 환경 변화들은 상당히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들인 것 같다.
너무 SF적이라는 부분도 있겠고 효용성에서도 의문이 드는 것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그렇게 가는것만은 모두가 느낄것 같다. 

최근에 이런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시나리오 플래닝에대해서만 관심을 가지고 설명하려 들지만, 
이 책은 크리미널 마인드 처럼 극단적으로 단순화된 프로파일링이 아니라,
거미줄 같이 복잡한 프로파일링에 기반하여 시나리오 플래닝을 준비하는 것이 다른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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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1. 4. 28. 20:31
회사 홈페이지 그림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전체를 리뉴얼 해야 하는데 합당한 사람을 못찾아서 일단 신제품 그림을 먼저 타이틀 페이지에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 누구 좋은 홈피 디자이너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TT_TT

 
16개의 HD급 화면을 처리할 수 있는 칩입니다.
이전에 올렸던 그림을 조금 수정하였고 칩의 배치를 조금 바꾸었습니다.

배경도 검은 색은 너무 조화가 안맞아서
하얀색에 그라디에이션을 넣었습니다.

참고로, 사진은 제가 여행다니며 찍은 사진을 텍스쳐로 해서 올린것입니다.
따라서 저작권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___^

원래 홈피 타이틀에 올리고 싶어하는  그림은 다른 스타일의 그림이지만,
그릴 시간도 없고 능력도 안되어서, 일단 위의 그림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연구는 않하고 그림만 그리고 앉아 있으니 조금 그렇긴 하네요..
생각해보니, 저번에는 3일 걸렸는데 이번에는 2시간만에 뚝딱 해치웠으니 그렇게 심하게 시간을 뺏긴것은 아니네요
 
Posted by GUNDAM_IM
Hobby2011. 4. 24. 23:37
타이페이 공항에 있는 게임샾에서 건담상을 발견하고 한컷 촬영했습니다.
이런곳에 건담이 있다니..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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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DAM_IM
ASIC SoC2011. 4. 4. 15:52
2의 보수 체계에서 N-bit 표현을 할 경우에 -2^(N-1)에 해당 하는 Counter part가 없다는 점이 coner case에 해당한다.
예를들어서 5비트로 표현할 경우 -16이 최소 값인데, 최대값은 15이다. 이런 상황에 처하는 것을 Coner case라고 부른다. 즉 -16으로 표현하고 +16으로 ABS를 취할 경우 5비트로 표현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예를들어서  (-1) x (-1)을 Q1.2 format으로 연산할 경우 아래와 같다.

 


(주) 책에서는 After dropping redundant sign bit의 값이 1 0 0 0 0 0 으로 되어 있다.  
        단순한 계산인데 외 틀리는가 해서 고민을 했다.
       책이 오타이다. 덕분에 2의 보수 체계를 다시 공부해야 했다는 TT_TT
       
하여튼 (-1) x(-1) = 1이 되어야 하는데 Q1.5 format에서는 다시 (-1)이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서 
Conner case를 체크하는 구문을 넣어야 한다. 아래 함수를 보자

Word32 L_mult(Word16 var1,Word16 var2)

{


   Word32 L_var_out;

   L_var_out = (Word32)var1 * (Word32)var2;
 

   if (L_var_out != (Word32)0x40000000L) // 0x8000 x 0x8000 = 0x40000000

  {

        L_var_out *= 2; //remove the redundant bit

  }

  else

  {

       Overflow = 1;

       L_var_out = 0x7fffffff; //if overflow then clamp to max +ve value

   }
 

  return(L_var_out);

}



위의 코드에서 연산의 결과가 Integer MAX값에 도달하면 O/F를 세팅하고 수정하게 한다.
같은 방법으로 4비트 연산을 한 경우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4비트 곱셈을 정수로 할 경우에 하위 4비트를 취하고 이때 Overflow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Q1.3 format으로 한다면 결과에 대해서 Shift 4를 한 뒤에 남은 것을 사용할 수 있다.
4비트 Fixed Point의 한계로 -0.765625를 표현 못하지만, 하여튼 유사 값으로 따라갈 수 있다.

이런것을 이용해서 만든것이 Fixel point Multiplication이다.

 


위의 연산은 Singed / Unsigned , Integer , Q-Format에 대해서 모두 할 수 있는 곱셈기이다.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Operand와 Fractional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1. 4. 2. 22:31
애기들이 계속 가자고 보채었지만,   겨우내 춥다는 이유만으로 프로방스를 안가고 버텼습니다. (애들아 거긴 너무 멀단다 TT_TT)
드디어 날씨가 풀리자 역시 제일먼저 나온 이야기가 프로방스로 가자는 소리.. 
어쩔 수 없이 다시 프로방스로 고고... 



프로방스에서 좋아하는 그네 의자 입니다. 


중간에 있는 조그만 연못에서 고기를 보는 첫째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솜사탕을 손에들고 있습니다.
막내는 언니가 다른데 신경쓰는 사이에 마구 마구 입으로 뜯어 먹고 있는 중입니다.


다리에서 상념에 잠긴 둘째 입니다. 솜사탕 많이 못먹었나 ?

허브 농장 앞에서 한컷.. 
아빠 닮아서 역시.. 사진을 잘 받는듯.. 



중간에 있는 조그만 집 앞에서 한컷



사이좋게 다리에서 사진찍기


카메라를 봐야지.. 쩝.. 
하여튼 중간쯤에 있는 천사 의자에서 한커트...

요 포인트는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사진찍을때 몇명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아줌마가 모른척 새치기 해서 열받았습니다만,  참아야지요.. 에휴


벽화 앞에서 한컷


어두워지는 프로방스입니다.
조명이 커지면서 색이 점점더 이쁘게 변합니다.
이때가 가장 이쁩니다.


 프로방스는 많이 가서 이제는 다른데를 개척해야 할듯...


 
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1. 4. 2. 21:53
만두를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여행다니면서 찾아 먹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현지 지사장님꼐서 아무것도 모르는 우매한 사람을 데리고 간곳이 딘타이펑 이라고 하는 만두집이었습니다.
뭐 이런데를.. 이란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만, 만두를 먹어보면서 많이 틀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두의 종결자를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대만 사람들 99%가 알고 있다는 만두집이고, 그 본점이라고 하더군요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보이는건 모두 한문이라 한문 까막눈에 가까운 사람인지라, 그냥 앞에 분 가시는 데로 맡기고 가고 있습니다.

입구 간판 사진입니다. 유명한 만두가게라고 합니다.
국내에도 체인점이 있다고 하여서 나중에 알고 보니 명동에도 있더군요 



 틴타이펑 입구입니다. 이때가 저녁 7시 정도인데, 사람들이 줄서 있고 매뉴를 골르고 있더군요.
운이 좋아서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예약을 받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번호표 시스템인듯 합니다 하여튼 72번 번호표 가진 사람들어오세요 하는 느낌입니다.

 
다 먹고 나올때 보니 사람들이 더 늘었습니다. 바글바글.. 이란 말이 실감납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와서 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점이라 그런지 더 사람이 많습니다.

이 가게는 원래 기름가게였는데 기름이 안팔려서 옆에서 조그맣게 만두 가판대를 차렸다고 합니다.
그게 대박나면서 본업인 기름을 때려치우고, 만두로 전업 이후 지금처럼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입구에 있는 마스코트 입니다.
귀여워서 한커트...


1층에서 만두 빚는 사람들입니다.
만두 하나에 18 개의 주름을 만든다는 그 만두 기술자들입니다.
밖에서도 안을 볼 수 있도록 공개해서 믿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곳 주방은 청균실이라서 반도체 공장에서 FAB에 들어가기 전에 전신 에어 샤워하는것 처럼 똑 같은 과정을 거처서 청결하게 한 뒤에야 들어간다고 합니다.


홀은 생각보다 좁았습니다.
작은 테이블 두개를 나란히 놓으면 중앙 통로는 사람이 다니기가 아주 좁았습니다.
홀매니져는 대부분 소저들 (아가씨들..) 이었습니다.  

 


매뉴입니다. 보이는건 까만건 글씨요, 하얀건 여백이라,  한문공부좀 잘 해둘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매뉴는 지사장님이 잘 선택해 주실거라 믿고 그대로 패스.. 




 먼저 나온 음식들입니다. 반찬격인듯..  서빙하시는 소저께서 뭐라 설명해주시는데 당연히 못알아 듣고,
그냥 나중에 "하오 하오, 쉐쉐" 하고 끝냈습니다.
이런것은 다 먹어봐야 아는 것들이죠 설명듣고 맛을 알수는 없는 노릇이라.. 일단 먹어보는것으로 시작...

차례로 나오는 만두에 대해서 이름을 다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기억했지만, 너무 만두가 많이 나와서 포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진만 찍어서 올립니다.



제일 처음 먹은 만두, 멋모르고 덜컥 만두를 씹으면 안에 뜨거운 육즙이 반겨줍니다.
그래서 숟가락에 올려서 차근차근 육즙을 뺴가면서 먹어야 합니다.

 
 만두에 강렬한 소스를 얻은 버전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간장에 소금과 고추가루를 섞은 느낌이 듭니다.
 나름대로 맛이 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정말 배부릅니다.
장정 4명이 가서 먹었는데 먹다 먹다 배불러서 포기하는 수준입니다.
몸매관리는 완전 포기.. 하고 먹어야 합니다.

가격은 계산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요리사가 최고급 만두인 샤오롱바이를 빚더라도, 철저한 교육에 의해서
주름 18개 만두피 5g 만두소 16g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일반 만두를 빚을 수 있는 기술자가 되는데에는 1년 샤오룽바이를 빚는데에는 3년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가게 이름인 틴타이펑은 중국어로 "크고 풍요로운 솥"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GUNDAM_IM
Life is ..2011. 4. 2. 21:32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 입니다.
요코하마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 중 하나입니다.
하늘이 정말 파랗게 만들어진 날이었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다고 느꼈었는데, 사진으로 다시 보니 정말 파랗습니다.

여기 69층 최상층에 가면 요코하마와 동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입구입니다.
전망대 입장료는 결국 엘레베이터 사용료인데 무려 1000엔을, 그것도  현찰만 받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요코하마 바다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올라간날은 날씨가 좋아서 후지산까지 보였습니다.
전망대에서 직접 찍은 후지산입니다.



전망대에 있던 조형물(?) 입니다.
모양이 이뻐서 찍어두었습니다.


 소원을 적어두면 후지산 정상에서 소원 수리(?)를 해준다고 합니다.
뭐.. 그닥 해당사항 없는것 같아서 패스...


동경타워 같지는 않지만, 하여튼 멀리 보이는 타워입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멀리까지 보았던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징크스가 일본가면 비온다였는데 이날은 비도 안오고 지진밖에(?) 안왔습니다.  
 
Posted by GUNDAM_IM